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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우디 건설부분 GDP 성장률 6.4% 전망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0-09-30
  • 출처 : KOTRA

 

올 사우디 건설부분 GDP 성장률 6.4% 전망

- NCB 보고서서, 비석유부문 GDP기여도도 사상 최고치인 10.4% 추측-

-  2008년 말 침체기에서 회복이 가시화된 듯  -

 

 

 

□ 정보 요약

 

 o 최근 사우디 한 굴지의 상업은행인 National Commercial Bank에서는 사우디 건설시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 놓았음.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의존적인 건설시장이 2008년 중반만 해도 필요한 전체 투자의 80%를 민간자본이 차지할 정도로 민간부문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사우디의 건설부문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었으나 2008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경기침체로 큰 타격을 입게 됐음을 지적함.

 

 o 그러나 2009년부터 정부에서 2002년 이래 최초 적자예산 편성을 하면서까지 건설부문 활성화를 도모해 지금은 상당부문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함.

 

 o 이로 인해 이 보고서를 토대로 경기침체기에 건설부문과 도급업의 상황을 조망하고 건설부문의 GDP, 설비투자, 은행대출, 긴규 건설허가 여건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떻게 건설부문이 회복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함.

 

□ 사우디 건설시장 현황

 

 o 국가경제에 대한 건설부문의 기여도

  - 건설부문은 사우디 국내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함. 2002~07년 사이에 공공 및 민간 투자 증가에 힘입어 건설부문의 실질성장률은 연간 2.51%에서 4.11%로 증가했음. 그러나 2008년 말 세계 경기침체로 수많은 프로젝트가 연기 또는 중단됐으며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음. 그 결과, 건설부문의 성장률은 2008년 1.5%로 둔화했으며, 실질 GDP도 157억 달러 수준에 이름(그림1 ).

 

 

  - 건설부문은 정부의 신규투자와 물가상승률 감소로 2009년 4.7%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2008년에는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건설부문의 사우디아라비아 비석유부문 GDP에 대한 기여도가 2.72% 하락한 10%를 기록했음. 한편 2009년에는 투자 증가로 건설부문 비중이 10.09%까지 증가한 것으로 예측됨.

  -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의 실질 GDP는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10년에는 고유가와 비석유 부문의 성장으로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실질 GDP도 6.4% 증가한 171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NCB는 예측함. 또한 비석유부문 GDP가 2010년 4.4% 증가하고 비석유부문 GDP에서 건설부문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10.41%에 이를 것으로 추정함.

  - 건설부문은 2008년에 사우디 전체 인력의 40.4%를 차지하는 251만 명을 고용했음. 건설노동자에 대한 수요증가는 수행되는 프로젝트가 증가했다는 것을 반증으로 2009년의 투자 증가로 건설부문 인력의 규모가 4% 증가, 26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D &B와 NCB가 공동 실시한 비즈니스 낙관도 지수 조사에 따르면, 52%의 기업은 2010년에 신규채용계획이 있으며, 5%의 기업만이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건설부문 인력은 2010년에 5% 증가해 27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o 고정투자

  - 총고정자본형성(GFCF) 기준 사우디 건설부문의 투자는 2008년 5.8% 증가해 1470억 사우디 리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됨. 절대적 수치는 증가했으나, 입찰절차의 지연, 재입찰 실시, 적격업체 제한 등으로 인해 투자증가속도는 2008년 한 해 동안 감소했음. 사우디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프로젝트 비용을 충당하면서 2009년 투자는 13.01% 증가해 1650억 사우디 리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그림2 ).

 

 

  - 2009년 말 기준, GFCF 중 비주거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73.1%를 차지한 반면, 거주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6.9%를 기록했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경기침체로 민자로 추진되던 인프라 프로젝트가 중단되자 정부주도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적 경제발전 계획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해 전력, 수자원, 교통과 같은 핵심부문에 프로젝트 자금을 제공했음.

  -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택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주택건설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FCF는 2010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10년에 건설부문에 대한 총 투자는 1880억 사우디 리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72%는 비주거시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임.

