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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지 방문을 요구하며 수수료 사취 시도
게시일 2019-03-22 작성자 곽영실
국가 중국
무역관

 □ 발생지역 : 중국
 □ 발생시기 : 2019. 02
 □ 피해금액 : 발생 전 예방


 □ 내용


영상 제작 전문 업체인 E사는 중국 정저우 소재 업체로부터 다큐멘터리 20편 제작을 의뢰 받았다. 중국 업체는 E사가 제시한 계약 조건에 별 다른 이의 없이 동의하였고, 곧 이어 세부 계약서 작성 등을 이유로 E사의 정저우 방문을 요청하였다.


영상 제작 금액인 13억 2천만원의 40%에 해당하는 약 5억원을 계약금으로 미리 송금 받고, 제작이 완료되면 잔금 수령 후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한 E사는 일주일 후 현지에 방문할 것을 약속하였다.


하지만 중국 업체로부터 전달 받은 회사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업체 검색을 의뢰하기 위해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를 찾았다.


해외진출상담센터에서 검색한 결과, 중국 업체는 작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이었다. 그런데 연락처가 유선전화가 아닌 핸드폰 번호로 기재된 점 및 연락 주소지와 법인 설립지가 다른 점 등 무역사기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특히 총 거래금액이 13억원이 넘는 대형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E사의 영상 제작능력이나 회사상태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E사에게 중국 방문을 요청하였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무역사기의 한 형태로 보였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역사기 수법 중 하나로 계약을 위해 한국 업체에게 중국 방문을 요청하고 계약한 후에는 식사에 초대하여 선물을 준비하게 하며, 이후 계약서 공증비의 50% 및 계약금 송금 수수료의 50% 부담을 요구하여 한국 기업이 송금하면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진출상담센터에서는 진성 거래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업체의 한국 방문을 요청하라고 조언하였다. 중국 업체가 이에 응하지 않고 현지에서 계약하자고 한다면, 계약서를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송부하겠다고 제안하라고 안내하였다. 중국 업체 측에서 날인한 계약서를 보내주면 한국에서도 날인하여 주겠다고 응수하고 반응을 지켜보면 사기 거래인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후 해외진출상담센터로 E사의 감사 인사가 도착하였다. E사는 KOTRA 현지 무역관에 문의를 하여 동일한 업체에서 한국의 다른 업체에 똑같은 형태의 거래를 제의한 사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중국 업체에게 이에 대해 문의했더니, 자금 사정으로 인해 7월 이후에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더 이상 E사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에서 발생하는 무역사기는 주로 물품 수입계약을 빌미로 현지 방문을 요청하고, 계약 후에는 계약금 송금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한다. 그런데 이번 사례는 서비스업에서도 유사한 무역사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 이헌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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