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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권까지 위조하는 사기범
게시일 2015-11-05 작성자 정여진
국가 네덜란드
무역관 암스테르담무역관

 

□ 사기유형: 상품사취

□ 발생지역: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발생시기: 2015년 4월

□ 피해금액: 없음

 

□ 내용

 

한국의 무역업체 D사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맥주를 수입해 홍콩으로 유통하기 위해 웹사이트(알리바바)에서 하이네켄 맥주 수출업체를 물색했다. D사는 이미 홍콩에 있는 맥주 바이어와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홍콩 바이어는 중국에서 제조되는 하이네켄 맥주가 이미 홍콩에 유통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입 맥주를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 수출업체를 중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홍콩에 하이네켄이 이미 유통되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 유통망으로는 수입이 불가능해서 D사는 알리바바를 통해서 네덜란드의 수출업체를 찾은 것이다.

 

알리바바를 통해서 발굴된 수출업체는 ‘United Dutch Beers’라는 회사였는데 이 회사 이름이 네덜란드의 유명한 주류 수출업체인 ‘United Dutch Breweries’와 비슷하다는 점을 사기범이 악용했으며 자신은 ‘United Dutch Breweries’에서 일하는 A라고 소개했다.

 

사기범이 수출 대금의 30%를 먼저 지급하도록 요구하자 D사는 확인 차 암스테르담 무역관에 문의했다. 암스테르담 무역관에서 조사한 결과 ‘United Dutch Beers’라는 회사는 네덜란드 상공회의소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United Dutch Breweries’에는 A라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으나 수출 업무와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었다. 실제 A씨는 이전에도 알리바바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도용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사기범은 다른 사람의 여권을 A씨 여권처럼 위조해 D사에 보여주기도 했다. 사기 업체에서 보내온 여권을 보면 사진 옆 이름 칸에 쓰인 이름과 사진 아래 바코드에 쓰인 이름이 달라 조작된 이미지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이후에도 D사는 알리바바를 통해 또 다른 하이네켄 공급업체로 ‘Toorank’라는 회사를 찾아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무역관에서 확인한 결과 이때 연락한 사람 역시 ‘Toorank’사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며 ‘Toorank’사는 맥주를 취급하지 않는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D사의 경우는 다행히도 수출 대금을 송금하기 전에 사기행각을 발견해 무역 사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 D사는 그 이후에도 알리바바에서 수출업체를 찾아보았으나 결국 사기업체들만 검색돼 결국 수입을 포기했다.

 

네덜란드 회사와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네덜란드 상공회의소(www.kvk.nl)에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네덜란드 상공회의소에서는 등록 여부, 기업의 영업 실적 혹은 등록과 말소 기록을 상세히 살펴보고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다. 네덜란드 업체가 상공회의소 등록증을 보내왔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등록 여부와 대표자 이름, 주소지 등에 틀림이 없는지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극 소규모의 현지 기업에 수출 거래를 결정한 경우 전액 후불 결제 방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대금의 상당 부분을 CAD(또는 COD) 형태로 지불하는 조건을 제시하거나 계약 시, 선적 시, 도착 시 등으로 대금을 나누어 치르는 등 조심스러운 거래 방법을 추천한다. 최초 거래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경우 두 번째 거래부터 조건을 점차 완화해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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