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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운남성 남아박람회에 북한관 최초 참가 화제
  • 북한정보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7-07-05
  • 출처 : KOTRA

□ 북한의 가전제품은 대부분 메이드 인 차이나


  ○ 윈난성 쿤밍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남아(南亚)박람회는 국가급 종합전시회로 중국 및 동남아 국가 등 80개국 4천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윈난성 최대의 상품 전시행사임.
    - 2016년 6월 12일~17일의 국가급 행사 개최에 이어 2018년 6월 중순 재개최 예정이며 건너뛰는 해인 올해 2017년에는 성급 차원에서 6월 12~18일에 ‘2017 南亚东南亚国家商品展暨投资贸易洽谈会(약칭 샹차회)’라는 명칭으로 대체하여 개최되었음.
    - 특히 금년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윈난성 정부의 정책에 따라 동남아, CIS 국가 등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 33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일대일로를 활용한 국제무역 및 인적교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음.
    - 자체 분석으로 해외투자(走出去) 및 투자유치(引进来)의 투트랙 기조를 바탕으로 내자(內資) 항목 357건, 4880억 위안 규모와 외자(外資) 항목 32건, 107억 위안의 MOU 체결을 내놓아 현지 동남아 지역과 일대일로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위상정리하였음을 발표함
    - 금년에도 예년과 같이 한국기업 약 70개사가 참가하였고 특히 북한 기업 7개사가 최초로 참가하여 현지의 참관객으로부터 관심을 받음.


자료원 : 샹차회(商洽会) 홈페이지, 청두무역관

 

□ 북한기업 참가현황
 
  ○ 북한의 첫 윈난성 현지 대형전시회 참가로써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음. 국제관내에 7개 전시부스로 구성되어 운영되었으며, 주요 전시품으로는 고려인삼, 웅담, 담배, 녹향 및 우황 등 식약품과 유화(油畫) 및 우표(郵票), 공예품 등이었음. 1:1 B2B 비즈니스 상담보다는 B2C 성격의 물품 현장판매 위주로 운영함.
    - 전시부스 운영요원은 대부분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판매하였으며, 일부는 중국어로 현장에서   판촉이 가능하여 중국 전시회 참가 경험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짐작됨.   
    - 현지 참관객은 북한관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관과 비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북한의    친자연적인 식약품과 공예품등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컸음.
    - 특히 60-7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중국의 항미원조(抗美援朝) 시대의 기념 우표 및 관련자료 등을 전시하였으며, 압록강 담배는 250위안(1갑)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희소성을 바탕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끔. 
 

< 현지 전시회 참가 북한관 모습 >

 

자료원 : 중신사쿤밍(中新社昆明)


□ 북한-윈난성 간 교역현황


  ○ 북한의 對윈난 수입
    - 2016년 기준 북한의 對윈난 수입액은 약 66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5% 감소함.
    - 윈난성의 2016년 대외 수출국 중 북한은 101위로, 2015년 대비 13계단 하락함.

 

< 북한의 對윈난 수입동향 >
                                                                                                                                          (단위 : 천 달러, %)

자료원 : KITA

 

    - 북한의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플라스틱 관련 제품, 화물자동차, 포스피네이트, 폴리인산염 등이 주요 품목이나 ‘14년 이후 교역량이 급감하는 추세임.


  ○ 북한의 對윈난 수출
    - 2016년 기준, 북한의 對윈난 수출실적은 없음.


□ 시사점


  ○ 최근 북한은 ‘16년 실크로드박람회(시안), ’17년 해교회(海交會, 복건성), ’17년 윈난 샹챠회(쿤밍) 등 현지 종합박람회 참가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는 상업 목적 외 대내외 선전 및 정치적 목적이 큰 것으로 사료됨.
    - 전시 부스 내에 여전히 딱딱한 북한측 관리요원이 상주해 있었으나 현지의 많은 참관객의 관심과 방문에 따라 전시회 기간 내 나름대로의 활력과 여유로움을 보이기도 함.


  ○ 북한과 윈난성과의 교역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교역량 자체가 크지 않아 대북 제재 등에 따른 직접적 영향이라고 확대 해석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 또한 북한과 윈난성은 직선으로 약 2600Km가 넘는 등 위치적으로 가장 먼 지역 중 하나임에 따라 양 지역 간 상호 교역 및 교류가 거의 없었으나 금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향후 교류가 더욱 이뤄질 것인지가 주목됨.
    - 박람회 주최측 또한 일대일로 주변국 중 하나로 북한 전시관을 유치했으며 금년 5월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베이징)에도 북한 대표단을 초청한 것으로 보아, 향후 중국 주도의 일대일대 정책의 포괄적인 그림 내 북한도 고려 대상으로 포함될 수 있음이 예상 가능함.
    - 한편, 쿤밍 박람회장 인근 북한 식당이 있으나 관광객 출입 감소 및 고가격에 따른 현지인의 이용도가 적어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짐.
 


자료원 : 中新社昆明, 샹차회 홈페이지, 청두무역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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