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북아프리카 비상 상황반』일일 보고

- 2011년 3월 2일(수) -

 

 

 

1. 3월 2일 보고 포인트

 

【리비아 동향】   ① 리비아 : 트리폴리 인근 자위야에서 6시간 전투후 반군 승리   ② 트리폴리 : 발주처 업무 등 정상화 노력 안간힘    - 외환은행에서 달러화 인출 가능, 환율시장 안정    - 한국기업 튀니지 대피 중, 검문소에서 귀중품 탈취 당해   【他 중동국 동향】   ① 예멘 : 3월 1일(화) 살레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지속   ② 바레인 : 바레인 왕세자, 야권에 조속한 대화개시 촉구   ③ 이집트 : 이집트 주식시장, 또 다시 개장 연기

 

2. 리비아(3월 1일 트리폴리 시내 모습)

 

【은 행】

 

 ○ Libya Foreign Bank(리비아 외환은행)

  - 근무시간 : 09:00~12:00로 단축근무

  - 은행에서 달러화 현금 인출 문제없음

  - 은행 근무인원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 이하

  - 정상적인 창구 업무는 불가능하고 달러 인출 업무만 지원

  - 달러 인출을 위한 고객은 3~4명 정도로 한산

 

 ○ 암달러 시장 안정화 : US$ 1=LD 1.8까지 하락(2월 28일 LD 2.25)

 - 은행 환율 : US$ 1=LD 1.5 수준(공식발표는 하지 않음)

 

【항 구】
 

 ○ 트리폴리 항구 통관업무 지속

  - 3월 1일(화) 15:00시경 트리폴리 항구에서 통관업무

 

【일부 발주처 부분 영업 중】

 

 ○ 2월 28일(일) A사, 현지 프로젝트 입찰서류 제출

  - 터키, 스페인 등 업체도 입찰에 참가

 

【시내표정】

 

 ○ 어제(28일)과 다름없이 외형상으로 평온한 모습이 지속

 

 ○ 은행 앞에는 분배금 수령을 위한 시민들로 북적

 

 ○ 차량 수리센터 영업 : 엔진오일, 배터리 교체 등도 가능

 

 ○ 주유 대기 차량도 평상시 수준(한 줄에 4~5대 대기)

  - 휘발류 가격 LD 2.0(약 0.13달러, 200원)로 변동사항 없음.

  - 단, 기름통으로 주유 구입은 불가 - 시위용 목적 사용 사전 차단

   * 자동차 공업사 및 부품점도 일부 영업

 

【한국업체 대피 중 피해】

   

 ○ 육로로 튀니지에 대피 중이던 한국기업, 검문 중 귀중품 탈취 사례

  - G사 5명 및 D사 2명 등은 트리폴리에서 튀니지 국경지대로 이동, 중간 검문소에서 검색요원에게 노트북, 카메라, 현금 등 빼앗김.

  - 그러나 인명피해 없이 튀니지 국경으로 이동

 

3. 他 중동국가 동향

 

예 멘	□ 수도 사나에서 1000여 명 규모의 반정부 시위 지속  - 젊은 대학생, 야당, 살레 대통령 소속 부족 등  - 천여 명의 친정부 시위대도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  - 격렬한 시위가 있었던 아덴, 라히즈 등 5개 지역 주지사 경질

바레인	□ 바레인 왕세자, 야권에 조속한 대화개시 촉구  - 바레인 Salman 왕세자, 최근 정부가 내놓은 각종 조치들이 정세를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   □ 바레인, 걸프 동맹국으로부터 압력 직면  - AP통신, 너무 많은 정치적 양보를 해온 바레인이 걸프 동맹국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  - 수니파가 중심인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동맹국들은 바레인이 시아파로 권력중심이 옮겨갈 경우 이란의 영향력 증대 우려

 

오만	□ 27일 수하르에서 첫 시위 발생후 3월 1일 군 발포  - 군 발포로 부상자 발생  - 수도 무스카트(소규모)에서는 28일 시위 발생   □ 3.2일(수), 대규모 시위 예정  - 시위대 요구사항은 일자리 창출, 부패관료 사태 등  - 오만 인구 287만 명 중 25%인 60만 명이 제3국인 노동자

 

이집트	□ 이집트 주식시장, 또 다시 개장 연기  - 3월 1일(월) 예정이었던 주식시장 개장이 3월 6일(일)로 다시 연기  - 부패기업인·정치인의 자금유출 방지 목적 및 소액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결정   □ 샴스코 사장을 제외한 23개 진출기업 복귀 완료  - 샴스코 사장 복귀지연은 개인 사정

자료원 : 중동.북아프리카지역 KBC 및 국내외 언론 종합
 

4. 주요국 대책 및 동향(해외 KBC 보고)

 

【미 국】

 

 ○ 미국, 리비아 난민 구조 활동 착수

  - 힐러리 국무성 장관은 28일 리비아 난민 지원을 위해 튀니지 및 이집트 국경지역에 구조대 2개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언급

  - 국무성은 리비아 난민 구조활동을 위해 1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

 

【영 국】

 

 ○ 리비아 사태관련 임시 EU 정상회의 개최 추진(3월 11일)

  - BBC, 리비아사태 및 중동·북아프리카 불안 관련 긴급 EU정상 대책 회의 개최 예정 보도

  - 제재방안에 대한 점검, 피난민 원조, 붕괴 후 지원 방안 등 포함, 대중동 정책이 포괄적으로 논의 전망

 

【독 일】

 

 ○ 카다피, CIS로 도피 준비설 제기

  - 3.1(화) Sueddeutsche Zeitung,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평화연구소 Sipri 인용, 카다피와 그의 가족들이 벨라루스로 도피할 준비 중이라 보도

  - Sipri 연구소, 지난 7일 동안 카다피의 개인전용기 두 대가 벨라루스 공항으로 향한 것을 포착했다고 보도(벨라루스 외무성은 이를 부인)

 

【프랑스】

 

 ○ 중동 민주화 확산으로 사우디의 민심 달래기 보도

  - 이집트, 리비아에 이어 예멘, 오만 등 민주화 시위 확산으로 사우디도 민심 달래기 차원의 고육지책이 나옴.

  - 공공부문 임시직원 정규직 전환, 350억 달러 규모 각종 지원책 도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