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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크라이나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이지문
  • 2020-08-10
  • 출처 : KOTRA

- 코로나19로 온라인 설명회 및 사이버 수출 상담회 세션으로 구성 - 

- 농업에서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기회의 장 -




한-우크라이나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요


행사명

-우크라이나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기간

2020 7 15

내용

(세션 1) 우크라이나 스마트팜 농업 시장 설명회

(세션 2)  1:1 사이버 상담회

분야

스마트팜, 농기자재 농업 전반

참가자

52

주관

KOTRA, 농어촌공사

지난 7 15()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양국 간 농산업 분야 협력, 투자유치 활성화, 민간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우크라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 국가에서 온라인 형태로 전환됐으며, 크게 우크라이나의 스마트팜과 농업 시장에 대한 웨비나와 사이버 상담회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웨비나 세션에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공개 링크를 통해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많은 이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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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체 촬영(웨비나 영상)

 

왜 농업인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농업의 중심이자 현재는 하늘이 내린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농업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1992년 수교 이후 전략적 파트너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아직까지 농업 부문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리적 위치나 직항노선 부재 등의 요인으로 양국의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농산업 교류의 장이 다른 CIS국가와 비교해봤을 때도 매우 적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최근 농지개혁법이 통과되긴 했으나 발효되지 않아 아직까지 농자의 개인 소유권이 없으며, 농산물 작물 중심, 원료 중심의 수출을 지향하는 대규모 농장경제의 특징을 지닌다. 또한, 스마트 농법을 활용하는 곳이 거의 없으나 최근 농업 관련 IT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스마트 농법 기술 도입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에 대한 우크라이나 기업들의 관심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공동 농업프로젝트, IT 솔루션 제공 등의 방향으로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현재 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률이 10% 미만으로 대부분의 곡물 수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강점이 있는 옥수수, 밀의 경우 우리나라의 자급률은 1%대에 달한다. 또한, 기후 변화나 작황 문제에 따른 수급불안정 문제 역시 고려해야한다. 이처럼 농업 분야 내에서는 양국 간 산업구조가 상호보완적이며, 잠재력도 크다고 전망된다. 이러한 산업구조 속에서 양국 간 그리고 양국 기업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배경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한-우크라이나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프로그램

 

이 행사는 한국 측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한종수 처장,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티모페이 밀로바노프 경제통상 및 농업부 전임 장관 그리고 파벨 코발 Ukrainian Agricultural Confederation 회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파벨 코발 회장은 본인의 축사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도입은 우크라이나가 농산업 발전에 있어 최우선적인 과제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 기술을 이미 활용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험과 그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러한 부분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농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필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체 촬영(웨비나 영상)


설명회 세션에는 유리 페트룩 AgroTech 대표가 연사로 우크라이나 농업 및 스마트팜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AgroTech 대표의 발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생산성이 높은 흑토 덕분에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 국가로 자리잡게 됐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해바라기씨유, 옥수수, 밀, 유채, 콩 등의 원재료(곡물)에 집중돼 있으며 식품 가공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천혜의 토지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유럽 또는 미국 대비 헥타르당 농업 생산량이 떨어진다며, 그 요인으로는 열악한 인프라 시설과 낙후된 농기자재 등을 꼽았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사 발표 이후에는 사이버 상담에 참가한 기업들이 각 기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소개를 듣고 사이버 상담에 신청하지는 않았으나 현장에서 바로 주선이 된 케이스도 있었으며, 추후 개별 연락처 제공 및 상담 주선 요청이 접수되기도 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기업 간 1:1 사이버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 상담회에서는 한국기업 11개, 우크라이나 7개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사이버 상담은 1건 당 30~40분씩 약 4시간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총 20건의 화상상담이 진행됐다.


행사 참가 바이어 인터뷰 및 전문가 코멘트


동 행사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바이어 U사는 전반적인 행사에 큰 만족감과 사의를 표하며 자발적으로 행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주었다. U사의 로만 이바넨코 대표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기업들은 농업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 전반적인 농업 현황 등 접하기 어려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로만 대표는 "자사는 농업분야 내 IT 솔루션 제공 및 각종 농장비를 수입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기업 3개사와 현장에서 추가로 농장비 업체 1개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기업들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밀로바노프 전임 장관은 양국 산업 간 교류가 있기 위해서는 정보가 필요하고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이 행사와 같은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밀로바노프 전임 장관은 이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양국 농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회의 장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직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농업분야 협력은 시작단계이지만,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스마트 팜, 농자재, 재배기술 등의 다방면에서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한-우크라이나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설명회 자료, 무역관 인터뷰 및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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