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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북한 전문가가 전하는 북한 여행 팁
  • 북한정보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 2018-08-2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북한 전문가가 전하는 북한 여행 팁
- 뤼디거 프랑크 교수, 북한 여행 가이드북 출간 및 5월 북한 방문 경험담 소개 -
- 최근 남북, 북미간의 화해 움직임에 힘입어 북한 관광객 증가 기대 -


□ 개요
 
 ㅇ 오스트리아 북한 전문가가, 북한 여행과 관련한 안내 서적을 출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최고 북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뤼디거 프랑크(Ruediger Frank) 교수가, 최근 3백 페이지 분량의 북한 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했음.

  - 이 책에는 북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안내 서적으로서의 다양한 여행 정보와 함께, 여러 차례 북한 여행을 다녀 본

    경험자 입장에서 처음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행의 준비 과정 등 실제적이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최고의 북한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뤼디거 프랑크 교수는 빈 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학장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북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명성이 높음.

  - 독일 베를린과 뒤스부르크에서 경제학, 국제관계학, 한국학을 전공하였으며, 1991/92년도 한 학기를 어학 연수생 신분으로

    평양의 김일성 대학에서 수학함.

  - 이후 객원 교수로서 서울뿐만 아니라 미국 대학의 교단에도 섰으며, 스위스에서는 경제 분야 북한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서구 시장 경제에 대한 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이력도 있음.

  - 몇 년 전부터 독일 여행사의 북한 관광 상품을 통해, 매년 1~2회 북한 단체 여행객을 인솔해 북한을 방문하고 있음.


□ 세부 내용
 
 ㅇ 뤼디거 프랑크 교수는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봄 새로 발간한 북한 여행 가이드북을 소개했음.

  - 다른 여행 서적과의 중요한 차이점으로는, 이 책은 북한 여행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정보와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성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많은 사람들이 북한 여행을 준비할 때 생기는 궁금증, 예를 들면 비자는 어디서 받는지, 언제가 가장 좋은 북한 여행 시기인지,

    현지 여행에 얼마 정도의 돈을 준비해 가야 하는지, 북한 여행시 촬영이 허용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등, 북한 여행시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여행 정보가 수록됨.

  - 특히,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뤼디거 프랑크 교수 본인의 여러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을 통해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여행사 직원, 외교관, 기업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더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음.


 ㅇ 뤼디거 프랑크 교수는 인터뷰에서, 책 소개와 함께 지난 5월 북한 방문단을 인솔하고 북한을 다녀왔던 경험을 소개했음.

  - 2018년 5월 평양 춘계 국제 상품 박람회(Spring Trade Fair) 기간에 맞춰,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북한

    방문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음.

  - 여행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매년 봄 평양에서 개최되는 춘계 국제 상품 박람회 관람이었으며, 이 밖에 남은 일정은 유명한 관광지

    방문으로 구성되었음.

  - 김일성 광장, 한국 전쟁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개선문, 분수 공원, 만수대 천리마 동상 관람 등이 포함된 평양 씨티 투어, 고구려

    시대에 세워진 사찰인 광법사 방문 및 개성 고려 박물관 투어, DMZ 방문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들을 여러 곳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음.

  - 이 밖에 현지 식당에서의 북한식 식사 및 예술 음악단 공연 등도 포함되어 북한 관광의 재미를 배가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ㅇ 뤼디거 프랑크 교수는 이번 인터뷰에서, 특히 평양 춘계 국제 상품 박람회 방문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음.

  - 매년 봄 개최되는 同 전시회는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입장 티켓이 유료로 변경됨.

  -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박람회 마지막 날에만 전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때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파격 세일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함.

  - 전시품들은 북한의 전통 시장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에 비해 품질, 가격이 우수한 것들이 많아 특히 평양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매년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숫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또한, 박람회 행사 기간 중 세계 우수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참가한 북한 기업들의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전자, 기계, 금속, 건축자재, 의학 등 부문을 중심으로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북한의 주요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단순히 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북한 투자에 관심이 있는 외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박람회의 열기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시사점


 ㅇ 북한은 최근 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임.

  - UN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대외 교역을 통해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채널이 실질적으로 봉쇄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면서 현금 유입이 빠른 해외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 당국도 관광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그 결과 과거에 비해 외국 관광객들이 투숙하는 호텔 주변의 산책로 제한이 크게 완화되었고, 주요 관광지 내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또한 전력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정전 현상도 많이 개선되면서, 밤에도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

  - 최근에는 단순히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상품 이외에, 스키, 골프와 같은 레저스포츠를 겸한 관광 상품도 등장하는 등 보다 많은 수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음.

  - 그 밖에 전문 관광 인력 양성을 위해 주요 대학에 관광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관광 산업의 인적, 물적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ㅇ 이러한 가운데 발간된 뤼디거 프랑크 교소의 북한 여행 가이드북은, 북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북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될 전망임.
  - 뤼디거 프랑크 교수는, 최근 남북간, 북미간 화해 움직임에 힘입어 일반인들의 북한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 여행을 희망하는 잠재 고객들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북한 여행 가이드북이, 아직은 낯선 나라 북한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힘.


자료원 : 1. Ruediger Frank 著 'Unterwegs in Nordkorea - Eine Gratwanderung'
              2. 북한 여행 전문 여행사 www.nord-korea-reisen.de
              3. 빈 대학 동아시아 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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