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칠레, 정부보조로 남단지역까지 광통신망 연장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최숙영
  • 2007-04-19
  • 출처 : KOTRA

칠레, 정부 보조로 남단지역까지 광통신망 연장

 

보고일자 : 2007.4.19.

최숙영 산티아고무역관

choi@kotrachile.cl

 

 

□ 칠레 광통신망 가설 현황

 

 ○ 지형적 특성으로 북중부지역까지만 광통신망 가설, 민간사업자들의 투자 의지 취약

  - 칠레는 동서의 폭이 평균 약 177km, 남북 길이가 약 4300km에 달하는 특이한 지형으로 최북단 아리까(Arica)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2200km 떨어진 뿌에르또몬뜨(Puerto Montt)까지는 육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그 남단으로는 육로가 단절돼 선편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하며 인구밀도도 낮음.

  - 이러한 지형 탓에 칠레 광통신망은 '아리까-뿌에르또몬뜨'까지만 가설돼 있음.

  - 칠레의 통신산업은 90년대에 민영화됐으며, 이로 인해 통신사업자들은 인터넷 사용인구가 적고 통신망 가설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뿌에르또몬뜨 이남지역에 대한 광통신망 구축을 사실상 포기했음.
 

 ○ 3대 사업자만 도시 간 광역통신망 보유, 기타 사업자 추가 가설 필요성 못 느껴

  - '아리까-뿌에르또몬뜨' 간 약 2200km 지역의 장거리 광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Entel, Telefonica, Telmex(Chilesat) 등 3개사이며, 장거리 광통신망의 총 연장길이는 약 5만km로 관련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3개사가 각각 Entel 2만5000km, Telefonica사 2만km, Telmex사 5000km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칠레는 총 인구가 약 1600만에 불과하고 600만 이상이 산티아고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므로 비용대비 수익을 따져보았을 때 후발 통신사업자들이 자체 장거리 광통신망 가설에 투자하는 것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통신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3개사도 추가 비용을 투자해 통신망 케파를 증가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음.

  - 기타 통신사업자들은 도시 간 장거리 통신망은 이들 3개사로부터 임차해 사용하면서 특정지역/도시에서는 자체 구축 광통신망을 사용함. 단, 임차시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 사업자 이상과 동시계약을 맺고 있음.

 

칠레 광통신 기간망 가설현황

   (좌) Entel사의 광통신 백본망 가설구간(약 2200km)

   (우) 칠레 영토현황 - Puerto Montt 이남지역으로 가려면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육로로 이동하거나 선편을 이용해야 함.

   자료원 : Entel사 자료를 토대로 무역관 작성

 

□ 칠레 남부지역 광통신망 가설 프로젝트

 

 ○ 칠레 정부는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사업자들이 채산성을 이유로 가설에 관심을 두지 않는 남부 뿌에르또몬뜨-칠로에-꼬야이께 지역 간의 광통신망 가설에 255만 달러의 정부보조금 지급을 약속
 

 ○ 정보통신청은 올해 1월에 입찰을 실시했으며 칠레 남부의 통신사업자 Telsur사가 입찰에 단독 참가해 4월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

  - 예상 사업비는 약 460만 달러로, 정부보조금 비중이 약 55% 수준
 

 ○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2008년에는 남단지역 주민들도 광케이블을 이용한 빠른 정보통신망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됨.

 

칠레 남부지역 광통신망 가설 프로젝트-Proyecto Fibra Optaca Austral

자료원 : 통신청 입수자료를 토대로 무역관 작성(청색 부분은 해저가설구간)

 

□ 시사점
 

 ○ 칠레 정부는 통신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전 국민의 인터넷 정보격차 해소 및 인터넷 접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월 말부터는 Telmex사를 통해 WiMax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국가 IT 인프라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쏟음.

 

 ○ 현재 칠레는 전반적인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느리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으로 인터넷 기반으로 한 사업이 제한적이지만, 인터넷 통신환경 개선 및 다양한 신종 서비스 출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T 분야의 잠재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칠레 통신청(SUBTEL), 무역관 수집정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칠레, 정부보조로 남단지역까지 광통신망 연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