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 경제 성장과 함께 꾸준히 발전한 홈케어 시장 -

- 최근 수입량 증가로 국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세제 및 청정제

    - 세제는 계면활성제를 기본 재료로 한 세척제(detergentes) 및 청정제  

  ㅇ HS Code: 3402.20

□ 시장동향

  ㅇ 2019년 파나마 내 홈케어 시장은 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6% 이상의 판매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홈케어(cuidado del hogar) 시장은 주거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세제, 방향제, 탈취제, 살충제, 락스 등의 제품들을 가리킴.

    - 파나마 내 홈케어 시장의 70% 이상은 의류용·주방용·바닥용 세제가 차지하고 있음. 그중에서도 의류용과 주방용 제품은 2019년 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7% 이상의 판매율 증가가 예상됨.

최근 4년간 파나마 세제 판매 규모

(단위: US$ 천)

자료: Euromonitor 

□ 주재국 수입 동향

  ㅇ 파나마 내 홈케어 제품 판매량은 약 2억1750만 달러로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음. 제품 수입국은 북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남미 국가들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수입 상위 8개국 내에 포함돼 있음.

최근 4년간 파나마 조제 세제 수입동향

(단위: US$ 천)

자료: Global Atlas

□ 현지 유통구조 

  ㅇ 대부분의 제품들은 파나마 운하 혹은 콜론 자유무역지대를 통해서 수입됨. 주재국 내 수입된 이후에는 운송업체를 통해 지정된 유통사 및 도매업체에 배송됨.

  ㅇ 홈케어 제품들은 70% 이상이 대형 식료품 잡화점에서 판매됨. 2004년부터 시작된 경제성장과 파나마 내 건설 붐으로 도시화와 함께 대형마트 및 잡화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통채널 간 경쟁이 심화됐음.  

  ㅇ 그 외에는 슈퍼마켓, H&B 스토어, ‘Chinitos’라고 불리는 소규모의 저렴한 식료품 잡화점 등으로 유통됨. 최근에는 콜롬비아 유통 업체 Justo y Bueno가 저렴한 가격으로 홈케어 제품들을 제공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음.

□ 경쟁 동향

  ㅇ 의류용 세제 브랜드로는 Panama Boston SA와 Procter & Gamble de Panama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주방용 세제 브랜드는 Colgate-Palmolive Centroamerica SA, Barraza y Cía 그리고 Dicarina SA의 브랜드들이 삼파전 양상을 보임.

    - 그러나 아직까지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신규 브랜드의 진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됨.  

  ㅇ 의류용 세제의 경우 가루형, 액체형, 캡슐형 등으로 분류되며 저렴하게 대용량 구입이 가능하고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루형 세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음. 

파나마 의류용 세제 브랜드 유통 현황

자료: Riba Smith 온라인 홈페이지

  ㅇ 주방용 세제의 경우 크림형, 액체형, 가루형 등으로 분류되며 기능성보다는 제형과 첨가된 향으로 종류가 분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파나마 주방용 세제 브랜드 유통 현황

자료: Riba Smith 온라인 홈페이지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정보

 (단위: %)

  ㅇ 별도의 수입규제 및 필수 인증제도는 존재하지 않음.

  ㅇ 관세율은 한-중미 FTA 발효 이전(3월 11일) 기준이며 추후에 변동될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최근 파나마 보건부는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가정에서의 청결을 통한 질병 예방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음.

    - 정부는 저개발 지역에 위치한 수도 및 위생 시설 개선을 위한 4개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관계로 향후에도 파나마 홈케어 시장은 공공정책 및 구매자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추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수입, 유통되는 제품이 한정돼 있어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제품군 발굴이 필요함.

    - 파나마 내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전체 가구 중 20%는 저소득층임. 홈케어 제품은 구매력에 따라 제품의 가격 혹은 기능이 구매 결정 요인이 되기 때문에 타깃 소비자층을 설정해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나 현재 제품군은 소득에 무관하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자 진출 희망기업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ㅇ ''홈케어 제품 제조업체 P사 바이어 A에 따르면 중남미 내 파나마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홈케어 관련 전 제품군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에는 방향제, 표백제 등 세분화된 기능의 제품군이 가정 및 공공 시설 내 위생 개선을 위해 주목받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밝힘.

  ㅇ 최근 2년간 국내 세제 수입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 만큼 이를 성장 기회로 삼아 파나마 내 홈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갈 필요성이 있음.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