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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알면서도 빠져버린 ’42년 만의 늪’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11-04
  • 출처 : KOTRA

     

日 자동차, 알면서도 빠져버린 '42년 만의 늪'

- 10월 일본 신차 판매대수 전년동월대비 23.2% 감소 -

- 업계의 반응 ‘예상보단 덜 심각하다’ -

     

     

     

□ 10월 일본 신차 판매대수 전년동월대비 23.2% 감소

     

 ○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1일 발표한 10월 신차 판매대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내 신차 판매다수는 전년동월대비 23.2% 감소한 30만4328대를 기록함..

     

 ○ ‘10월’ 수치로는 42년 만에 20만 대 이하로 떨어진 등록차는 1968년의 통계 개시 이래, 역대 최저수준의 판매대수를 기록함. 경차 또한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친환경차량 구매 보조금 종료로 인한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남..

     

 ○ 완성차 업체들은 각기 판매 감소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10월 이전부터 각종 판촉행사를 추진해 온 바 있음. 닛산은 ‘노트(ノト)’ 등 대상 차종을 구입할 경우 10만 엔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옴. 마쓰다(マツダ)는 ‘데미오(デミオ)’ 등 차종에 대해 10만 엔 상당의 옵션 장치를 추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해 옴.

     

□ 등록차 신차판매, 최고기의 40% 이하로 위축

     

 ○ 일본 자동차판매협의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10월 등록차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월동기대비 26.7% 감소한 19만3258대를 기록하면서 10월 판매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음. 이 수치는 가장 판매가 왕성했던 1990년의 50만4641대와 비교했을 때 40%에도 못미치는 수치임.

     

일본 내 월별 등록차 신차 판매대수 추이

     

     

 ○ 차종별로는 친환경차량 보조금의 영향력이 컸던 소형승용차가 35.1%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음. 특히 다이하츠공업(ダイハツ工業), 마쓰다(マツダ), 미쓰비시자동차(三菱自動車), 후지중공업(富士重工業)의 소형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0% 이하 수준을 기록했음.

     

 ○ 차량 브랜드 별로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가 판매감소를 면치 못했는데, 그나마 도요타(トヨタ), 혼다(ホンダ), 닛산(日産) 3사는 전년동월대비 25~30%의 감소세에 그침.

     

□ 경차판매도 10개월 만에 전년동기대비 실적 위축

     

 ○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경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한 11만1070대를 기록함. 이는 2009년 12월 이후 10개월만의 전년동월실적을 하회하는 수치임.

     

일본내 월별 경차 판매대수 추이

     

 ○ 차종별로 봤을 때도 모든 차종이 예외 없이 전년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음. 승용차는 19.0% 감소한 7만9851대를 기록하면서 8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고, 화물차는 8.0% 감소하며 3만1219대를 기록해 11개월 만의 감소세를 나타냄.

     

□ 관련업계 반응 ‘예상했던 것보다 위축세가 심각하지 않다’

     

 ○ 10월에 개시된 이 판매침체가 바닥을 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어려운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생산속도 관리에 힘을 쏟기 시작했음. 혼다 콘도(近藤) 부사장은 ‘(국내시장은)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재고를 늘리기가 꺼려진다’고 함. 혼다는 구주시장의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 또한 악재로 작용하면서, 당초 100만 대로 계획했던 이번 연도의 국내 생산을 약 98만 대까지 줄일 계획임.

     

 ○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는 ‘예상했던 것보다 위축세가 심각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엔고나 주가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판매환경은 악화된다’고 우려를 표함.

     

□ 시사점

     

 ○ 대체로 일본 내 시각은 이번 판매감소가 우려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봄.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이 ‘한주가 거듭될수록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고 표현한 만큼, 11월 이후부터의 회복이 기대된다는 시각에 무게는 실리는 실정임.

     

 ○ 단, 친환경차랑 구매 보조금의 종료에 대한 영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9월부터 차량 판매 실적은 14개월만에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만큼, 당분간의 판매 위축세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임.

     

     

자료원 : 일본자동차신문,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 및 KOTRA도쿄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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