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 기대 이하

□ 개요

 ㅇ 2010년 3분기 경제성장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률 기록

  - 기대보다 낮은 수준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이상기온에 따른 높은 강수량 기록)’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며, 전반적인 ‘Fundamental’은 건전한 것으로 보임.

  - 지나친 강수량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끄는 팜, 고무, 카카오, 커피 등의 농작물 수확량과 광산 채굴량이 다소 감소함.

  - 지나친 강수량은 도로 사정을 악화시켜 상품 출하가 늦어지는 상황을 초래함.

  - 2분기 연간 성장률을 비교할 때 교통·통신, 금융·부동산 및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률이 떨어짐.

 ㅇ 3분기까지 누적 GDP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4727조6000억 루피아를 기록함. 2010년 정부 목표 경제성장률인 6.1%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언급함.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

□ 지출별 설명

 ㅇ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민간소비 증가와 르바란 휴가에 따른 정부 소비 증가가 3분기 경제성장률을 뒷받침

  - 2분기 대비 3분기 인플레이션은 다소 누그러진 2.01%(식음료 1.53%)를 기록해 민간소비를 진작시킴.

  - 3분기에 있었던 르바란 휴가 동안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보너스로 정부 부문의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 수출입의 성장률은 1/2분기의 성장률보다 낮지만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함.

   · 계절적 요인으로 농작물 및 자원 수출이 더디게 진행됐기 때문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270조5000억 루피아, 수입은 11.0% 증가한 260조6000억 루피아를 기록

  - 1~3분기까지 대내 정치·경제·사회의 안정으로 외국인 투자가 지속 증가함. 2010년 3분기까지의 누적 FDI는 전년대비 33.4% 증가한 149조6000억 루피아를 기록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

□ 소비자 신뢰도 상승과 튼튼한 Fundamental

 ㅇ 10월 소비자신뢰도는 전월보다 4.4P 상승한 112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임.

 ㅇ 인도네시아 경제의 튼튼한 Fundamental을 증명해 주는 부분은 주식시장임. 3분기 인도네시아의 주가는 31.8% 성장을 기록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함.

  - 이러한 높은 성장률은 GDP의 58%를 차지하는 내수와 투자에 의한 것이라고 Bloomberg는 언급함.

  - Bloomberg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그리 싸지 않지만(Forward PE Ratio =17.0X>Historical PE Ratio) 2011년 기업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아직도 투자 진입이 가능한 시장이며, 태국·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투자 매력적’이라고 판단함.

자료 : Bloomberg

자료원: Bloomberg,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카르타 포스트, KOTRA 자카르타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