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ATEC JAPAN 2010에서 읽는 일본 IT 시장의 흐름

- 가전업체는 3D 영상, 통신업체는 스마트폰 -

 

 

 

□ CEATEC JAPAN 2010

 

 o 18만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급 전자 IT 전시회

  - 2010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18만1417명이 전시회에 방문해 전회대비 3만1115명 증가

  - 참가 단체수는 총 616사로 일본 외 15개국에서 196사가 출전함.

 

 o 샤프, 도시바 등 주요 가전업체는 3D TV 및 관련 기기를 주력으로 전시

 

 o NTT DoCoMo, KDDI 등 이동통신사는 Android OS 탑재 스마트폰을 중점적으로 어필

 

 o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SaaS, 클라우드 등을 주요 테마로 한 별도 전시관을 개설

 

□ 3D 영상기기에 주력하는 대형 가전 메이커

 

 o Panasonic

  - 일반인도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 "TM 750" 전시

  - 3D TV, 캠코더 등 3D 콘텐츠에 대한 수요확대를 목표로 제품 출시 예정

 

파나소닉의 3D 영상 촬영 캠코더 TM750

출처 : 파나소닉 웹사이트(http://panasonic.jp/dvc/tm750/)

 

 o Toshiba

  - TV 녹화와 SNS를 결합한 “레그자 Apps 커넥트” 서비스 전시

  - 회원 간에 녹화한 TV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거나 추천, 자동적으로 예약녹화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SNS 와 TV 레코더 기능을 접목

  - iPhone이나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으로 원격 녹화 시작 등 다양한 단말기를 이용 가능

 

도시바의 Regza Apps Connect 서비스

출처 : 도시바 홈페이지 (http://www.toshiba.co.jp/regza/option/apps)

 

  - 또한, 특수안경이 필요한 기존의 3D TV와는 달리 특수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시청 가능한 “글래스리스 3D 레그자”를 세계 최초로 출시

  - 설치된 영상 전시관은 약 2시간 정도 대기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내방객들에게 주목을 받음.

  - 2010년 12월 발매 예정의 글래스리스 3D 레그자는 12인치, 20인치의 2기종이 있으며, 차후 30인치 이상의 대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

 

도시바의 글래스리스 3D 레그자

 

 o Sony

  - 자사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 용 자동차레이스 게임 “그란투리스모 5”를 3D 영상으로 전시

  - 3D 영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기 보급에 중점

 

3D로 즐기는 게임, Gran Turismo 5

 

  - 일반 3D TV 뿐만이 아니라, 가정용 영상 프로젝터에도 3D 기술을 접목해 큰 화면으로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 “VPN-VW90ES"도 참고 출품

  - 상기 프로젝터는 2011년 11월 발매해 약 73만 엔에 판매할 예정

 

□ 이동통신사의 다음 목표는 스마트폰 보급

 

 o NTT DoCoMo, KDDI의 양대 이동통신사는 모두 새롭게 발매할 스마트폰의 홍보에 주력

  - KDDI는 샤프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IS03 전시

  - NTT DoCoMo에선 삼성전자의 Galaxy S, Galaxy Tab을 주요 제품으로 시연

 

 o KDDI au 의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 IS03

  - 지금까지 타사에서 발매됐던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자머니 FeliCa 결제 기능, 적외선 통신기능 등 일반 피쳐폰에서 사용되던 기능을 탑재

 

 o 삼성전자 Galaxy 시리즈로 스마트폰 라인업 확충한 NTT DoCoMo

  - 세계에서 유일하게 Android 2.2 OS를 탑재해 Flash가 적용된 웹사이트를 PC와 똑같이 볼 수 있는 Galaxy S 모델을 전시

 

많은 일본 소비자의 관심을 모은 NTT DoCoMo의 Galaxy 전시관

 

□ 시사점

 

 o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이러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시장 주도권자가 존재하지 않음.

 

 o 한국 SW 기술이나 콘텐츠 통신기술은 현지진출 가능성은 높으나 시장에 진입해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고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현지화가 중요

 

 

자료원 : CEATEC JAPAN 2010 직접 탐방, 해당업체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