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소셜커머스시장 확대로 소매업체 목소리 커져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4-09
  • 출처 : KOTRA

 

미국 소셜커머스시장 확대로 소매업체 목소리 커져   

- 경쟁 심화되며 소매업체들 수익 향상 -

-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소매업체 모시기 경쟁 -

 

 

 

□ 미국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되며 소매업체들의 수익 증가   

 

 ○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커머스 시장

  - 소셜커머스란, 인터넷에서 특정 품목을 하루 동안만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되 사이트 운영자가 사전에 정한 최소 물량이 팔려야만 거래가 성사되는 전자상거래 방식임.

  -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물량을 채우기 위해 구매자들이 자발적으로 Twitter와 Facebook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구매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대량 판매 및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사이트 Groupon 매출이 2009년 3300만 달러에서 2010년 7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미국의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됨.

  - Groupon은 설립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기업으로, 지난 12월 Facebook이 제시한 60억 달러의 인수제안을 거절해 화제가 됐으며, WSJ에 따르면 매일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림.

  - 시장조사기관 eMarketer의 분석가 Jeffrey Frau는 여러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의 일일 판매품목 중 원하는 카테고리만 선택해 볼 수 있는 Yipit나 Dealery 같은 사이트들의 등장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언급함.

  - 시장조사기관 BIA/Kelsey에 의하면, 미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은 연간 35% 이상씩 성장해 2015년 최소 39억 달러에서 최대 6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미국 Daily Deal 사이트들의 수익 성장 예상

(단위 : 십억 달러)

자료원 : eMarketer

 

 ○ 소셜커머스시장의 성장, 소매업체들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져

  - 소셜커머스 시장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측이 각 지역의 소매업체에 접근해 One-a-day 쿠폰 계약을 맺은 후 사이트에 공지하면 사이트 이용자들이 이를 구매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을 소셜커머스 사이트와 지역 소매업체가 나누는 식으로 운영됨.

  - 예를 들어 Groupon과 지역 소매업체가 50달러에 달하는 물건을 25달러에 살 수 있는 품목을 만들어 판매하면, Groupon이 판매액 25달러의 50%를 가져가기 때문에 지역 소매업체는 혼자서 나머지 비용을 감당해야 함.

  - 이렇게 감당하는 비용이 커서 수익을 보기가 어려운 판매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매업체들이 소셜커머스의 유혹을 떨치기 힘든 이유는 적은 노력으로 방대한 잠재구매자에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임.

  - Groupon은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500여 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함.

  - 그러나 Groupon과 같은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서로 경쟁하기 시작하면서 지역 영세사업자들에게도 선택권이 생기게 됐음.

  -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Local Offer network사가 조사한 결과, 2010년 미국 내 61개에 불과했던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의 수가 2011년 현재 322개에 달함.

  - 또한 지역 소매업체들은 자신의 Deal이 잘 팔릴수록 향후에 자신들에게 더 유리한 계약조건을 내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가며 어떤 Daliy Deal사이트와 어떤 수익분배구조로 무슨 Deal을 제공할지 까다롭게 따짐.

  - 스탠드 코미디 클럽 Stand Up NY는 지난 11월 패션의류 할인판매 업체 Gilt Groupe가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만든 사이트 ‘Gilt City’와 계약을 맺어 20달러에 판매한 주중 공연티켓 수익 중 70%를 얻음.

  - 이는 Gilt City가 사이트를 론칭한 기념으로 수익을 특별비율로 나눈 것이었지만 해당 Deal이 단 시간 내에 매진됐고, 이로 인해 Stand Up NY 클럽 측에 더욱 유리한 수익분배구조로 Gilt City와 2차 계약을 맺을 수 있었음.

  - 어린이 양말 소매 사이트인 KidsSocks.com의 사업개발담당자 Marko는 주부층을 겨냥한 사이트 Mamapedia와 지난 1월 첫 번째 계약을 맺어 16달러의 용품을 8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Deal을 판매함.

  - 이때 Mamapedia에서 수익의 50%인 4달러를 가져가 KidsSocks는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했었지만 두 번째 맺은 계약에서는 20달러의 용품을 10달러에 구매하도록 하되 Mamapedia의 몫을 첫 번째 계약과 같은 4달러로 묶어두어 KidsSock의 몫이 60%로 증가함.

 

Mamapedia에서 판매된 KidsSocks의 Daily Deal

    

자료원 : Mamapedia.com

 

  - 한편 몇몇의 지역 소매업체들은 작은 규모의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하며 큰 규모의 사이트에서는 얻지 못한 효과를 누림.

  - 마이애미에 위치한 제모시술클리닉을 운영하는 사업자 Gurvich는 10만여 명의 구독자가 있는 큰 규모의 소셜커머스 사이트 Couptessa.com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MyCotorra.com와 계약을 맺음.

  - Couptessa.com을 통해 클리닉을 방문한 고객의 대부분이 여러 사이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쿠폰을 구매한 후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쿠폰중독자’였음에 반해 MyCotorra.com을 통해 방문한 100여 명의 고객 중 40%는 클리닉에 재방문함.

  - Gurvich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작은 규모의 사이트가 장기고객을 만드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언급함.

 

□ 시사점

 

 ○ 소셜커머스 시장 성장은 소매업체들에 이익

  - NYTimes가 TimesLimited를 론칭하며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출했고 Google 역시 Groupon 인수계획이 철회되자 소셜커머스 사이트 개발을 발표히는 등 미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됨.

  -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많아지면서 소매업체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인기상품을 보유한 업체의 경우 소셜커머스와의 수익분배에서 유리한 입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소셜커머스 시장이 소매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WSJ, SFGate, eMarketer, BIA/Kelsey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소셜커머스시장 확대로 소매업체 목소리 커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