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팩, 소셜미디어 영향으로 스킨케어 시장에서 최고의 성장율 기록  –

- 18년 한국산 제품 수입규모 47% 수직 상승, 포화시장에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필요 -

 

 

□ 호주 마스크팩 시장규모

 

  ㅇ 호주 스킨케어 제품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6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

    - 유로모니터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스킨케어 시장에서 마스크팩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편리함과 기능성 면에서 사용하기 쉬운 마스크팩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

    - 스킨케어 단계에 마스크팩이 포함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분공급, 브라이트닝 제품이 인기

 

호주 스킨케어 시장 규모

(단위: A$ 백만)

 

자료: Euromonitor

  ㅇ 호주 소셜미디어 상에 사용전과 후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마스크팩에 대한 인기 급상승

    - 최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재미있는 모양의 시트 마스크, 머드 마스크를 한 사진을 게재하고 효과에 대한 리뷰를 올리기 시작, 마스크팩에 대한 정보 제공, 관심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옴.

    - 세계적인 패션매거진 Vogue Australia에서는 현지 뷰티 산업을 움직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를 내기도 함.

    - 호주 마스크팩 브랜드 Alya Skin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Pink Clay Mask제품이 큰 주목을 받으며 팔로워수가 19만명을 돌파, 호주 최대 드럭스토어인 Priceline 에 입점 성공

 

Alya Skin 마스크팩 인스타그램

 

자료: Alya Skin

 

□ 수입규모 및 동향

 

  ㅇ HS Code 330490(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Care Of The Skin)으로 살펴 본 호주 마스크팩의 수입규모는2018년 기준 6억 3435만 달러로 전년 대비26.9% 상승

    - 호주의 전체 수입액은 2016년 4억 6481만 달러에서 2017년 4억 9972만 달러로 소폭 상승한 후 201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1억 3462만 달러가 증가함.

    - 미국에서의 수입량이 1억 8622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29.3%를 차지하며, 프랑스 17.6%, 중국 7%, 태국 6%, 뉴질랜드5.2%, 영국 5.1% 순으로 높음.

  ㅇ 호주의 대한 수입액은 2018년 3070만 달러로 최근 3년 간 지속 상승

    - 한국에서의 수입량은 전년도 대비 약 47%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점유율은 4.8%로 아직 낮은 상황임.

 

호주 마스크팩 수입통계

주: HS Code 330490

자료: World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호주 마스크팩 시장은 글로벌과 한국산 브랜드로 나뉘어질 정도로 현지 유통기업과 소비자들의 한국 마스크팩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임.

    -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Priceline과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인 Sephora에서 취급하는 마스크팩 제품 종류만 170여 가지에 이름.

    - 호주의 대표적인 언론사와 패션 매거진 등에서도 한국 여성들의 10단계 스킨케어 방법을 소개하며 시트 및 크림 타입의 라네즈, 닥터자르트, COSRX, 이니스프리 마스크팩 정보를 공유

    - 특히 호주에서 인기있는 Skin Republic(남아공), Starskin(네덜란드) 등 현지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도 시트 타입의 마스크팩이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으로 K-Beauty를 마케팅 시 적극 활용하고 있음.

 

호주 마스크팩 베스트셀러

자료원: Priceline, Sephora

 

□ 유통구조

 

  ㅇ 호주에서 마스크팩은 슈퍼마켓, 백화점, 화장품 전문매장, 드럭스토어, 온라인 매장에서 유통됨.

    - 그동안 마스크팩은 호주 스킨케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 슈퍼마켓에서까지 저가 마스크팩 제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짐.

    - 호주 2대 백화점 Myer, David Jones에서도 한국 브랜드 토니모리, 하루하루원더, 크레모랩 마스크팩 제품이 판매중임.

    - 호주 전역에 420개 매장을 보유한 Priceline과 같은 대형 드럭스토어에서도 뷰티제품 판매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함.

 

Priceline에서 판매 중인 마스크팩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주요 마스크팩 유통매장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HS Code 330490의 호주 기본세율은 5%이나 한국의 경우 FTA 체결로 무관세 적용

 

  ㅇ 호주에 화장품을 수출 혹은 제조를 희망하는 경우 호주 산업용화학물법(Industrial Chemicals Act 1989)에 따라 신고 및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함.

    - 천연성분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호주 정부의 인증절차에 따라 안전성 평가과정을 거쳐야 하며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약용 화장품은 호주 식약청에 해당하는 TGA 승인을 받고 이외 대부분의 일반 화장품은NICNAS (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가 제시하는 기준 및 신고절차를 따라야 함.

    - 위의 신고를 마친 제품은 ACCC(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의 Trade Practices(Consumer Product Information Standards)(Cosmetics) Regulation 1991에 따라 성분, 주의사항, 부작용, 유통기한 등을 정확히 기입하도록 돼 있음.

호주 화장품 인증기관 정보

기관명	홈페이지 및 연락처
NICNAS	https://www.nicnas.gov.au/cosmetics-and-soaps +61 2 8577 8800
TGA	https://www.tga.gov.au/cosmetics +61 2 6232 8644

 

□ 시사점

  ㅇ 호주에서 K-Beauty의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마스크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

    - 글로벌 브랜드 Ganier에서 올해 저가 마스크팩을 호주 시장에 출시하는 등 제조사에서도 마스크팩 시장 확대에 주목

     - 호주인들의 소비성향이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하면서 간편하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스크팩이 각광

    - 건조한 날씨로 인해 보습,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품이 인기

 

  ㅇ 국내기업에서는 메이드인 코리아를 전면에 내세울 뿐 아니라 프리미엄, 오가닉, 천연성분, 패키징, 새로운 기능 등으로 차별화 필요

    - 멜버른무역관이 호주 대형 드럭스토어 A사의 화장품 구매담당 매니저와 면담한 결과 현재 한국산 브랜드만 20여 가지를 취급하고 있으며 저가 브랜드는 포화상태라고 함.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퀄리티의 마스크팩을 찾고 있다고 언급.

    - 호주의 대표적인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N사의 제품개발매니저는 멜버른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마스크팩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는 요청을 해 관련 국내기업에서는 ODM, OEM으로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World Trade Atlas, News.com.au, NICNAS, ACCC, KOTRA 멜버른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