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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 이후 ‘불’ 붙은 중국 소방설비시장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12-07
  • 출처 : KOTRA

 

대형화재 이후 ‘불’ 붙은 중국 소방설비시장

- 연이은 대형화재로 건축물 소방설비에 관심 급증 -

- 사다리차 등 소방설비 및 가정용 소방용품 전망 밝아 -

 

 

 

□ 대형화재 발생으로 소방설비 수요 커져

 

 ○ 상하이 자오저우루(州路) 대형 화재사건 이후 중국 내 소방설비 판매가 급증함.

  - 2010년 11월에는 상하이 자오저우루 대형화재, 칭화학당(淸華學堂)화재, 푸저우 빌딩화재사건 등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했고 건축물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음. 이로 인해 각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고층빌딩에 대한 소방설비 점검을 확대함과 동시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가정용 소방기기의 판매량도 급증하는 추세임.

  - 상하이찬제 소방설비유한공사(上海燦杰消防設備有限公司)는 지난 6개월간 업무량이 최소 3~4배 증가했다고 밝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건물 1층에만 설치했던 소방설비들을 화재사건 발생 이후에 3층까지 설치하고, 소방설비도 1세트만 설치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1세트씩 더 설치하고 있다고 전함.

 

 ○ 대형 건축물의 소방설비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용 소방용품 역시 판매가 크게 늘어남.

  - 가정용 소방용품은 주로 가정용 소형소화기, 방화용 모포, 화재경보기, 방독면, 구명줄 등 5개로 나뉨. 이 중에서 가정용 소형소화기 가격은 50~100위안 정도임. 방화용 모포, 방독면 및 화재경보기는 모두 100위안 내외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없는 가격임.

  - 상하이찬지에 소방설비유한공사는 화재사건 발생 이후 소화기를 포함해 구명줄, 방독면 등의 소방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힘. 현재 타오바오망(淘寶網)에서 판매되는 소방용품 대부분이 매진됐으며 상하이 대형 화재사건 전후로 판매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긴급호흡기는 화재발생 전 3개월간 75개가 팔린 것과 비교해 화재발생 이후 9일간 판매 개수는 24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구명줄 역시 화재발생 이후 판매량이 약 30% 늘어남.

 

□ 생산기업은 대부분 중소 민영기업

 

 ○ 2009년 중국 소방산업의 연간 생산액은 200억 위안을 넘어 현재 중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힘.

  - 중국 내 소방용품기업 수는 80년대 초 100여 개에서 현재 3000개로 늘어났고, 이들 기업은 화재감지기를 비롯해 경보설비, 소방차 등 약 900개 품종 1만 가지에 이르는 표준규격의 소방제품을 생산함.

  - 중국 소방용품 생산기업의 70%는 최근 10년 내 설립된 민영기업들로 이들 업체 중 대다수가 종업원 100명 이하, 연간 매출액 1000만 위안 미만의 중소기업임.

  - 중국 내 소방용품 생산업체는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푸젠성 등 동남 연해지역을 비롯한 동부지역에 집중 분포해 있으며 서남, 서북 등의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

 

□ 전망 및 수출입 동향

 

 ○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성장세 기록함.

  -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소방용품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고공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특히 최근 5년간 소방용품 매출액은 연평균 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됨. 향후 5~10년간 중국의 소방산업은 연평균 15~20%에 달하는 고공성장을 유지할 전망임.

  - 향후 2년간 소방산업의 평균성장률이 17%을 기록할 경우 2011년 중국의 소방용품 시장 규모는 751억 위안, 2012년에는 87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형 화재사건으로 일시적인 판매량 증가일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음. 향후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소방의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소방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힘.

 

 ○ 건물용, 가정용 소방자재의 판매증가 기대됨.

  - 상하이 방재구재연구소(防災救災硏究所)는 대형화재 발생 이후 고층건물에 쓰이는 소방자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음. 그 중 소방차, 소방 사다리차, 27m 굴절사다리 소방차 등 고층건물에 쓰이는 소방자재 외에도 가정용 소형소화기, 화재경보기, 산소호흡기, 방독면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방용품의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힘.

 

소화기(8424.1000)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08년

2009년

2010년(1~10월)

한국

6,354

13,043

10,838

독일

7,921

9,704

9,940

미국

4,730

3,629

3,657

일본

2,650

2,412

3,288

태국

273

1,753

2,711

 

소화기용 조제품(3813.0010)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08년

2009년

2010년(1~10월)

미국

1,398

1,178

1,401

독일

700

472

596

영국

915

553

426

이탈리아

1,153

1,117

357

일본

193

255

308

 

화재경보기(8531.1000)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08년

2009년

2010년(1~10월)

노르웨이

12,834

11,076

12,417

스웨덴

9,687

8,819

8,002

독일

14,933

6,998

5,425

한국

5,235

5,740

5,224

미국

6,838

5,509

5,023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HS코드 및 수입관세

명칭

HS코드

관세율(MFN, %)

증치세 (%)

단위

소화기 (Fire extinguishers,

 spray guns similar appliance)

8424.1000

8.4

17

소화기용 조제품 (Preparations and

 charges for fire-extinguishers)

3813.0010

6.5

17

Kg

화재경보기

 (The fire reports to the police)

8531.1000

10

17

자료원 : 해관수출입세칙

 

□ 시사점

 

 ○ 최근 몇 차례의 대형화재 발생으로 중국 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소방설비와 용품의 수요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것을 미루어볼 때 앞으로 중국 소방설비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화재 발생으로 소방 관련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소방설비의 의무설치가 늘어날 경우 소방설비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임.

 

 ○ 중국 내 소화기 등 소화기기 및 소방설비기업이 많아 외국기업의 진출이 쉽지만은 않지만 수입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품질 및 안전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입 소방설비와 용품의 수요도 더욱 커질 것임.

 

 

자료원: 第一財經日報,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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