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발전회사, LNG 활용 확대위해 발전소 전환 추진

- Tuas Power, 두 개의 석유 기력발전소를 가스 기력발전소로 전환 예정 -

- PowerSeraya, Senoko Energy 등도 발전소 전환 및 건설 추진 중 -

□ Tuas Power, 석유 기력발전소를 가스 기력발전소로 전환 추진

 ○ 2013년 초에 이뤄질 영국 BG Group으로부터의 LNG 공급을 활용하기 위해 Tuas Power를 소유한 China Huaneng Group에서는 약 8억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해 Tuas Power의 오래된 석유 기력발전소 두 개를 더 효율적인 가스 기력발전소로 전환(repower)할 예정임.

 ○ Huaneng Group에서는 이미 싱가포르에 60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음.

  - 2008년 싱가포르에서 세 번째로 큰 발전회사로, 2670㎿의 발전 라이선스를 보유한 Tuas Power를 매입하기 위해 42억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함.

  - 2009년 말에는 석유·바이오매스Tuas Multi-Utilities Complex(TMUC) 구축을 위해 20억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함.

  - TMUC는 현재 주롱섬에 건설되고, 2012년 가동해 전기뿐 아니라 증기, 물 등 유틸리티를 주롱섬에 있는 석유화학 기업에 공급할 예정임.

   . 최근 주롱섬에 있는 화학기업 중 하나인 독일 Lanxess에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함.

 ○ Tuas Power에 따르면 수주 내로 두 개의 600㎿ 기력발전소 중 첫 번째 발전소 전환을 위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프로젝트 수주업체를 선정할 예정임.

  - 전환대상 첫 번째 기력발전소는 10년 된 발전소로, 400㎿의 CCGT(combined cycle gas turbine)로 전환될 예정이며, 4억 싱가포르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 첫 번째 CCGT 건설은 2010년 중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까지는 약 2년 반이 소요되고 2013년 BG Group의 LNG 공급시점에 맞출 것임.

 ○ 두 번째 기력발전소 전환계획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한 의사결정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추진될 예정으로, 2011년 중반에 결정될 가능성이 큼.

 ○ Tuas Power에서는 발전소 전환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일례로 Tuas Power에서는 곧 가동할 예정인 Neste Oil의 12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바이오디젤 시설에 10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함.

□ LNG 공급활용 위해 발전소 전환 및 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

 ○ 싱가포르 발전회사들은 싱가포르 LNG aggregator로 지정된 영국의 BG Group으로부터 연 150만 톤의 LNG를 구매하기로 한 협정을 확정하는 신용장에 10월 중순 서명하기로 해서 Tuas Power와 같이 발전소 전환 움직임을 보임.

  - Tuas Power 외 다른 발전회사들도 LNG 활용을 위해 발전소 전환 또는 신규 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함.

싱가포르 내 상업용 발전용량 라이센스 발급 현황(발전회사별 발전용량)

 ○ PowerSeraya에서는 LNG 활용을 위해 2개 발전소를 800㎿ 복합화력 열병합 발전소(cogeneration combined cycle plant)로 전환하는 8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10월 말 발표할 예정임.

 ○ Senoko Energy에서는 현재 7억5000만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해 세 개의 기력발전소를 두 개의 430㎿ CCGT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Island Power에서는 2011년 1분기에 12억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해 800㎿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임.

 ○ Sembcorp에서는 Jurong Aromatics Corporation에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한 이후 400㎿ 발전소를 포함해 8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신규 멀티 유틸리티 시설을 주롱섬에 구축하고 있다고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음.

 ○ Keppel Merlimau Cogen에서는 500㎿ 열병합 발전소를 900㎿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 중임.

□ 시사점

 ○ 싱가포르 LNG aggregator로 지정된 BG Group으로부터 2013년 초 공급이 시작될 LNG 활용을 위해 싱가포르 발전회사들은 기존 발전소 전환 또는 신규 발전소 건설 움직임을 보임.

 ○ 발전소 전환 및 건설 추진 관련 한국 기업의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기자재 공급 가능성이 기대되는 바, 발전회사들의 프로젝트 발주 및 추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EMA, The Business Times 10.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