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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로 중미국 영향 불가피
  • 통상·규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황기상
  • 2017-01-09
  • 출처 : KOTRA

중미국가의 미국 경제 의존도 높아 - 

- 중남미 중 멕시코, 코스타리카 영향 클 듯 -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국가 중 미국과의 무역의존도가 가장 큰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ㅇ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취임일이 120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 추진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남미국가 중 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돼 주목됨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투자·이민정책 등에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남미국가 중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와 중미국가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됨.

 

  ㅇ 중남미국가 중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이며, 다음으로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순인 것으로 나타남.

    -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나타날 변화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통상정책 변화로, 중남미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고가 공산품 수출 시 세금 부과 등임.

    - 중남미국가 중 공산품 수출비중이 높은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자재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미국가들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ㅇ  외국인직접투자(FDI) 측면에서 보면 국별 국내총생산에서 미국기업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코스타리카이며 다음으로 칠레, 니카라과, 파나마, 멕시코 순인 것으로 나타남.

    - 코스타리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비중은 국내총생산(GDP)3%에 해당하고, 이중 25%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제조업 투자인 것으로 나타남.

    - 미국 기업들의 중남미 제조업분야에 대한 투자는 멕시코를 제외하고 규모가 크지 않아 크게 우려스럽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됨.

 

  ㅇ 미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송금 측면에서 국별 국내총생산에서 송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온두라스이며, 다음으로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멕시코 순인 것으로 나타남.

    - 무디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법이민 단속이 강화될 경우 자국국민의 송금비중이 높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함. 이들 중미 3개국은 송금액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15%로 매우 높기 때문에 송금액 감소는 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ㅇ 파나마의 경우, 다른 중미국가들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 우선 파나마의 대미 수출이 2015년 기준 13000만 달러에 불과하고 수출품목 역시 과일, 어류 등 1차 산품 중심이어서 통상마찰 가능성이 낮음. 파나마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 역시 철도, 전력 등 인프라 분야에 집중돼 있어 투자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분석됨.

 

중남미국가의 미국 경제에 대한 경제 연관도 순위 

국가명

수출 연관도

FDI 연관도

해외송금 연관도

멕시코

1

5

5

온두라스

4

6

1

니카라과

3

3

4

코스타리카

2

1

8

엘살바도르

5

7

2

과테말라

6

9

3

볼리비아

8

13

11

페루

9

11

10

칠레

7

2

17

콜롬비아

11

12

9

파나마

15

4

6

브라질

10

10

13

에콰도르

17

16

7

아르헨티나

13

8

16

수리남

12

17

18

베네수엘라

14

18

15

우루과이

16

15

14

파라과이

18

14

12

주: 국별 총 GDP에서 수출, 외국인직접투자, 해외송금 비중 기준임 

자료원: Moodys

 

시사점

 

  ㅇ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파나마를 비롯한 중미국가들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교역, 투자, 이민정책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임.

    -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교역, 투자 정책이 주로 자국의 고용에 영향이 큰 멕시코에 집중돼 있어 중미국가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됨.

 

  ㅇ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의 경우 주로 수출가공무역기지인 마킬라도라에서 생산된 의류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여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나, 향후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ㅇ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파나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을 추진하고, 이로 인해 미국-중국 간 교역을 포함한 세계 교역이 위축될 경우 파나마 운하 및 파나마 항만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져 파나마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됨.

 


료원: Capital Financiero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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