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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트디부아르, 이 분야를 주목하라
  • 현장·인터뷰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장예랑
  • 2017-01-19
  • 출처 : KOTRA

- 코트디부아르 경제지 PME/PMI 대표 인터뷰 -




 

KOTRA 아비장 무역관은 코트디부아르 최고의 경제전문지 PME/PMI 대표(Mr. Liport MAX)와 인터뷰를 1월 12일 시행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해 게재함. 20년 이상 경제지를 발간하며 해박한 시장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Liport MAX씨는 우리 기업의 코트디부아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함.  


 



자료원: Mayeul Akpovi 작가(아비장 소개 영상 https://vimeo.com/154820895


 2017년 코트디부아르 시장 3대 키워드를 뽑는다면?


  ㅇ 새로움(Nouveaute)

    - 코트디부아르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 제품은 창의적 디자인과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체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임.

    - 서아프리카의 중심국인 코트디부아르는 인구분포 면에서도 젊은 층(0~35세)의 비중이 77%로 높으며, 이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많음.

 

  ㅇ 화려함(Luxe)
    -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화려한 색과 무늬의 상품을 선호함. 이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ㅇ 현대적(Modern)

    - 2020년까지 인프라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정비해 신흥국 대열에 올라서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가 가동 중

    - 이는 스마트폰, 전자상거래 등 괄목할 만한 속도로 성장하는 신산업분야를 보면 알 수 있음.


□ 2017년 한국 기업에 유망한 분야를 꼽는다면?


  ㅇ 농림축산
    -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산업은 농업으로서 농업기술(agrotechnology), 농업비즈니스(agribusiness), 농기계(agricultural machine) 도입, 농산물 가공(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축산업 등 농업 전반에 걸친 개발과 관련 분야 현대화가 시급
    - 특히 정부는 신흥국 진입 목표에 따라 국민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식량 재배 및 카카오, 캐슈넛 수출을 보다 장려하는 추세여서 농업 분야 현대화가 불가피. 이는 경작 및 농산물 가공기계 수요가 큼을 의미함.
    - 농업사업의 성공비결은 농민의 신뢰를 얻는 것인데, 농민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보다 두려움이 많기 때문에, 농기계 사용법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센터 운영 등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
    - 특히, 이는 토지 및 자본은 있으나 교육을 받지 못해 활용할 줄 모르는 농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경우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함.
    - 한편,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등 몇몇 아프리카 국가는 현재 중국과 농업분야 협력을 중단하는 분위기가 감지됨. 이는 중국이 대량의 목재 수출로 진출국의 농업 산업 개발에 기여하기는 커녕 삼림을 파괴해, 궁극적으로 사막화를 야기한다는 평가가 많다는 의견에 따른 것임. 또한, 중국 기업은 진출 시 모든 인력을 중국에서 데려와 주재국 고용창출에 도움이 안 되는 것도 한 이유임.


  ㅇ ICT
    -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도입으로 ICT에 대한 관심 및 관련 분야 창업가들이 많이 생겨남.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 ICT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중임.

    -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자유로운 사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함. 예를 들어, ICT를 접목한 통신(telecom), 농업기술(agrotechnology), 신개념 스마트폰(손목시계 등)과 같이 아프리카에 선보이지 않은 상품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

    - 특히, 최근 아프리카에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 사건으로, 보안기술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건설 및 건축자재 
    - (사회주택) 사회주택 문제는 코트디부아르뿐만 아니라 세네갈, 르완다, 콩고 등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 고민거리임. 코트디부아르는 50만 가구 부족으로 2020년까지 25만 가구 건설 계획을 세웠지만, 3~4년 이내 많은 양의 주문을 감당할 건설기업이 없어 유능한 해외건설기업들의 참여가 유망함. 주택 외에도 6개 대학, 교육기관 설립 계획으로 건설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고급아파트) 사회주택이 서민층을 위한 사업이라면, 중산층 국민들은 치안이 보장된 현대식 빌라(villa), 복층아파트(duplex) 등을 찾고 있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인사과 총책임자에 따르면, 턱 없이 부족한 주택 공급 상황으로 국제기구, 외교단, 주재원들 간의 집 마련 경쟁이 치열함. 모로코, 레바논계 개인사업자들이 Bingerville, Anyama 등 아비장 외각에 많은 주택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택 부족현상은 계속되고 있음.

