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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英 모바일시장 급변 : HTC 뜨고 애플은 지고, 무료단말기는 사라져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02-28
  • 출처 : KOTRA

 

英 모바일시장 급변: HTC 뜨고 애플은 지고, 무료단말기는 사라져

- 소비자 단말기 선호도: 애플 6단계 추락, HTC 1~3위 석원, 삼성 5위 -

- EU의 36개월 이상 약정 금지법, 무료단말기 마케팅 못하게 만들 것 -

- 이통사 통해 가려진 단말기 가격경쟁력, 이제 중요변수로 떠올라 -

 

 

 

 

□ 소비자의 단말기 선호도 변화 : 저가제품 인기

 

 ○ 최신 조사결과에 의하면 영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위가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남. 스마트폰시장을 개척한 애플의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최근 2년 연속 최고의 스마트폰 위치를 고수해왔음. 그러나 영국의 상품분석기관인 uSwitch에서 공개한 2011년 2월 이동통신 상품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iOS 기반 아이폰을 구매하기 보다는 유사한 기능을 더 저렴한 값에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쟁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영국 스마트폰 소비자 구매선호도로 본 애플의 아이폰은 그간 최정상의 자리에서 무려 6계단이나 추락해 6위에 그쳤으며, 1, 2, 3위 모두 대만기업 HTC사의 제품들이 석권(차례로 HTC Desire, HTC Desire HD, HTC Wildfire 기종) 기업소비자 선호도가 전통적으로 높은 블랙베리는 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삼성전자의 갤럭시 S 는 5위로 나타남.

 

순위

기종

원산지

월정액(파운드)

통신사

1

HTC Desire

대만

15.32

Orange

2

HTC Desire HD

대만

20

T-mobile

3

HTC Wildfire

대만

10.21

O2

4

Blackberry Curve 8520

미국

10.21

O2

5

Samsung Galaxy S

한국

15.32

Orange

6

Apple iPhone 4 (16GB)

미국

45.96

Orange

7

Motorola DEFT

미국

15.32

T-mobile

8

Blackberry Torch 9800

미국

25.53

O2

9

Nokia C3

핀란드

10.21

O2

10

Nokia N8

핀란드

20.42

T-mobile

주 : 선호도조사는 많이 팔리는 24개월 약정기준 단말기들이며 가장 저렴한 가격기준임.

자료원 : uSwitch

 

 ○ uSwitch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소비자들의 그간 스마트폰의 표준으로 인식해왔던 iOS 기반 단말기를 외면하고 경쟁기종으로 대체하는 것은 가격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

 

인기 스마트폰 기종 단말기 평균 가격(비약정 대 약정)

기종

약정(파운드)

비약정(파운드)

Apple iPhone 4 (16GB)

69 / 24개월

599.99

HTC Desire

무료 / 24개월

319.99

Blackberry Curve 8520

무료 / 18개월

129.95

Samsung Galaxy S

무료 / 18개월

394.95

자료원 : Phones4U

 

 ○ 영국에서 애플 아이폰 4의 최하위 기종인 16GB 모델을 비약정 구매 시 600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며, 약정을 하더라도 최소 매월 35파운드를 24개월 동안 내야 하고 별도의 기기값 69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데 반해 HTC Desire와 같은 경쟁모델은 기기값 무료로 이 기간 약정 시 훨씬 적은 월정액이 책정됨.

 

 ○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간 iOS 가 점하던 앱스토어의 장점이 안드로이드 마켓의 등장으로 상당부분 상쇄됨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 스마트폰 제품이 각광을 받는 것으로 분석

 

 ○ Carphone Warehouse 에 이어 영국 시장점유율 2위의 이동통신 편집매장 Phones4U 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 등의 제품은 아이폰의 고가전략과 HTC 등의 저가전략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 포지셔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내다 봄.

 

 ○ 고·중·저가로 동종 모델의 가격대를 3분화해 마케팅을 하는 점을 HTC의 성공요인으로 꼽음.

 

□ EU, 이통사 발목 잡아

 

 ○ uSwitch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이동통신시장의 73%가 18~24개월 약정을 들어놓고 있으며, 오직 12%만이 12개월 약정에 속해 있음. 24개월 약정은 전체의 39%로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24%나 증가한 것임. 즉, 장기약정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현재는 36개월 약정상품으로 옮겨가는 추세. 2011년 2월에만 36개월 상품이 3000여 개까지 나온 것으로 작년 말에 불과 200여 개에 불과했던 것을 볼 때 올해 이통시장의 주력상품은 36개월 상품이 될 전망

 

 ○ 고가의 스마트폰이 이통시장 단말기 점유율을 높혀감에 따라 단말기를 무료로 마케팅하고자 하는 이통사들은 가격 절충을 위해 약정기간을 대폭 늘리는(36개월) 추세. 그러나 EU는 24일 오전, 36개월 이상 되는 휴대전화 약정상품을 금지키로 발표. EU국 내 이통시장 약정 최대한도는 24개월로 제한할 방침

 

 ○ 이에 따라 평균 150~500파운드 대의 스마트폰은 24개월 서비스로는 무료단말기 공급이 불가하게 되므로 최소 초기지불가격이 공개될 전망

 

 ○ EU의 방침에 따라 영국의 3대 이통사인 Vodafone, Everything Everywhere, O2는 모두 EU 규정을 즉각 반영, 올 하반기부터 36개월 약정을 폐지하고 단말기 초기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기종간 가격차를 공개하기로 함.

 

□ 시사점

 

 ○ CNET에 의하면 이같은 간접적인 단말기 가격공개는 결과적으로 고가 또는 저가의 제품만 남기고 중도가의 제품은 퇴출시키는 가격양극화 현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 고가의 아이폰과 같은 제품은 자체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이통사의 유통의존도가 낮으나 삼성, LG, RIM사와 같은 중고가 제품의 경우 전면 이통사들에 유통을 의존하는 상황에서 가격공개에 버티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며, HTC와 Nokia와 같은 저가중심 기업의 약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uSwitch, Ofcom, Phones4U, CNET 및 KOTRA 런던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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