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냉연강판 시장 동향

 ○ 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2009년 러시아는 강판을 약 5990만t가량 생산하면서 세계 3대 강판 생산국에 진입했음. 2009년 세계 1위 생산국은 5억6780만t을 생산한 중국이었고, 그 뒤를 이어 일본이 8750만t을 생산하며 2위를 차지했음. 강철 반제품 수출국은 러시아가 세계 1위이며, 2009년 수출점유율이 27%에 달했음.

 ○ 한편, 2009년 러시아 강판 수요량은 26% 감소했으며, 2620만t으로 집계됐음. 이는 생산 규모가 14% 감소, 수입규모 30% 감소와 더불어 수출규모가 3% 상승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음. 그 외에도 생산규모는 이전과 같은 수치인 86%를 유지했고, 강판 수출량은 생산량의 55%까지 증가했음.

 ○ 러시아는 사실상 강판을 거의 수입하지 않으며, 수입규모는 전 세계 수입규모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음. 반면, 러시아 수출규모를 살펴보자면 러시아는 미국의 뒤를 이어 수출 2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수출규모의 약 5% 정도를 수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음.

 ○ 2009년 러시아 냉연강판 생산규모는 2008년보다 89.4% 감소했으며, 700만t의 수치로 집계됐음. 러시아 냉연강판 최대 생산업체 중 한 곳인 NMLK사는 냉연강판 시장의 총 23% 정도의 규모를 생산해냄. 2009년 103만t의 냉연간판을 수출했고, 51만t 규모가 국내에 공급됐음. 냉연강판이 사용되는 주요 분야는 금속가공, 금속서비스센터(총 판매량의 67%), 건축자재(22%) 등이라고 볼 수 있음. 전문가들은 2010년 강판 수요가 약 5~7% 정도 상승한 것으로 전망했음. 이와 관련해 2010년 2월부터 냉연강판 가격이 약 15% 정도 상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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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러시아 관세청

 ○ 러시아 내 주요 생산업체는 10개사라고 볼 수 있음. 그 중 5개 업체가 전체 생산규모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음. 가장 큰 생산 업체는 전체 러시아 생산량 중 18%를 차지하고 있는 주식회사 MMK, 18%를 차지하는 Severstal, 17%를 차지하는 주식회사 NLMK 등이라 볼 수 있으며, 그 뒤를 이어 EVRAZ 기업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ZCMK가 12%, NTMK사가 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러시아 국내 시장 강판 운송 업체 중 MMK사가 운송의 19%, 사가 18%, Chelyabinskyi MK가 6%, NLMK가 8%, ZCMK가 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한국산과 경쟁이 심하며, 일부 제품은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산이 시장을 독점함.

 ○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09년 3월 27일 중국, 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러시아로 수입돼 오는 니켈함유 스테인리스 평판압연(Flat-rolled products of stainless steel containing nickel, HS 코드 7219 11/21/22/23/24/31/32/33/34/35/90, 7220 11/12/20/90)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2010년 6월27일 조사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렸음. 반덤핑 조사 후 러시아 상공부는 일정기간 중국, 한국, 브라질, 남아공에서의 수입규모가 급속히 증가했으며, 2006년 러시아 국내 시장의 수요가 9%였던 것에 반해 2008년에는 거의 50% 정도로 상승했다고 밝혔음. 중국, 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입해오는 반덤핑 니켈 합연 강판의 가격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드러났음. 조사 결과 정부는 2010년 11월12일, 향후 3년간 아래 국가들의 특정 기업들을 상대로 하기의 이율로 수입 관세를 올렸음.

  - 중국 : Chanxi Taigang Stainless Steel Co., Ltd. : 29.9%

  - 대만 : Yeun Chyang Industrial Co., Ltd. : 39.1%

  -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의 기타 생산자 : 39.1%

  - 한국 : 포스코: 4.8%, 대명TMS Co., Ltd. 및 태한 SD Co., Ltd.를 포함한 기타 생산자 : 62.8%

  - 브라질 : 이 국가의 모든 생산자 : 21.1%

  - 남아프리카공화국 : 이 국가의 모든 생산자 : 33.3%

 ○ 포스코 측에서는 오히려 이 반덤핑 판결이 시장에 몇몇 되지 않던 경쟁사였던 중국, 대만, 남아공 업체들에 비해 관세율을 미미하게 부과받음에 따라, 시장에서의 자사의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데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며, 단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수출량을 늘리려 계획 중임.

 ○ 우선 러시아는 강판시장의 세계 주요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수입을 거의 하지 않으며, 수입국 중에서도 대만, 남아공 등이 한국산과 경쟁이 심하며, 일부 제품은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산이 시장을 독점함.

 ○ 상기 언급한 2010년의 11월의 반덤핑 조사결과 조치발표에 따라 향후 대러시아 수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2010년 한국의 대러시아 주요 수출품목 중 냉연강판은 전년대비 128.9%의 수출량이 증가하기는 했으며, 2011년에도 향후 전반적인 건설경기 회복과 산업생산설비 투자 증가추세 조짐에 따라 강판 및 건축자재 등 수입증가는 예상됨. 또한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8년 월드컵 준비 프로젝트와 각종 플랜트, 자원개발에 대한 국내외 투자 증가, 이 행사 프로젝트 관련 자재납품 등에 성공할 경우 철강제품 수출 증가 가능성은 있음.

 ○ 포스코는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해 진출한 상황임.

자료원 : RBC, Vedomosti, The Moscow Times,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