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글로벌 M&A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1-04-08
  • 출처 : KOTRA

 

글로벌 M &A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 올해 들어 대형 M &A 연이어 발표 –

-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해외 M &A 활발 -

 

 

 

금융위기 이후 크게 침체됐던 글로벌 M&A 시장이 최근 대형 M&A 제안이 연이어 발표되는 등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음. 올해 4월 4일까지 글로벌 M &A 규모는 7841억 달러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같은 기간(1조1000억 달러) 이후 최대치 기록.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은 과거 글로벌 M &A 시장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주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기업들이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함.

 

□ 최근 글로벌 M &A 동향

 

 ○ 경제위기 이후 크게 위축됐던 글로벌 M &A 시장 회복세 가시화

  - M &A 전문기관인 美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4월 4일 동안 발표된 전 세계 M &A 규모는 784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6379억 달러) 대비 22.9% 증가

  - 이는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 같은 기간의 1조1000억 달러 이후 최고 수준

  - 참고 : 이 자료에서 말하는 M &A 규모는 실제 성사된 것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발표된 인수제의(Proposal) 등도 포함한 것임.

 

 ○ 글로벌 M &A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 확산, 기업들의 현금보유 증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비용 하락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현재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외환 보유액은 2조4000억 달러에 달하며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 지속으로 현재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임.

  - 이 외에도 2007년 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경기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따라 분출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임.

 

 ○ 주주들의 압력도 글로벌 M &A 회복에 기여

  - 인수합병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보려는 주주들의 압력도 글로벌 M &A 시장 회복에 기여

  - 관련사례 : 지난 주에 Nasdaq OMX Group이 NYSE Euronext 인수의향을 발표한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에 9% 상승

 

□ 최근 대형 M&A 사례

 

 ○ Texas Instrument의 National Semiconductor 인수의향 발표(65억 달러)

  - 미국 반도체칩 생산업체는 Texas Instrument(TI)는 65억 달러를 투자해 경쟁업체인 National Semiconductor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4월 4일)

  - TI는 주당 25달러에 National Semiconductor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이는 시장 거래가보다 약 80% 높은 가격

  - 2010년 기준 두 회사의 세계 반도체칩 시장 점유율은 17%(TI : 14%, National Semiconductor : 3%)

 

 ○ China Minmetals의 캐나다 및 호주 광산업체 인수(65억 달러)

  - 중국의 최대 광산 트레이딩 업체는 China Minmetals는 토론토 주식거래소 사장업체인 Equinox의 주식을 주당 7캐나다 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4월 4일 밝혔는데, 총 인수금액은 65억 달러

  - 이번 M &A는 중국의 역대 해외 M &A 중 4번째로 큰 규모

 

 ○ Nasdaq OMX Group의 NYSE Euronext 인수 시도(113억 달러)

  - Nasdaq OMX Group은 최근 InterContinentalExchange와 함께 113억 달러를 투자해 NYSE Euronext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

  - 앞서 Deutch Borse Group은 NYSE Euronext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현재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

 

 ○ 일본 금속기업들의 Acro Aluminum 인수(7억 달러)

  - 최근 일본 금속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7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에 있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Acro Aluminum을 인수

 

 ○ 기타 대형 M &A 사례

  - Kohlberg Kravis Robert &Co의 화이자(Pfizer) 자회사 인수(24억 달러), 사모펀드인 Apax Partners의 소프트웨어 업체(Epicor Software 및 Activant Solution) 인수(20억 달러)

 

올해 대형 M &A 사례

자료원 : The Wall Street Journal

 

□ 글로벌 M &A 플레이어의 변화 : 중국 등 아시아기업의 활발한 M &A 활동

 

 ○ 과거 글로벌 M &A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주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 소재 기업들의 M &A 활동이 활발해짐.

  - 2010년 글로벌 M &A의 1/3에 신흥시장 기업들이 연관돼 있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신흥시장 기업들의 M &A 금액은 21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

 

 ○ 중국의 활발한 해외 M&A

  - 금융위기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해외 M &A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데, M &A 규모 면에서 중국은 미국, 영국에 이어 3위로 부상

  - 중국은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및 선진기업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을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 M &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주요 M &A 분야는 원유 및 가스·광산·화학분야 등임.

     

     

자료원 : Dealogic, The Wall Street Journal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글로벌 M&A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