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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절하에 청신호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2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페소화 절하에 청신호

- 상원 통과, 하원 통과만 남아 -

- 마약자금 뭉칫돈 유통 차단효과 기대 -

 

 

 

□ 디노미네이션 법안 통과

 

 ○ 콜롬비아 상원이 거액의 마약자금 은닉처(caleta)를 겨냥한 화폐 절하 법안을 통과시킴. 콜롬비아 상원이 콜롬비아 현재 통화단위인 페소화의 액면가치를 1/1000로 하향 조정하는 디노미네이션 발의 법안인 2010년-34호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월 20일 자 현지 언론에 보도됨. 현재 사용하고 있는 페소의 뒷자리 영(0) 3개를 제외해 현재 1000페소를 1페소로 변경하고 1페소의1/100인 1센타보 단위도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임.(1000페소 → 1페소, 2000페소 → 2페소, 500페소 → 50센따보)

 

 ○ 화폐 절하 법안은 페소화 숫자단위가 지나치게 높아(현재 1달러당 1900페소) 국민 금융거래가 불편한 점을 고려해 단행됐으나 콜롬비아 경제의 교란요인이 되고 있는 깔레따(Caleta/은닉된 마약자금 뭉칫돈) 문제 해소방편으로도 활용되며, 인플레이션 기대수치를 낮춰 물가지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봄.

 

현 콜롬비아 통화 페소 지폐

 

 ○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뉴 페소화(Nuevo peso)가 유통되기까지 18개월이 소요되고, 4년간의 과도기간에는 두 지폐가 혼용될것으로 봄.

 

 ○ 중앙은행은 디노미네이션을 위해 2220억 페소가 사용될 것으로 추산하며(화폐 재발행비 1700억 페소, 새 화폐 대국민 홍보 교육비 320억 페소, 신권 도안 설계비16억 페소 등), 은행협회(Asobancaria)의 Daniel Castellanos회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현금자동인출기 시스템 변경을 위해 5000억 페소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함.

 

□ 현재 시장 분위기

 

 ○ 화폐 절하 법안 하원통과가 확정되면 콜롬비아 상거래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약거래 및 범법행위 관련 모든 자금이 뉴 페소(Nuevo peso)로 환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법안을 발의한 상원의원들은 뉴 페소로의 환전 과정을 통해 범법행위로 얻어진 불법자금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범법행위자들을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화폐 절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함. 2200억 페소에 해당하는 막대한 국민혈세의 낭비라는 이유 및 베네수엘라의 실패사례를 들어 이에 반대함.

 

 ○ 지난 1992년 1월, 콜롬비아는 페소의 명목가치를 1/2로 낮춘 적이 있으며, 2006년에도 디노미네이션 바람이 불었었지만 하원통과 실패로 무산됐음. 이번 화폐 절하 움직임도 찬성과 반대가 분명한 가운데 콜롬비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일간지 10월 20일 기사, 10월 15일 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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