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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계약서 위조 및 수수료 사기
게시일 2018-12-05 작성자 김민구
국가 중국
무역관 청두무역관

 □ 발생지역 : 중국
 □ 발생시기 : 2018년 6월
 □ 피해금액 : 5,000달러


 □ 내용


 피해 업체는 수영복 제작 업체로 중국 윈난성에서 수영복 단체복 제작 제안을 받았다. ‘국가체육총국 쿤밍체육훈련기지‘라고 소개한 중국 바이어와 한 달 이상 전화로 협의한 끝에 쿤밍으로 출장을 가서, 정식 계약서를 체결했다. 그 이후, 바이어는 정부관계자와의 꽌씨(관계) 구축을 위해 담배 몇 보루를 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총 결제한 담배 가격은 19,500위안(한화 약 350만원 상당)으로 상식적인 수준의 선물 가격이 아니었다. 이에 의문을 느낀 피해업체는 증거를 남겨두기 위해 차량번호 및 기사의 사진을 찍었다. 이를 본 바이어는 잠시 후 국내 업체에게 상호 신뢰 부족 문제로 인해 거래가 어렵겠다는 통보를 하였다. 피해업체는 KOTRA 청두무역관에 도움을 청하였고, 쿤밍은 원격지 무역관 미소재지역으로 총영사관에 신고 및 협조를 요청하였다. 영사관은 쿤밍지역 연락관과의 접촉을 통해 공안에 계약서, 사진, 신분증, 차량번호 등을 증거로 제출하고 신고했으나, 결국 돈을 돌려받을 수 없었다. 바이어가 연락을 두절 및 잠적하였고, 무역관 신고 이후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출장비 및 선물비를 포함 총 5백여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무역사기 과정에서 사기업체들은 각종 이유를 꾸며내며 외국기업에 비용(수입검증비용, 선물비용, 세관 통관비용, 송금수수료 비용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외국기업이 요구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즉각 자취를 감추며 또다시 다른 기업을 물색해 이와 같은 사기 수단을 사용한다. 중국 내에 이런 사기 사례는 인터넷에서 자주 보도되지만, 현지 절차상 및 거리, 비용 등의 장애로 외국기업이 직접 신고하는 것이 극히 어렵다. 이러한 애로를 역이용하는 사기업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최근 주로 윈난(云南), 허난(河南), 광둥(广东)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아래 사항을 각별히 주의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외 발신자가 명확하지 않은 메일은 신뢰하지 말아야 하고, 바이어를 신뢰하고 교신하더라도 사전에 어떠한 이유로도 불필요한 부대비용을 절대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메일 교신 시 바이어 측이 자사의 제품에 어떠한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즉, 바이어가 제품에 대한 상세한 문의(색깔, 규격, 수량, 단가, 포장, 운송기준 등)를 기피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첫 거래 또는 생소한 지역의 바이어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전액 선지불 후 발주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지 관행상 너무 수월하게 성약이 이루어지거나, 단기에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에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상품 및 디자인 확인을 위한 샘플 오더 및 현지 유통망 시장 조사 등을 포함하여, 대부분 정상 거래시 통상 수개월 후 정식 오더가 체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 사례와 같이, 바로 현지 출장 및 계약 체결을 하기 보다는 현지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 정보를 확실하게 확인한 이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17/18 국제 무역사기 피해현황, KOTRA 청두무역관, 무역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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