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여 만의 최고 수준 기록

 ○ 2010년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7년만의 최고치인 46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러한 수치는 2009년의 3억8800만 달러보다 12배 많고 최근 7년간 가장 많았던 2007년의 35억 달러도 넘어선 금액으로 필리핀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컸던 한 해였음을 잘 보여줌.

 ○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발표자료에 의하면 '10년 외국인 투자총액은 130억 달러였는데, 이는 '09년 투자금액인 63억 달러의 2배가 넘으며, 이 중 필리핀 주식시장(PSE; Philippine Stock Exchange)에 투자된 금액이 전체의 65.2%인 85억 달러에 달했으며, '09년의 48억 달러보다 74.9% 증가했음.

 ○ 국가별로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룩셈부르크, 홍콩 등이 최대 투자국이었으며, 이들의 투자비중이 전체의 8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음.

 ○ '10년의 외국인 투자총액 130억 달러는 40억 달러의 투자를 창출한 정부 발행 주식의 높은 이율과 더불어 세부 항공과 니켈 아시아 법인의 기업 공모(IPO;initial public offerings)의 영향이 컸으며 페소화 정기 예금도 4배 증가한 데 기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