 

 o 건설부문 은행대출

  - 건설부문에 대한 사우디 은행의 신용서비스는 2000년에서 2009년 사이 연평균 복합성장률 9.7%로 성장했음. 이는 동기 명목 GDP의 연평균 복합성장률 9%보다 높은 수치로 은행이 건설부문의 자금원으로서 갖는 핵심적인 역할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음. 경제위기로 건설부문의 대출활동이 2009년에 2001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음. 은행대출은 17.7% 감소한 447억 사우디 리얄 기록(그림3 ). 리먼브라더스 파산이후의 글로벌 신용경색과 현지 가족기업의 부채문제를 둘러싼 기업투명성문제로 리스크 회피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경기침체가 발생하면서 은행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국내경제에 대한 전체 대출에서 건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 불행히도 경제위기로 타격을 입은 은행들이 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건설부문의 가중치가 2007년 3분기의 최고치 7.9%에서 2009년 말 6.1%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게다가 민간부문의 건설자재 수입에 대한 국내 상업은행의 자금조달 역시 급감했음. 2009년 신규 신용장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해서 115억 사우디 리얄을 기록했고, 같은 해 결제신용장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18억 사우디 리얄을 기록함.

  - 이러한 감소세에도 2009년은 다년간의 사우디의 빠른 대출 증가에 이어 대출포트폴리오 믹스를 재조정, 개선하는 데에 필요한 조정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에는 건설부문 대상 은행대출의 분기별 증가율 7.8%에서 알 수 있듯이 대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양상임. 건설부문 대상 대출이 2010년에는 7.5% 증가한 595억 사우디 리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그림4 ).

 

 

 o 시멘트, 철강 및 건설 비용

  - 시멘트 및 철강 부문 내수와 건설부문의 산출량 간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이는 결국 도급계약의 규모와 경제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세계 경제 둔화로 인해 내수 및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가운데 지난  2년간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어오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2008년 6월 시행된 수출금지로 2008년 4분기에 시멘트 판매는 급격히 감소했음.

  - 2008년말 기준 시멘트 생산량은 3.7% 늘어난 3289만 톤에 그쳤으며 수출은 18.9% 하락한 2800만 톤을 기록했음. 2008년에는 시멘트 평균 가격이 톤 당 259 리얄이었으나 2009년 상반기에 에는 105 리얄로 대폭 하락했음(그림5 ).

 

 

  - 건설자재 수요의 감소는 2008년 건설 부문의 침체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음. 다행히 2009년 정부가 개입해 정부재정을 주요 사회·경제 인프라 사업에 투자해 시멘트와 철강 수요가 증가해 각각 3670만, 590만 톤이 소비됐음. 그러나 2008년 중반, 수출이 금지되면서 철강업자들은 수익에 타격을 입고 어쩔 수 없이 생산능력을 줄이게 됐고 결국 다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2009년 7월에 수출금지는 해제됐으나 철강공급은 늘어나는 철강수요를 충족하지 못했음. 국내 철강 생산은 2009년 0.49% 증가, 469만 톤에 그친 반면, 시멘트 생산은 15.1% 증가해 2007년 수준을 웃도는 3785만 톤을 기록했음.

  - 철강 및 시멘트 소비는 2010년에 각각 8.5%, 22% 증가해 640만, 448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국내 조강(crude steel) 생산량은 53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시멘트 공급은 무려 40%나 증가해 5300만 톤까지 확대될 것임. 한편, 시멘트와 철강가격은 2009년 2분기 말 이후에 안정돼 철강 가격은 54.5% 증가한 톤 당 3200 사우디 리얄로 예상됨. 시멘트 가격은 2009년 하반기에 다소 상승했으나 생산자간 가격경쟁이 이뤄지면 2010년에는 다시 유연해질 것임. 그러나 가격은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건설업체에는 주요 고민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됨.

 

 o 신규 건축 허가

  - 지방행정부(MOMRA)가 건설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허가를 발급하는데 허가발급부터 프로젝트의실제 착공까지는 대략 2년 정도가 걸리며, 평균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 공사에는 2~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음. 이로 인해 2007년 허가 발급된 프로젝트의 경우 보통 2011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및 도급업 분야에 수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2007년 건축허가 발급건수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5만6637건이며, 연면적은 31.7% 증가한 7298만㎡임. 이 가운데 주거용 시설이 여전히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산업, 의료, 교육 및 사원 등이 연간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음. 평균 건설비용이 연면적 1㎡ 당 2000 사우디 리얄이라고 할 때 건축 허가는 모두 합해 1460억 사우디 리얄의 건설 비용을 잠재적으로 발생시키며, 이는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음.

 

 

 

자료 : NCB, SAMA, 대사관, 건설 주재원 등의 자료 및KOTRA 리야드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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