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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즈마케팅 사례-핑크리본 캠페인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0-10-21
  • 출처 : KOTRA

 

캐나다, 코즈마케팅 사례-핑크리본 캠페인

 

 

 

 개요

 

 ㅇ 10월, 유방암 인지의 달은 1985년 영국 제약회사이면서 유방암 약을 제조하는 AstraZeneca가 최초로 지정함. 핑크리본은 1991년 Susan Komen 유방암 재단에서 주관한 뉴욕 달리기 대회에서 등장함. 1992년 화장품 제조사인 Estee Lauder 및 Self Magazine에서 자가진단법과 함께 리본 150만 개를 배포하면서 유래함. 이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기업은 선행을 위한 소비자의 제품구매의사를 파악했고 마케팅에 반영함.

 

 ㅇ 이후, 매년 10월이 되면 많은 기업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핑크색을 이용한 제품을 대거 출시함. 판매수익 중 일부나 전체를 유방암 관련 자선단체나 연구재단에 기부함. 이렇듯 유방암과 핑크색을 이용한 마케팅은 판매자, 소비자, 유방암 관련 단체 삼자에 모두 득이 되는 윈윈전략으로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의 한 형태임.

 

 ㅇ 코즈 마케팅으로 불리는 마케팅 전략은 기업과 비영리단체와의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임. 기업은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하며, 비영리 단체는 단체의 운영이나 자금에 관련된 혜택을 누림.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마케팅이나 커뮤니티 마케팅의 한 형태로도 볼 수 있음.

 

 ㅇ 설문기관 Cone LLC 조사에 따르면 설문참가자 중 41%가 사회이슈나 환경문제와 관련된 제품을 구입했다고 응답함. 83%는 그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85%는 소비자가 관심있는 이슈를 후원하는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다고 응답함. 80%는 이러한 이유로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를 바꿀 의향도 보였으며, 19%는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함.

 

 핑크를 이용한 제품판매 사례

 

 ㅇ Payless Shoes

  - 지난 7년간 Payless는 360만 달러를 모금함.

  - 올해 팔찌를 3달러에 선보였으며 수익액은 캐나다 유방암 재단으로 기부할 예정

  - Payless 일부 매장에서는 핑크색 슬리퍼를 27.99달러에 판매하며, 이 중 2.8달러는 유방암 재단으로 기증

 

 ㅇ Estee Lauder

  - 이 업체는 핑크리본 제품 판매를 통해 캐나다 유방암 연구 재단에 1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

  - 가격대가 30달러 선인 Estee Lauder 립스틱, Elizabeth Hurley 립스틱, 18달러인 핑크리본 장식품이 그 예임.

 

 ㅇ Harley Davidson

  - 헬멧, 가죽재킷, 가방, 장갑, 안경, 티셔츠 등 20~400달러의 다양한 가격의 핑크 디자인 제품을 판매함. 수익금의 10%는 유방암 재단에 기부

 

 ㅇ Swarovski Crystal Group

  - “Hope Charm”이라는 핑크리본 고리를 제작 60달러에 판매 중임. 수익금 전액이 유방암 재단으로 기부됨.

 

 ㅇ Canadian Mushrooms

  - Canadian Mushroom은 핑크색 포장용기에 담긴 버섯을 판매하며 판매량 1kg마다 2.2센트씩 유방암 협회로 기부할 예정

 

 ㅇ Maglite

  - 핑크리본이 들어간 키걸이용 손전등 판매

 

 

 시사점

 

 ㅇ 유방암 인지의 달이라는 이름하에 핑크리본을 활용한 마케팅을 벌일 경우 기업 이미지 홍보, 매출 증대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핑크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과 제품은 계속 증가할 전망

 

 ㅇ 반면 핑크리본을 이용한 마케팅이 유방암을 알리거나 예방한다는 원래 목적보다 제조사의 이익증대라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비판이 대두되기도 함. 실제로 핑크리본이 디자인된 요거트의 경우, 한 제품 판매 시 10센트씩 기부한다고 쓰여 있지만, 기부금액 한도를 8만 달러이라고 명시함. 그 이상 판매되는 매출의 경우 더 이상 기부금으로 활용되지 않아 기업에만 득이 됨. 이런 현상 때문에 “Think Before You Pink”라고 하는 캠페인이 나타나 제품 구입 전 실제 암 연구나 퇴치를 위한 기여도를 미리 확인할 것을 촉구하기도 함.

 

 ㅇ 이에 따라 핑크리본만을 제품 외관에 디자인하거나 핑크색만 입히는 단순한 방법보다 실제 기부금액이 암 연구기관에 사용된 결과를 부각시키는 홍보나 마케팅이 등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각 사 홈페이지 및 지역 언론, KOTRA 밴쿠버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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