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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 중남미 교역 및 외교 현황에 따른 시사점
  • 북한정보
  • 미국
  • 워싱턴무역관
  • 2017-11-15
  • 출처 : KOTRA

- 북한의 대중남미 교역, 2008년 대비 1/10 수준으로 감소... 북한의 무역적자 가중 -
- 북한의 외교 및 교역 관계 악화, 미국의 대북 봉쇄 전략의 효과로 평가됨 -




□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봉쇄 효과 발휘 중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정부의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북 봉쇄 전략이 북한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키는 데 주효하고 있다.”고 분석함.


  그 근거로 지난 수개월 동안 다수의 국가들이 북한과의 외교 수준을 강등하거나, 교역 관계를 중단하였고, 심지어 북한의 외교관을 추방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힘.


   특히, 이러한 추세의 여파로 북한과 중남미 국가들 간의 외교 및 교역 관계가 상당한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북한의 대 중남미 국가와 교역 1/10 수준으로 감소


   북한과 중남미 국가 간 교역액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2008년 9억8천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1억 달러로 무려 90%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됨.
    - 특히 북한의 전체 중남미 교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무역이 2008년을 정점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 교역 감소의 주요 원인임.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지역)와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북한은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교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었음. 
    - 60억 달러(2016년 기준)에 달하는 북-중 교역액과 비교했을 때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나, 중남미 지역과의 교역 감소로 연간 9억 달러에 달하는 북한의 무역적자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함.



   한편, 북한의 중요 교역 상대국인 베네수엘라와 쿠바의 교역통계를 신뢰하기 어렵고 일부 세관에서 집계 오류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도, 북한과 중남미 지역과의 교역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힘.


□ 북한의 대 중남미 지역 외교 관계도 순탄치 않아…


  ‘North Korea in the World(비영리단체)’가 공개한 북한의 수교현황에 따르면, 북한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은 총 21개 국가에 달함.
    - 이중 오직 2개 국가(브라질, 쿠바)가 평양에 공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5개 국가만이 북한의 공관 설치를 허가하는 등 북한의 열악한 중남미 외교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음.


  또한, 2017년 멕시코와 페루는 북한과의 외교관계의 수준을 강등하고 현직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북한의 대 중남미 외교는 악화일로에 있음.
  
  피터슨연구소는 이러한 추세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북한의 공관이 밀수,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심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평가함.


< 북한의 중남미 수교현황 >

*자료원: North Korea in the World 



자료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North Korea in the World, 블룸버그통신 및 무역관 보유 자료



/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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