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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바라본 2017년 수출 전망
  • 경제·무역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이재원
  • 2017-01-11
  • 출처 : KOTRA

- 대형 국제 이벤트 개최 등 경제 활력 요소 있음 -

- 경기 침체 및 현지화 평가절하로 수입물가가 크게 올라 위축된 소비심리 지속 - 

 



□ 2017년 카자흐스탄 시장의 주요 변화

 

  ㅇ 주요 경제지표별 전망


구분

2014

2015

2016(추정)

2017(전망)

GDP(십억 달러)

218.5

176.7

127.4

150.6

실질GDP성장률(%) 

4.3

1.0

0.2

2.0

소비자물가상승률(%)

7.3

13.8

8.5

6.4

실업률(%)

5.0

5.0

5.0

5.2

경상수지(백만 달러)

5,957

-5,464

-5,878

-3,018

외환보유고(백만 달러)

29,209

27,875

30,405

31,537

 

□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ㅇ 트럼프의 당선으로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개선 가능성이 있고, 러시아 경제 체질 개선 노력으로 향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러시아 경제에 끼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는 바, 러시아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카자흐스탄이 직격탄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ㅇ 다만, 오바마 정권의 환경보호 정책을 전면 철회할 의지를 보인 만큼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추가 유가 하락, 카자흐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 현지화 가치 폭락 등 위기 요인이 더 많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 2017 대형 국제 이벤트 개최

 

  ㅇ (2017 아스타나 엑스포) 구소련권 개최 최초의 엑스포로 상징성이 크며, 자원 부국인 중앙아 국가와 에너지 산업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 100개국 이상, 15개 이상 국제기구 등이 참가, 약 500만 명 관람객 방문 예상

      · 2016.12.16. 기준 112개국, 18개 국제기구 참가 확정 

 

  ㅇ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CIS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이자 카자흐스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행사

    - 55개 이상 국가에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예정이며, 3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3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람객 및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 

 

  ㅇ 연이은 대형 국제 이벤트 개최를 통해 중단됐던 프로젝트 재개, 소비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최근 CIS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

 

□ 카샤간 유전 생산 재개

 

  ㅇ 카샤간 유전의 상업생산(Commercial Production)이 2016년 11월 1일 공식 시작됨.

    - 9월 28일 유전 생산 재개, 10월 14일 송유관을 통해 KazTransOil,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에 판매가능 원유 운송, Intergas Central Asia에 판매가능 가스 공급

 

  ㅇ 카샤간 유전 상업 생산량은 1일 7만5000배럴 이상임.

    - 11월 19일 기준 45만 톤 원유를 생산했고, 2016년 말까지 110만 톤 생산 예상

 

  ㅇ 2000년 카스피해 연안에서 발견한 카샤간 유전은 2013년 9월 원유 생산 12주 만에 파이프라인에서 가스가 유출돼 수리했으나, 10월 다른 부분의 가스 유출로 2016년 9월까지 생산이 중단된 바 있음. 

    - 유전 크기는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며, 추정 매장량은 350억 배럴, 실세 생산가능 매장량은 130억 배럴로 추정

    - 카자흐 국영 에너지 회사 카즈무나이가스(KMG)와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를 포함해 미국 엑손모빌, 로열 더치 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음.

 

□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신규 관세법 발효

 

  ㅇ EAEU 신규 관세법이 2017년 1월 1일부로 발효됨.

    - 이 관세법은 EAEU 회원국의 대외경제 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경제·무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안이 포함됨.

 

2017년 대카자흐스탄 지역 수출 전망

 

 1) 주요 경제상황 전망


  ㅇ 저유가 장기화와 러시아의 경기침체, 갑작스러운 환율 변동으로 ’15년 카자흐스탄 경제가 1.0% 성장에 그친 데 이어 ’16년(0.2%, EIU 추정)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17년(2.0%, EIU 전망)에는 다소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나 대폭 성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

    - 에너지·광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카자흐스탄은 저유가 장기화에 따라 수출 및 재정수입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경제침체와 루블화 급락은 카자흐스탄 경제에도 연쇄효과를 가져옴.

    - 갑작스러운 현지화 평가절하로 급격한 환율 변동이 일어남.

  

  ㅇ ’14년 1만2000달러를 상회하던 1인당 명목 GDP는 ’15년 1만 달러대로 떨어져, 2016년과 2017년에는 8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 

  

  ㅇ 다소 완화 추세였던 실업률은 ’16년(5.0%), ’17년(5.2%)로 다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됨.

 

 2) 시장동향


  ㅇ 그동안의 경기 침체 및 현지화 평가절하로 수입물가가 크게 올라 위축된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바이어들은 품질보다 가격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며, 소량 주문이 주를 이루고 있음.

    - 텡게화 평가절하로 국민의 상대적 소득 감소로 구매력 약화

 

  ㅇ 유가 변동에 따라 달러/텡게 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음.

