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고 1조2000억 달러 돌파

보고일자 : 2007.4.13.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3월 현재 외환보유고 1조2020억 달러
 

 ○ 중국 인민은행은 올 3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조202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했다고 발표함.

  - 올해 1~3월간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액은 총 1357억 달러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5억 달러가 증가했으며 3월 한달간 외환보유액 증가규모는 44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3억 달러가 증가함.

  - 2006년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액은 총 2473억 달러로 올해 1/4분기 외환증가액이 이미 전년도 증가액의 54.9%에 달하면서 과도한 외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외환투자공사 설립도 논의됨.

  -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06년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2001~06년간 연평균 36.0%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외환의 과도한 축적이 위앤화 절상을 가중시킨다는 판단아래 각종 대응책이 속속 대두되고 있음.

중국의 연도별 외환보유고(2001~06년)

                                                                                  (단위 : US$억, %)

                         자료원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 FDI유입, 무역흑자 누적, 투기자본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

 ○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무역수지 흑자 증가에 따른 외환유입뿐만 아니라 위앤화 절상과 주식시장 활황을 겨냥한 투기자본의 중국유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4분기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실행기준)은 158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464억4000만 달러로 2006년 1/4분기 231억100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함.

  - 중국의 분기별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2004년 4/4분기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05년 2/4분기 232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31.3%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바 있음.

  - 이후 분기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06년 4/4분기에는 677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1/4분기도 전년동기대비 101.0%의 급증세를 보임.

중국의 분기별 무역수지 규모(2005.1/4~07.1/4)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중국해관통계

□ 전 세계 10위권 월말 내 외환보유총액의 약 30% 차지

 ○ 중국은 2006년 2월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외환보유국으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10위권 내 외환보유 총액의 약 30%를 차지함.

  - 중국은 비축 외환을 주로 미국 국채 매입에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구리 등 자원류와 금매입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됨.

전 세계 외환보유액 규모별 국가순위(2006년 12월 말)

          자료원 : CIA World Fact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