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호주 대학과 손잡고 자원분야로 날개 펼쳐

- 자원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 체결 -

- 한-호 간 에너지 광물자원분야에서 장기적인 연대 기반 마련 -

□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WA(서부 호주) 대학과 한국 KEMREP 소속 10 대학간 양해각서 체결

  - 9월 14일 한국 KEMREP(한국 에너지 광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the Korea Energy and Mineral Resources Engineering Program) 소속 10개 대학과 호주 서부 호주 2개 대학(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Curtin University) 간 에너지와 자원분야에서 엔지니어 양성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됨.

 ○ 이 양해각서 체결은 서부 호주 Perth 소재 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에서 열렸으며, 서부 호주 교육부장관인 Liz Constable 박사와 더불어 광산석유부서의 고위관료, 서부 호주대학 총장인 Alan Robson 교수, 커틴대학교 총장인 Jeanette Hacket 교수, 한국 대학교를 대표해 동아대학교 이창우 교수가 양해각서 체결에 참석

 ○ KEMREP(한국 에너지 광물자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 KEMREP(한국 에너지 광물자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이하 KEMREP)은 한국의 에너지 광물자원 연관 학과를 가진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정부에서 재정 지원을 함.

  - KEMREP 소속 10개 대학교: 강원대학교, 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양대학교(가나다 순)

  - KEMREP는 단기 코스에 등록한 학사과정 학생들과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60명으로 구성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번 년도 말에 시작할 예정임

 ○ WA(Western Australia) 주 개요

  - 호주는 주요 광물 보유국으로 우라늄, 니켈, 아연 등은 세계 1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석탐, 철광석, 금, 은, 보크사이트 등도 세계 5위권 이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

  - 호주의 광물자원 수출은 554억 달러로 호주 전체 수출의 42%를 차지함.(2009년 호주 중앙은행, 통계청 자료)

  - 서부 호주는 석탄, 아연을 제외한 이들 중요 에너지 광물자원들의 주산지로, 에너지 광산업 관련 공급지역으로서 또한 개발 투자처로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지역임

□ 양해각서 세부 내용

 ○ 한국 학생을 호주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에너지 광물 자원관련 산업의 최고 현안들을 대상으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것임.

 ○ 특히 서부호주 대학 총장 Alan Robson 교수는 국내에 주요 이슈들에 대해 단순한 공동 연구가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에서 현안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큰 의미를 부여 하고 있음.

 ○ 정보와 경험의 교류 측면에서 뿐 아니라, 학생들과 조직원들간의 교류/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 프로젝트, 한국에서의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의 내용이 추가로 협의될 예정임.

 ○ 지난 5년간 동아대학교의 영어 티칭 프로그램, 서울 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등 학과간 그리고 단일학교 간, 단일기관 간의 연계가 있기는 했으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국 10개 대학 연합과의 교류란 점에서 구별됨.

□ 추가 MOU 진행 등 후속 진행 사항

 ○ 한국의 해외자원개발협회(Energy & Mineral Resources Development Association of Korea)에서는 계획된 MOU에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단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차원을 벗어나 기업/조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것에 대해 관심

 ○ KEMREP(한국 에너지 광물 엔지니어링) 프로 그램 소속 10개 대학과 이들 두개 호주 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뿐만 아니라, 해외자원개발협회, 지식경제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연관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임

 ○ 이러한 상호연계 확대의 일환으로 서부 호주 교육부장관인 Dr Constable은 호주 총장 사절단을 이끌고 내년 4월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임.

 ○ 예정된 총장사절단은 학교 단체, 경제 고위관료 등과의 미팅과 고등교육 포럼 등이 예정함.

 ○ 이러한 사절단을 기회로 방한기간 서부 호주로의 관광을 홍보하려는 속내를 내놓기도 함

□ 시사점

 ○ 한-호 간 에너지 광물자원분야에서의 장기적인 연대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를 가짐.

 ○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한국의 학생들 더 나아가 기관의 소속원들은 호주 이 분야 종사자들과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킹을 형성함으로써 에너지 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음.

 ○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서호주지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자원투자 대상국으로서의 잠재적 가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 나갈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 WA 주정부 웹사이트, WA, Curtin 대학교 보도 자료, 호주 에너지 공급 협회 웹사이트, 현지 매체, 시드니 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