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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심상치 않은 물가상승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윤여필
  • 2011-01-21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심상치 않은 물가상승

 

 

 

□ 현황

 

 ○ ‘La Nina’ 등과 같은 이상기온에 따른 이상 강수량으로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 인상 초래됨.

  - 전 세계적으로 밀 가격은 47%, 미국 옥수수 가격은 50% 이상, 그리고 대두 가격은 34% 상승함.

  - 인도네시아도 ‘La Nina’의 영향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예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 중.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끄는 쌀, 팜, 고무, 카카오, 커피 등의 농작물 수확과 광산 채굴이 떨어졌으며, 특히 30% 생산량 감소로 고추가격은 현재 8만~10만 루피아 대를 기록함. 지나친 강수량은 도로 사정을 악화시켜 상품 출하가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함. 인도네시아 국영 물류공사(Bulog)는 쌀 매집 목표치인 320만t에 훨씬 모자란 190만t을 매집하는 데 그침.

 

 ○ 2010년 12월 인플레이션은 6.96%(연-연)를 기록

  - 이 인플레이션은 2009년 12월 2.76%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임.

  - 12월 인플레이션(월-월)은 식료품 2.81%, 의류 1.08%가 주로 기여했음. 식료품 중 고추 가격은 40% 이상 상승함.

  -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식당과 같은 서비스 업계의 Menu Cost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 중. 인도네시아 전통 탕(Bakso) 500루피아 그리고 흔히 공짜로 제공됐던 인도네시아 전통 고추장(Sambal)은 2000루피아를 받는 상황

 

□ 전망

 

 ○ (전망 1 : 이상기온으로 인한 물가 상승) 인도네시아의 이상기온은 상반기에 식품, 팜 등을 비롯한 Commodity 가격 상승을 당분간 이끌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계절적 요인인 르바란 휴가로 물가상승이 더 확대될 전망

  -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logical Organization)은 강력한 ‘La Nina’가 적어도 적도지방 근역에서 2011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 일부 연구기관(Bahana)에서는 2011년 인플레이션을 7.5%로 예측해 정부의 목표 인플레이션 5.3%와 큰 격차를 보임.

 

 ○ (전망 2 : 수입물량 부족으로 물가상승) 인도네시아의 주식인 쌀 부족으로 태국, 베트남으로부터 쌀 수입을 준비 중이나 이들 국가에선 쌀 수출을 꺼리는 상황. 따라서 쌀 공급 부족으로 추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큼.

  - 쌀 공급 안정화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130만 MT을 수입 예정 중

 

 ○ (전망 3 : 연료보조금 철폐로 인한 물가상승) 3월부터 시작되는 연료 보조금 철폐로 휘발유 가격 상승은 인도네시아 물가상승에 추가적인 압력을 행사

 

 ○ 따라서 식품가격 상승은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두자릿수로 상승할 전망이며, 이는 소비자 구매력 저하와 소비 감소를 이끌어 2011년 경제성장에 영향을 줄 전망

  - 이러한 물가상승의 압박은 주식시장에서 나타났음. 지난 3일 동안(1월 6일, 7일, 10일), 외국인들은 3조1600억 루피아 이상의 주식을 팔았음.(8.77% 주가 하락)

  - 이러한 외국인 자본 유출은 루피아 평가절하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 정부의 정책

 

 ○ (가격통제) 인도네시아 정부는 생필품 가격 통제를 위해 다양한 조치 강구

  - 식품 안정화 공급을 위해 1조 루피아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식품 공급 차질 완화(종자, 비료, 1000대의 쌀 건조기 등을 보조)를 위해 2조 루피아를 투입 예정

  - 쌀, 대두, 밀, 사료 등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를 계획 중

 

 ○ (수급 통제)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안정화 추진

  - 인도네시아 정부는 10만 가구(람풍, 반텐 그리고 자카르타)에 무상으로 고추 씨앗을 공급해 고추 수요를 억누르는 정책 추진 중

  - 사탕수수 재배 확대를 위해 50만 헥타르, 대두 농장을 위해 50만 헥타르 그리고 쌀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 헥타르 등을 추진 계획 중

 

 ○ (금리 인상) 금리 인상 이슈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진퇴양난

  - BI는 코어 인플레이션이 5%를 넘어서면 금융정책을 펼쳐 물가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

  - 현재까지 일부 생필품 가격을 제외하면 코어 인플레이션은 4.28%에 그쳤으나 2001년 3월부터 시작되는 연료 보조금 철폐 제도 인해 코어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현실화될 전망

  - 따라서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 외국인자본유출 등으로 루피아 평가절하 효과를 가져와 인도네시아 실물경기에 직간접적인 영향 줄 전망

 

 

자료원 : 자카르타 포스트/글로벌, KOTRA 자카르타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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