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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어가 바라보는 평양추계국제상품박람회
  • 북한정보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8-10-30
  • 출처 : KOTRA

중국 바이어가 바라보는 평양추계국제상품박람회
- 올해 최초 북한 투자진출 관련 설명회 개최 -



자료원: 후시우망(虎嗅網)


□ 개요


 ㅇ 지난 9월 17일, 제14기 평양(추계) 국제상품 전시회가 평양 3대혁명전람관에서 개최됨.
  - 이번 전시회는 9월 21일까지 총 4일 간 진행, 주최기관은 북한무역성 직속기관인 조선국제전람사임.
  - 해마다 봄, 가을 2회씩 개최되는 평양국제상품전시회는 북한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회로 평가
   * 1998년~2004년, 매년 1회씩 개최되었다가 2005년부터 봄, 가을 2회 개최
  -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호주, 쿠바, 이태리 등 국가 320여 기업 참가


□ 올해 박람회에 나타난 “변화”


 ㅇ 미래 북중 경협 등 북한 개방에 대한 기대감
  - 올 4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진행할 것”이라는 선언한 데 대해 관심 집중
  -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올해 3차례 방중, 북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방북 등 외교적 행보가 북한 대외개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큼.


박람회 참가한 중국 바이어 단체사진

자료원: 위챗계정 北青深一度

 

 ㅇ 북한 투자유치 관련 설명회 첫선
  - 주최측은 처음으로 북한 투자진출 설명회 개최하여 북한 세수정책 등 소개
  - 북한 수도, 전기 요금과 토지가격 등 관련 정보도 별도로 첨부
  - 낮은 인건비, 높은 시장잠재력은 중국기업 대북 투자 유인
   * 북한측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북한 노동자 월 임금수준은 약 800위안이라고 밝힘. 이는 중국 섬유기업 등 노동집약형 기업들의

      투자 관심 유도


 ㅇ 북한 바이어수, 전시품목 예년대비 급증
  - (북한기업) 전시회장 50% 이상을 북한 기업이 차지
   . 기존엔 매년 십여개 사와 상담했으나 올해엔 상담 바이어수가 30~40개사로 배증
   . 북한 바이어는 기술수준과 내구성보다 가격에 민감하며 일부 북한 바이어들은 “중고라도 좋으니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고 밝힘.
  - (전시품목) 과거엔 북한 전시품목이 적었으며 대부분 약품과 특산품이었으나, 전시품목도 화장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


박람회 현장 



 자료원: 위챗계정 北青深一度


□ 평양 추계 국제상품박람회 특징


 ㅇ 입장권 제한으로 일반 시민이 적으며 박람회에 상품 구매하러 온 관객이 대다수
  - 북한 정부의 엄격한 통제로 중앙정부부처나 대형 국유기업 관계자가 아니면 박람회 현장 출입 불가능
  - 걸레 등 생활용품은 물론 액정 TV와 iPad와 같은 전자제품 모두 전시회장의 인기상품임.
  - 중국 바이어들은“북한 시민이 해외상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므로 80%의 북한 관객은 쇼핑하러 온 것”이라고 평가


 ㅇ 전시품 통관규제가 엄격, 제품브로셔도 “북한 전시용”으로 특별 제작해야 함.
  - GPS 등 설비도 전시품으로 통관이 허락되지 않아 일부 기계설비 업체들은 홍보물만으로 박람회 참가
  - 일본어, 프랑스어, 미국 국기 등 표식은 물론 민소매 티셔츠를 착용한 여성 모델의 사진 등도 “부적합 전시물품”으로 분류돼

    통관 불가
  - 한국 국기 등 표식과 한국식 표현법이 인쇄된 홍보물, 전시용품도 모두 통관 불가
   * 일부 중국 바이어들은 남한식 한국어와 북한식 조선어의 구분법을 몰라 한국어로 번역했으나 “입국 불가”로 판정받은 적 있음.
  - 북한 해관의 입국검사는 추출식이 아닌 전수검사이며 입국 불가 물품은 압수되거나 포장 제거 후 북한으로 입국하도록 조치


□ 시사점


 ㅇ 북한시장 선점기회를 노리는 중국기업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음.
  - 북중 양국의 밀접한 외교관계를 활용, 북한이 개방하기에 앞서 북한에 진출해 투자수익 높이기를 기대
  - 중국 바이어들은 “북한엔 모든 상품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일단 개방만 되면 잠재력이 거대할 것”이라며 기대감 표시


자료원 : 후시우망(虎嗅網), 위챗계정 北青深一度(ID:&bqshenyidu)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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