    - (투자방식 유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사회주택 건설 프로젝트 발표 이후 부동산 사기업체들도 극성임. 현지 정부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정직하고 실력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토지 구입 및 개발에 대한 허가는 매우 쉽게 나오는 편임.

    - (사무실 대여) 코트디부아르의 높은 성장에 따라, 해외기업 진출 및 창업자 수가 증가해 이들이 초기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 인프라가 부족함. 사무공간 및 전화, 인터넷이 풀 옵션으로 시설이 갖추어진 사무공간 운영사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Regus 등 유럽의 전문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둠)

    - (호텔) 최근 코트디부아르에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 숙박시설인 호텔이 많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함. 특히, 장차관급 인사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고급 회의장소, 컨피런스 룸 수요가 큼. 특히 최근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증가 중인 제2항구 도시 상페드로(San Pedro), 해변이 아름다운 사상드라(Sassandra) 지역의 부동산 개발이 유망 

    - (건축자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신개념 전구(LED 등), 타일, 창틀, 문고리, 양탄자(lug) 등 유럽재보다 가격은 싸지만 품질 좋은 인테리어 자재는 항상 수요가 많음.

 

  ㅇ 에너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전력생산을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적용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평가. 민간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태양에너지를 통한 농촌지역 전력보급이 블루오션임. 태양광 패널 비용이 높아 개인을 상대로 할 경우 투자 부담이 크지만, 몇 개의 농촌마을을 패키지로 해 기존에 공급되던 전력비용보다 저렴하게 태양광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경우 많은 마을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 한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경우, 입소문으로 다른 마을에 설치하는 것은 시간문제

    - 정부를 통한 에너지 사업 참여는 투자 규모가 크고, 경쟁이 치열함.


  ㅇ 우물 설치 또는 물 저장시설
    - 코트디부아르에는 전기세 및 수도세가 높은 편임. 농촌마을 또는 시 규모로 협약을 맺어 우물을 설치하는 사업도 수요가 많음.


  ㅇ 보건 및 의료기기
    - 코트디부아르 공공 보건 설비 구축은 대개 원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 클리닉을 공략해야 함. 대체로 일반 진료 외에 심장·안구·귀 수술 등을 위한 특수시설, 엑스레이 설비 등이 갖추어지지 않아 진료를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음. 아비장에 클리닉을 세울 경우, 코트디부아르뿐만 아니라 가나,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주변국 고객도 확보해 의료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음.


  ㅇ 차량 조립공장 및 부품
    - 현재 차량(신차량, 중고차량)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 부품 수요는 늘 큼. 단, 마케팅이 중요. 코트디부아르는 겉모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구멍가게 느낌보다는 크고 넓은 공간에 관련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함. 주로 레바논 상인들이 쓰는 전략으로, 큰 공간에 가구, 인테리어 장식품, 어린이 장난감 등을 진열함. 모든 차량 브랜드의 엔진, 배터리, 부속품들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게 형태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코트디부아르에도 레바논,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부속품 샵(shop)이 있지만, 품질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섬유

    - 코트디부아르는 기성복만큼 천으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옷을 제작해 입는 것을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음. 다양한 소재의 섬유는 인기가 많을 것으로 전망

 

□ 진출이 그리 유망하지 않은 분야는?


  ㅇ 중고차량, 타이어, 컴퓨터, 어린이 장난감 등은 수요는 꾸준하나 이미 프랑스, 레바논 등 다른 국가에서 많은 기업이 진출해 포화상태임.   


코트디부아르 기업과 거래할 때 주의해야 할 상관습, 특징은?

 

  ㅇ 거래 초기부터 대량주문을 하는 바이어는 없음. 특히 코트디부아르 기업들은 자금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으므로, 초기 소량주문 후 현지 반응을 탐색한 후 추후 추가 오더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 특히 가격에 매우 민감한 시장이므로, 대폭적인 가격 할인이 있다면 현지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음.

 

시사점


  ㅇ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2020년 신흥국 진입 목표에 따라 모든 산업이 현대화 추세로, 특히 농기계, 정보통신(ICT) 장비,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코트디부아르 대부분의 공무원, 사업가들의 드레스 코드가 정장이고 맞춤복을 선호하는 것을 감안할 때, 남성 정장 및 양복 재질의 섬유도 유망 분야로 보임.

 

  ㅇ 서아프리카 시장 거점으로서 많은 잠재력을 지닌 코트디부아르 시장에 우리 기업의 많은 관심 필요

 


자료원: PME/PMI 대표 인터뷰 내용 및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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