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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포츠 접목한 관광산업 활성화
  • 북한정보
  • 중국
  • 충칭무역관
  • 2018-07-17
  • 출처 : KOTRA

북한, 스포츠 접목한 관광산업 활성화
- 김정은 집권 이후 체육강국 건설 강조 -
-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 관광 상품 잇달아 출시 -


□ 개요


 ㅇ 북한에서 스포츠는 교육, 의료 등과 같은 국가적 사업에 속하며, 아시아나 국제사회에서 국가 이미지 개선과 외화벌이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함.
  - 또한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를 통한 노동과 국방에 기여'라는 정책기조 하에 국가의 발전과 건설에 이바지할 인간상을 만들기

    위한 수단적 가치에 의의를 둠.
  - 금년 5월 28일자 중국경제보도망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체육강국 건설을 구호로 내세우고, 김 위원장의

    주도 아래 체육 열기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음.


 ㅇ 현재 미국과 UN이 북한에게 다방면으로 경제 제재를 가하는 상황에서 체육산업은 대북제재 대상에 해당 되지 않는 분야로서

      기타산업과 결합하여 정상적인 경로로 북한시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함.


□ 스포츠 강국을 향한 북한의 노력


 ㅇ 최근 새로운 체육 시설을 기반으로 체육분야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임.
  - 과거 몇 년 사이에 5월1일경기장, 김일성종합경기장 등 국가급 경기장 내부 보수를 포함하여 새롭게 건설하거나 보수 또는

    재건축한 체육시설은 약 680곳에 달함.
  - 새롭게 건설하거나 면모를 일신한 체육시설 중에는 마식령스키장, 미림비행장, 미림승마구락부, 유경원·인민야외빙상장,

    문수물놀이장 등 고급 수준의 체육시설 외에도 수많은 대중 체육시설이 포함됨.
  - 이전의 체육시설은 전문적인 분야의 용도로 치중 되어 있었지만, 대중시설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과 북한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체육영역이 넓어짐.
  - 공장, 학교, 기관 단위와 지역사회로 구성된 체육대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근년에 등장한 경마, 낚시, 피전레이싱

    (pigeon racing) 등 사회성 레저활동 대회 참가자 수는 매년 최고치를 기록함.


 ㅇ 체육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 방식도 변화하는 중임.
  -이전의 축구 경기들은 경기장 시설과 교통 등 환경의 제약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평양에서 경기가 개최가

   되었지만, 북한축구에 대한 열렬한 인기를 반영하여 금년 북한축구협회는 홈팀과 상대팀이 본거지 및 원정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편하였음.


 ㅇ 체육 부문의 수준을 높이고 전문가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체육대학 설립을 추진함.
  -기존 운영 중인 평양조선체육대학, 함흥체육대학, 신의주체육대학, 사리원체육대학을 포함하여, 2016년 평성시(평안남도),

   해주시(황해남도), 강계시(자강도), 청진시(함경북도), 혜산시(양강도), 원산시(강원도) 총 6개 모든 도소재지에 체육대학

   신설을 계획함.


 ㅇ각종 체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체육용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는 고품질의 체육상품을 만들기

    위해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을 새로 건축하였으며, '내 고향', '참매', '대청산' 등 북한 토종 스포츠 브랜드를 출시함.
  - 통일뉴스에 따르면,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은 1959년 4월에 창립된 평양체육기구공장의 후신으로 김 제1위원장이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에 연건축면적 9천 980여㎡로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함. 2016년 1월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했으며, 6월 7일 준공식을

     개최함.
  - 교도통신은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이 스포츠 선수 육성 거점인 평양시 서부 '청춘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39종의 스포츠용품을

    연간 약 55만 5,000점을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함.


□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 관광산업


 ㅇ 현재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스키여행, 서핑(파도타기)여행, 평양시자전거여행, 저공비행여행, 평양국제마라톤여행, 골프여행 등

      체육과 체험형 여행을 결합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음.


 ㅇ 2015년 미국 뉴저지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우리투어스'는 북한 관광 당국과 함께 서핑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음.
  - 본 프로그램은 미국과 중국, 독일 등 외국인 4명이 참가하였으며 함경남도 마전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서핑 강습, 체험 등의

    일정으로 구성하였음.
  - 또한 우리투어스는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탈리아인 프로 서퍼를 지도자로 초빙 했으며, 투어 참가 외국인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도 서핑 강습을 진행했다고 소개함.


 ㅇ 북한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4년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기념하여 매년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음.
  -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년 '제29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경기대회'에는 세계 43개국에서 온 아마추어 선수 429명이

    참가하였음.
  - 본 마라톤 코스는 김일성 경기장에서 출발해 김일성 광장, 미래과학자거리 등 평양의 여러 랜드 마크를 지나는 코스로 구성하여

    북한시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


 ㅇ 북한은 2016년 원산갈마공항에서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2016'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으며, 개막식에는 북한 주민 수천 명을

     비롯해 외국 언론, 관광객들이 다수 참석하였음.
  - 본 축전에서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를 대거 동원한 에어쇼와 고려항공이 보유한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로 저공비행 등 묘기를 선보임.
  - 또한 북한의 스카이다이빙 선수와 외국인 관광객들도 직접 참가하여 스카이다이빙에 동참하였음.


 ㅇ 북한은 작년 평양 시내 상공을 둘러보는 '하늘 관광'에 투입될 초경량 비행기인 '꿀벌'을 자체기술로 제작하여,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메아리'를 통해 비행관광 상품을 소개하였음.
  - 또한 고도 250~300m의 평양 상공에서 5월1일경기장과 옥류관, 능라곱등어관, 김일성광장, 미래과학자거리, 만경대 등

    주요관광지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고 설명함.
  - 탑승자는 파일럿의 보조아래 비행 운전 체험도 가능함.
  - 가격은 30분에 65달러부터 최고 90분에 150달러까지 있음.


□ 시사점


 ㅇ 북한의 스포츠 산업은 아직까지 고도로 발전되지 않았지만, 좋은 외화벌이원으로써 관광, 교통, 식품, 부동산, 숙박 등 기타산업과

     결합하여 응용발전 할 가능성이 큼.
  -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5월 18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이 북한 내외에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10여개의

    호텔과 수십 개의 숙박시설, 실내물놀이장, 야외무대가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함.
  - 조선의 오늘에 따르면, 관광총국 부총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일광욕, 낚시, 보트타기, 파도타기,

    잠수관광 등 해안관광 활동에 유리한 입지에 따라 선정되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고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를 연결시키는 허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함.


자료원: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소리, 교보통신, AP·AFP통신, 통일뉴스, 中国经济报道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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