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전기차 시장 성장의 필수조건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정부 지원계획 꾸준히 증가 -

- IT 기술 등 한국의 우위 기술을 활용한 R&D 협업 노려 볼만함 -

 

 

 

□ 상품명 및 선정 사유

 

 ㅇ 상품명 : 전기차 충전기

  - (HS Code 850440) : 전기차 충전기 뿐만 아니라 정지형 변환기(전기 에너지 변환 장치), 인버터, 밧데리 충전기, 어댑터 등이 포함되고 있음

 ㅇ 선정 사유

  - EU의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

  - 2019년 독일 정지형 변환기(HS Code 850440)의 총 수입액은 42억 달러로 전년대비 5.27% 증가했으며,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시장규모 및 정부정책

2018~2020 독일 전기차충전기 설치 대수

단위 : 대

자료 : Statista, ChargerMap.com (2020.10.8.) 

  

 ㅇ 시장규모

  - 2020년 4분기 독일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총 대수는 20,755대로 전년도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빠른 속도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음

  - 2020년 1월 기준 독일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대수는 136,617 대이며, 독일연방에너지경제부(BMWi)는 2022년 100만대의 전기자동차가 독일 도로에서 달릴 것으로 예상함

   * 독일에너지수자원협회(BDEW)의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100만대 당 적정 전기차 충전기 수는 일반 충전기 70,000대, 급속 충전기 7,000 대임

 

2020 독일 연방 주 별 공공장소 전기차충전기 설치 대수

단위 : 대

자료 : 독일에너지수자원협회(BDEW)

 

  - 독일 연방 주 중 공공장소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곳은 바이에른 주이며, 그 뒤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가 잇고 있음

 ㅇ 정부정책

  - 2020년 10월6일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BMVI) 안드레아스 쇼이어(Andreas Scheuer) 장관은 ‘국가 충전인프라 관리처(Nationale Leitstelle Ladeinfrastruktur’ 개소식에서 개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연방정부에서 9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을 밝힘

    *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의 20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의 설치장소는 단독주택의 차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다세대 주택)의 주차장, 회사의 주차장 등 대부분(전체 설치 대수의 85%)이 개별 공간에 설치 됐으며, 그 외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쇼핑센터의 주차장, 도로상의 공공주차구역 등 공공 지역(15%)에 설치됨

  - 독일연방정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마스터플랜(Masterplan Ladeinfrastriktur)에 독일 내 모든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  

□ 수입동향

   

독일 전기차 충전기 수입동향(HS Code 850440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0.10.8.)

  

 ㅇ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2019년 독일의 전기차 충전기 수입규모는 총 42억3,260만 유로며, 전년대비 5.27% 증가함

  - 해당 시장의 최대 대독일 수출국1,2,3위는 중국과 네덜란드, 헝가리 세 국가로 수입시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음. 지난 3년간 중국과 네덜란드는 부동의 1,2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음

  - 대독일 수출국 1~10위 중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에 위치한 국가들임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우리나라의 대독일 전기차 충전기 수출액은 2019년도 1,1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8% 소폭 감소함

 

□ 경쟁동향

 

 ㅇ 독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 한-EU FTA 협정으로 인해 한국 제품의 경우 독일을 포함 대 유럽 수출 시 무관세가 적용됨

  자료 : 유럽의회

 ㅇ 인증

  - 필수인증으로는 CE가 있으며 그 외 커넥터의 규격(IEC 62196), 충전 인터페이스 규격(DIN EN 61851) 등을 충족해야 함 

 

□ 전문가 의견

 

 ㅇ독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Compleo Charging Solutions AG’의 대표 게오르그 그리제만(Georg Griesemann)은 인터뷰에서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크게 활성화될 것이다. 유럽 전역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정치적인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도 꾸준히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제 이에 맞춘 충전 인프라가 필요하다. 현재 EU에는 175,000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며 2030년까지 EU의 정치적 목표(탄소 배출 감소)에 근거하여 현재보다 10배 넘는 충전소(220만개)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시장성은 우리 같은 Pure-Play 기술제공 업체로서는 큰 성장기회이다.”라고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밝은 미래를 예상함

 

□ 시사점

 

 ㅇ 독일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정책적으로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되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넘어가는 모빌리티 격변기와 맞물려 밝은 미래가 전망되고 있음

  - 독일정부는 공공장소의 충전기 설치 외에도 개별 공간의 설치에도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여러 충전기 제품 군의 시장 진입 기회가 넓어지고 있음

 ㅇ 독일 및 유럽에는 규모가 큰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충전기에는 IT 기술이 결합된 결제 수단과 계량기, IoT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어 완성됨

  - 꼭 완성품으로의 독일 시장 진출이 아닌 R&D 등을 통한 시장 진입도 고려해 볼만 함                 

 

자료원: Statista,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ChargerMap.com, Global Trade Atlas , 독일에너지수자원협회(BDEW), 유럽의회, 독일연방통계청, 각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홈페이지,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