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및 유럽의 스마트 홈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 -

- 유럽연합의 환경․에너지 효율성 강화 정책에 따라, 관련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스마트 홈기기

  ㅇ HS Code: 851800

    - 본문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스마트홈 기기인‘인공지능(AI)스피커’의 HS Code를 기준으로 통계자료 및 수치를 작성하였으나, 스마트 홈 제품의 범위가 다양하여 실제 시장 규모 는 더 클 것으로 예상

□ 스마트 홈기기 시장동향

  ㅇ 최근 음성인식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의 온도나 조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홈기기가 각광받고 있음.

    - 작동을 단순화 한 홈 자동화(Home automation system)과는 구분되며,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지능적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제품을 의미

  ㅇ 미국 IT․통신 시장조사기업인 IDC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유럽 내 스마트홈 기기 매출은 390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최고치를 기록

    - 2020년 유럽의 스마트 홈 시장 영업이익은 750억 유로 규모로 전망됨.

벨기에 스마트홈 시장 전망

(단위: 가구 수, 백만)

자료: Statista

  ㅇ 2024년 벨기에 스마트 홈 기기 이용 인구는 2019년 대비 평균 105% 증가한 15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에너지소비관리, 스마트가전, 스마트홈 제어 및 연결성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됨.

    - 유럽연합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 정책과 더불어 유럽 및 벨기에에서는 특히, 스마트홈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소비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벨기에 나노전자연구센터인 아이맥(IMEC)에서는 스마트 홈 기술연구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600평방미터(m²)부지에 실제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마련하고 에너지, 홈케어, 보안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음.

    - 공기, 온도, 에너지, 조명 감지를 위한 300여 개의 센서와 300개 이상의 액츄에이터(actuators)를 설치하여 개인 생활 습관과 선호도를 반영한 유저중심의 스마트 홈기술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능향상과 가상현실(VR)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

IMEC의 스마트 홈 연구실 ‘HomeLab’

자료: IMEC

□ 수입동향

  ㅇ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2019년 벨기에의 스마트홈기기(HS Code 851800기준)의 총 수입규모는 6억 5981만 달러로 전년대비 11.7%증가

    - 벨기에는 EU역내교역 의존도가 높은 곳으로 상당수 타 국가제품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를 통해 수입되는 것으로 분석됨.

벨기에 스마트홈기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51800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수입국 순위 내 아시아 국가는 중국(1위), 말레이시아(5위), 베트남(7위), 태국․홍콩(16,17위), 대만(21위), 일본(26위) 순

    - 대한 수입액은 2019년 20만 달러로 전체 36위. 시장 점유율이 2018년 이후 감소하였으나 말레이시아, 홍콩 등 타 아시아 국가의 점유율이 각각 55%, 39%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제조공장 위치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됨.

□ 경쟁동향

 자료: 판매사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제품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주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크뢰펠(Krëfel), 반덴보레(Vanden Borre), 메디아마켓(MediaMarkt)와 같은 전자제품 유통체인이나 브리코(Brico), 휴보(Hubo)와 같은 DIY 및 건축 재료점 등을 통해 유통됨.

  ㅇ 온라인 구매 시,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구매나 현지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쿨블루(Coolblue), 볼닷컴(Bol.com), 아마존(Amazon)에서 찾아볼 수 있음.

□ 관세율 및 인증

  ㅇ 한-EU FTA협정에 의거, HS Code 851800의 벨기에 수입관세율은 0%

  ㅇ CE인증 취득 필수

□ 전망 및 시사점

  ㅇ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재산업 전반의 수요 위축과 생산지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한 공급 어려움 등으로 2020년 스마트홈 시장 성장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영국 통신․미디어․기술 시장조사기업 OMDIA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스마트홈기기 시장 영업이익은 19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 제조사가 위치한 아시아지역의 매출의 24.2%감소, 미주 지역에서는 10.6%감소 예상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 및 언택트(Untact)문화가 형성되면서 음성인식이나 디지털 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ㅇ 최근 스마트 홈 센서 및 알람 기능을 이용하여 도난과 재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사에서 스마트 홈기기 이용가정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스마트 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한편으로는,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홈기기의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의 보안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 벨기에 보험사 Fidea Verzekeringen의 프로덕트 매니저 윔 웬즈는 KOTRA 브뤼셀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업체의 영업이력, 시스템보안, 점검․보수 서비스를 확인해 보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할 것을 권고함.

    - 따라서, 우리기업의 진출 시 보안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제품의 A/S제공 방안마련이 중요함.

자료: EU집행위, IMEC, 현지 시장조사기관 및 KOTRA 브뤼셀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