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세계 최대규모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

- SWITCH(싱가포르 기술혁신주간)와 공동주최돼 핀테크와 딥테크 산업 간 시너지 극대화 -

□ 작년보다 발전한 세계 최대규모 핀테크 전시회

  ○ 올해 4회째로 대표 글로벌 핀테크 전시회로 자리잡은 Singapore Fintech Festival 

   - 세계 최대규모 핀테크 전시회로, 2016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참관객 및 부스 참여도가 꾸준히 늘고 있고,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이 매년 참여와 후원을 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음.

   - 핀테크 산업 특성상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및 IT기업들도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활발한 전시회 분위기 속에서 유력바이어 및 투자자들과의 효과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음.

   - 특히 올해는 SWITCH(싱가포르 기술혁신주간,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와 공동주최돼 핀테크와 딥테크 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함. SWICH는 핀테크와 더불어 도시솔루션, 바이오메디컬, 고급제조기술 분야 내 비즈니스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현재, 기술능력, 자원응용방식, 그리고 상업화 단계까지의 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분야간 상호 신뢰관계를 다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최됨.

   - 관련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만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2019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2019) 개요

자료: Singapore Fintech Festival 2019 공식사이트

  ○ 글로벌 금융기관 및 IT기업 등 다국적기업들의 C-Level 리더들의 주도 하 3일간 콘퍼런스 진행

    - 올해는 예년과 동일하게 총 4개의 대형 콘퍼런스 무대가 준비돼 있었으며, 미래금융기술, 신흥시장 및 글로벌 투자기회 등 다양한 핀테크 주제에 대해 콘퍼런스를 진행했고, Standard Chartered Group Chief Executive Bill Winters, DBS CEO Piyush Gupta, Citigroup Chair John Dugan을 포함한 다수의 주요 연사들이 콘퍼런스를 이끌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음.

   - 특히 이번 전시회는 4개 대형 컨퍼런스 무대 외 SWITCH Stage 및 SME Stage도 구비되어 SWITCH 주간에 걸 맞는 신기술 피칭기회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칭멘토 설명회도 있어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었음.

   - 이번 전시회 기간 이후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싱가포르 현지에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금융 및 핀테크 산업 방문이 준비됨. 50여개 주요 이노베이션 센터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방문기회가 주어지는 Innovation Lab Crawl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와 현지에서의 진출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됨.

   - 모든 컨퍼런스 참관 및 산업방문은 프리미엄패스를 추가로 구입 시 가능함.

(좌) 핀테크 페스티벌 컨퍼런스 현장; (우) 마스터카드 Innovation Lab Crawl 현장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올해 3회째 구성된 KOTRA 한국관

    - 2018년에 이어 3회째 구성된 KOTRA 한국관은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13개사가 참가했으며, 블록체인, 전자보안 솔루션, 간편 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가함.

    - 올해는 본 행사장 오픈스테이지(open stage)에서 6개의 스타트업의 IR피칭 Open Mic Session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사 중 다수는 참관바이어들과 차후 네트워킹 및 1:1 상담으로 연결됨.

    - 추가로 한국관 내 피칭공간이 마련돼 매 2회 데모데이를 진행해 총 10개사가 각 3분씩 피칭 기회 가져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음.

   - 지난해 한국관에 참가해 Fintech Awards Global 부문 우승기업(상금 15만 싱가포르달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Blocko는 이번 한국관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시장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사전간담회에 참석함.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 올해 전시회 키워드는 '녹색금융(green finance)'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가 잇따라 나오며 금융권 및 기술산업분야에서도 “녹색붐”이 뜨고 있음.

    - MAS의 Ravi Menon 대표이사는 전시개회사에서 금융권이 변화의 동인이 되어 에너지 소비급중,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밝힘.

    - MAS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 콘텐츠 중 약 30%는 지속가능성에 관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와 관련하여 MAS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을 어떻게 측정하고(measure), 시행하며(mobilize), 모니터링(monitor) 할 지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구체화할 것으로 밝힘.

    - 이번 전시회에서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Ong Ye Kung은MAS가 녹색정책의 일환으로 20억 달러를 녹색펀드에 투자할 것이며,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정책과 연계된 채권, 보조금제도, 그리고 녹색금융솔루션 개발 등에 힘쓸 것을 발표함.

  ○ MAS, Deloitte, S&P “핀테크 연구 플랫폼(Fintech Research Platform)” 공동개발 착수

   - MAS, Deloitte,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3개사가 공동으로 핀테크 연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주요 목적은 투자자들과 금융기관이 투자 또는 협력하기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연결시켜주는 매칭플랫폼을 신설하고자임.

   - 해당 플랫폼은 투자협력대상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펀딩 및 기술력, 유스케이스 등 조회가 가능하게 함으로서 투명성을 높이고자 함.

   - 현재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이 이미 완성됐으며, MAS 등 3개사는 추가 개발에 힘쓰고 있음.

  ○ 싱가포르 정부,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착수

   - 본 전시회 3일차 중 Heng Swee Keat 부총리는 인공지능에 관한 국가전략을 최초로 발표했으며, 국경안보, 물류, 보건복지, 교육, 그리고 공공주택 유지관리 분야 총 5개의 자치 서비스를 주요 국가 인공지능 프로젝트로 공개함.

   -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네이션 및 디지털정부국(Smart Nation and Digital Government Office, SNDGO)’ 산하 국립 인공지능국을 신설했으며,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의 상업화 및 민관과의 연결다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립됨.

   - 이에 MAS는 금융기관과 협력해 Veritas 프레임워크를 구축 중에 있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애널리틱스 사용으로 인한 문제와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윤리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기 위함.

   -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공지능의 실용범위를 넓히고, 도시국가로서의 장점인 높은 효율성과 작은 개방경제로서의 특수성을 활용해 국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전 세계의 기업 및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동남아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허브로서 도약하기를 희망함.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Heng 부총리

자료: The Business Times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핀테크 산업을 넘어선 인공지능 기술허브로 확장 전망

   - 2019년 11월 11일 MAS는JP Morgan, Temasek과 협력해 다중통화(multi-currency)를 동일 네트워크에서 결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Project Ubin 사업의 주요 마일스톤으로 발표됐음.

   - 이와 같이 싱가포르 정부는 블록체인, DLT 등 핀테크 분야에 적극투자하고 민관협력 기회 및 친기업 제도를 펼쳐 핀테크 기업들이 신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더 신속하게 출시하고 결과적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더 많은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 싱가포르가 인공지능 관련 국가전략을 내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Heng 부총리의 이번 전략 발표는 스마트네이션과 더불어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해 국가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인식됨.

   - 또한 중국 Huawei는 자사의 클라우드와 모델아츠 인공지능 플랫폼을 포함한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시험장을 싱가포르 창이 비즈니스 파크에 개설한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국가 간 민관협력이 싱가포르 인공지능 생태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싱가포르는 인공지능 개발, 배포 및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국경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해외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 다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2020년 11월에 개최될 예정

    - 다음 전시회는 2020년 11월 9~13일에Singapore Expo에서 개최될 예정임.

    - 싱가포르는 아시아를 뛰어넘는 세계 금융허브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음.

      - 따라서, 한국 핀테크 기업은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핀테크 선두기업과 협력 및 경쟁할 기회가 있으며, 최신 핀테크 동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본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전시회로 전세계 핀테크 산업의 최신 흐름, 혁신적인 기술, 수요현황 및 협력기회 파악을 위해 2020년에 열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 Singapore Fintech Festival 2019 공식 홈페이지, The Business Times, MAS, Fintech News,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