    - 2016년 12월 31일 기준, 2016년 평균 환율은 341.76텡게로 전년도 평균 환율 222.25텡게 대비 53.77% 상승, 2015년 8월 20일 자율변동환율제 도입 직전 환율인 188.35텡게 대비 81.45% 상승


1월 평균

2월 평균

3월 평균

4월 평균

5월 평균

6월 평균

361.53

359.19

344.90

337.31

332.74

336.79

7월 평균

8월 평균

9월 평균

10월 평균

11월 평균

12월 평균

341.09

344.14

338.70

332.19

339.19

333.97

 

2013

2014

2015

2016

평균환율

전년대비증감률

평균환율

전년대비증감률

평균환율

전년대비증감률

평균환율

전년대비증감률

152.14

2.03%

179.12

17.73%

222.25

24.08%

341.76

53.77%

 

주요 품목별 수출 전망

 

품목명(MTI코드)

2016년 대비(증가율)

품목별 전망 근거

일반/정밀기계

(71,72,73,75,79)

현상 유지

71: 2016 10월 누적 2492만4000달러(-42.7%), 3

72: 2016년 10월 누적 1042만8000달러(-55.0%), 11

73: 2016년 10월 누적 273만5000달러(20.5%), 21

75: 2016년 10월 누적 1198만3000달러(373.5%), 9

79: 2016년 10월 누적 223만2000달러(-58.1%), 24

 ▪ 최근 중국산 설비가 낮은 가격과 고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

 ▪ 2017년 이 시장은 성장 없이 2016년과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전망함. 시장은 유가와 달러 대비 텡게 환율을 크게 좌우될 것임.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했으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아님[Almaty Heavy Machinery Plant Maksat Kanatbaev, Commercial director].

자동차

(741)

소폭 증가

▪ 2016 10월 누적 1060만1000달러(-76.2%), 7

▪ 자동차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2017년 이 산업은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함. 현재 무이자 할부 구매 가능한 자동차는 55종임[Kazakhstan Association Auto Business - Zhanar Usenov, Analytics].

철강제품

(61)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3254만9000달러(14.1%), 2

▪ 2017년 경제 및 건설경기 불황 지속, 소비자 구매력 미회복 시 철강 분야 전망은 암울할 것으로 전망

▪ 특히, large-diameter pipe 주문량 감소에 따른 수입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Steel Trade Samal Akhmetov, Manager]

석유화학

(21)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1738만4000달러(-18.3%), 6

▪ 2017년 초부터 카자흐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임.

▪ 석유 산업 수출의 경우, 점진적인 유가 상승과 카샤간 유전 생산 재개로 수출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임.

▪ 화학산업 수입의 경우, 주로 러시아, 독일, 프랑스, 중국으로부터 다양한 첨단 기술 제품 및 원료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카자흐 경제 상황과 달러 대비 텡게 환율에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 모든 제품 수입은 달러 결제이기 때문에 환율이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침.

▪ 한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것은 화학제품을 위한 원료(폴리 염화 비닐, 폴리 에스테르 수지, 폴리 프로필렌 등). 또한 건설작업 시, 콘크리트, 벽돌, 철근, 아스팔트의 특성 향상을 위한 화학 첨가제도 필요로 함[KazMunayGas - Arlan Shabdarbayev, Deputy Director of marketing].

평판디스플레이

(836)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275만9000달러(-89.9%), 28

▪ 경제 불황이긴 하나 대기업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음. 텡게화 평가절하로 이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기는 했으나, 높은 품질의 한국산 제품은 나름 선전할 것으로 보임[LEDMONTAZH - Erlan, Deputy director].

무선통신기기

(812)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918만2000달러(-55.5%), 10

▪ 2016 하반기부터 보이는 환율 안정화 추세로 제품 가격 안정 및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 2017년 이 분야 성장이 기대되나, 한국은 중국 제품과의 경쟁으로 작년 대비 현상 유지할 것으로 전망[Technodom - David Galinek,Director]

▪ 201611월 말까지 휴대폰 시장은 18.2% 성장률을 보여 453억 텡게(13323만 달러)를 기록함. 특히 4.5~5.5인치 휴대폰이 가장 판매율 높고, 고가의 4G 휴대폰 또한 수요가 있음[Sulpak Kazakhstan - Denis Smirnov, Director].

가전

(82)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1031만6000달러(-63.9%), 12

▪ 2017년 환율이 1달러당 350텡게를 넘지 않고, 평가절하 후 평균 급여인상률이 10~40%가 될 것으로 예상해 가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특히 다리미, 청소기 등 소형 가전과 가스레인지, 청소기, 냉장고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 2016년 사무실용 프린터, 스캐너 등 제품 판매율이 48.9% 증가한 바 있음[Sulpak Kazakhstan - Denis Smirnov, Director].

자동차부품

(742)

현상 유지

▪ 2016 10월 누적 1370만2000달러(-2.1%), 4

▪ 2017년 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품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달러 대비 텡게 환율이 안정되면 원활한 수입이 이루어질 것임.

▪ 전년대비 2017년 문, 범퍼, 라이트 등을 비롯해 자동차용 액세서리(시트, 선팅필름 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현지에서 수요가 있는 부품의 차종은 Nexia, Matiz, Accent, Porter, Lanos, Lacetti 등임[Phaeton DC - Marat Shotbaeva, General Director].

주: 괄호 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원: EIU,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주재원,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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