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보호무역주의, 인도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른 금속 가공 업체의 성장

- 인도 엔지니어링 수출 증가 추세 등에 힘입어 관련 현지 산업 수요 지속 성장 전망

ㅁ 인도 유망상품  (HS 846140)

 ㅇ 상품명 및 HS CODE

    - 기어 절삭기 (HS 846140)는 기어 절삭기, 연삭기, 완성가공기 등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문에서는 HS 6자리 기준 기어 절삭기로 용어 통일

 ㅇ 선정사유

    - (엔지니어링 수출 확대) 인도는 만성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이나 최근 자국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로 해외수출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음. 인도 IBEF의 발표에 따르면 ’18.4월-’19.3월(인도의 회계연도는 4월부터 차년 3월까지) 인도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Engineering 관련 수출의 성장이 두드러짐

인도 산업별 수출 실적

(단위: USD 백만)

자료원 : IBEF

    - (신보호무역주의) 세계 각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신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함에 따라 향후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관세/비관세 장벽의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며 인도의 경우, 모디 총리의 MAKE IN INDIA 정책 강화 기조 등 제조업에 필요한 금속 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됨

ㅁ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인도 금속 가공기계 시장의 성장

    -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공작기계(Metalworking Machine Tools) 시장은 ’15-‘17년 사이 연평균 약 8%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동기간 GDP 성장률을 상회함

    - 유로모니터는 향후 인도의 공작기계 시장은 연평균 10%의 성장을 유지하여 ‘22년에는 전체 시장규모는 ‘18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인도 금속 가공 기계(전체) 시장 규모(2001-2022)

(단위 : INR 백만)

자료원 : 유로모니터

  ㅇ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수입동향

    - 인도 상공부에서 발표한 기어 절삭기 (HS 846140) 수입액을 살펴보면 ’16.4-’19.3평균 47.78%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함. 특히 ‘17-‘18년 대비 ’18-‘19년은 무려 두배를 넘는 수입 규모 증가를 기록함

최근 3년간 인도 기어 절삭기 수입규모 및 성장률

(단위 : USD 백만, %)

자료원 : 인도 상공부

    - 국가별 수입액을 살펴보면 기계류에 기술 경쟁력이 높은 일본이 시장의 약 31.9%를 차지하고 있음. 한국산 제품의 경우, 17-18년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273.5% 증가하여 인도 기 어절삭기 수입국 3위로 올라섰으며 전체 수입량의 9.4%를 차지함

인도 기어 절삭기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 USD 백만, %)

자료원 : 인도 상공부

  ㅇ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기어 절삭기의 대인도 수출액은 ‘16~’18년에는 소폭 감소하였지만 ’18-‘19년 큰 폭으로 증가함. 이중 일부의 경우, 국내 제조업의 인도 진출의 영향이 반영이 되었을 것으로 보임

최근 3년간 기어 절삭기 대한 수입 규모

(단위 : USD 백만, %)

자료원 : 인도 상공부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인도 기어 절삭기 시장의 경우, 일본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전통적인 중공업 분야 강자인 MITSUBISHI를 비롯하여 Nachi 둥 일본기업이 인도에 지사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독일, 스위스 등 유럽산 제품의 경우, 현지 지사를 운영하지 않고 인도 소재 에이전트를 통하여 공금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음

인도 진출 기어 절삭기 수출 기업

자료원 : 각사 홈페이지로부터 KOTRA 첸나이 무역관 재구성

  ㅇ 유통구조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기어절삭기를 포함한 공작기계의 경우, 설비투자에 따른 구매가 전체의 약 60%, 기업간 거래(B2B)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제조기업의 설립 및 해외투자시에 가장 많은 수요가 발생함

    - 기어절삭기의 경우, 인도 에이전트 업체가 여러 기업의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획득하여 공급하기도 함. 대표적으로 인도 에이전트인 Francis Klein & CO는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산 기어절삭기의 인도 총판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해외투자진출 기업의 경우, 모국에서 사용하던 제품의 이전 또는 신규 구매가 반복되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로 현지 신생기업 또는 하위 벤더 기업을 대상으로의 접근이 필요함

    - 관련 현지 관계자 인터뷰

ㅁ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관세율 및 수입규제

    - 머시닝센터는 한-인도 CEPA 적용 대상으로 원산지 인증시 기본관세 7.5%가 아닌 5%가 적용됨. 현재까지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음

기어 절삭기 관세율

자료원 : 인도 관세청(CBEC), 인도 트레이드 포털

ㅁ 시사점

  ㅇ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한 시장 접근

    - 인도 기어 절삭기 시장에서 해외 제품의 현지 공급방식은 해외기업의 초기 투자와 함께 진행되는 본국 설비 이전과 에이전트를 통해 수입되는 두가지 방식이 대부분임

   - 상대적으로 고가의 설비투자로 에이전트의 수가 많지 않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직접적인 공급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름. 이에 신규 진출업체와의 직접적인 거래관계가 아닌 현지 신규 공급처 발굴을 위해서는 초기 에이전트의 협력이 필요할 수 있음

  ㅇ 인도 내수 산업 성장 주목 필요

    - 인도의 경우, 내수시장의 비중이 월등히 높고 수출산업 의존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의 영향을 덜 받고 있음. 내부적으로 정치/종교적 이슈로 혼란이 빚어 지고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도의 재정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가의 안정과 꾸준한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내수 산업 성장의 여지가 남아 있음

자료원 : 유로모니터, Nachi 홈페이지, Mitsubishi 홈페이지, Liebherr 홈페이지, Gleason 홈페이지, 인도상공부, 인도관세청, 인도 트레이트 포털,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