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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주요 산업 대콜롬비아 수출 증감 요인 분석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임지혁
  • 2017-01-11
  • 출처 : KOTRA

- 2014년 이후 계속된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입여건 악화 -

- 자동차 및 부품,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 수출 부진 -

 

 


□ 주요 품목 호부진 요인 분석 

 

  ㅇ 2014년 이후 달러당 콜롬비아 페소의 평가절하율이 40%(2000페소 → 2900페소)에 달하면서 수입 여건이 악화됨.

 

  ㅇ 이 뿐만 아니라,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콜롬비아 페소는 전일 대비 1달러 기준 70페소 급등하는 등 국외 정세가 콜롬비아 환율 약화 초래

 

  ㅇ 콜롬비아 통계청 및 관세청에 의하면, 2016년 10월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0.0% 감소, 제조업 분야는 23.4%, 석유화학분야는 32.4% 감소 기록

 

□ 자동차

 

  ㅇ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산 자동차 수입액은 약 1억4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약 2억4000만 달러에 비해 40.6% 감소해 한국산 제품 대콜롬비아 수출 중 자동차 점유율은 21.8%를 차지함.

 

  ㅇ 대콜롬비아 2016년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현대자동차의 현지 유통업자와의 분쟁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수입 감소가 전체 한국산 자동차 수입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보임.


  ㅇ 현대자동차 본사와 콜롬비아 현지 에이전트 간 법적 갈등(현지 독점판매권 관련 2015년 10월 현대자동차 본사를 고소)으로 2016년부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제품의 현지 수출이 전면 중단됨.


  ㅇ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는 작년 9월 240만 달러를 콜롬비아로 수출했으나, 2016년 동월 수출액 0원을 기록


  ㅇ 2016년 11월 15일, 현대자동차는 콜롬비아 독점판매권을 요구했던 MATTOS사에 현대자동차 판매 불가로 인한 배상 및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콜롬비아 판매권은 NEOCORP사에 넘기기로 하는 합의서 체결

 

  ㅇ 기아자동차 역시 2016년 9월 전년대비 31%의 수입 감소를 보임. 기타 한국산 자동차 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페소화 평가 절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자동차 부품

 

  ㅇ 기타 산업 분야와는 달리 올해 8월부터 증가 추세. 2016년 10월, 전년동월대비 수입액 7.9% 증가함.

 

  ㅇ 하지만 한국산의 경우, 작년 3/4분기 2900만 달러 수입액을 기록한 반면, 2016년 동기간 약 2800만 달러를 기록, 약 4% 감소

 

  ㅇ 이는 FTA 기체결국가(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및 중국산 제품의 구매 증가가 우리 제품 수입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보임.

 

  ㅇ 페소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달러 강세 또한 해당 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쳤으며, 달러 이외의 통화 거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 철강

 

  ㅇ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철강제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으며, 해당 제품 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미국산 및 멕시코산 철강 구매 감소가 주된 요인

 

  ㅇ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의 경우 2016년 3/4분기 8.5%를 기록, 전년동기 6.5%에 비해 약 2% 상승. 이는 2016년 포스코대우(구 대우인터네셔널)의 대콜롬비아 철강 수출 증가(약 3400만 달러) 때문인 것으로 보임.

 

2015~2016년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산업 대콜롬비아 수출량 현황

  

주: 2015년, 2016년 3분기 기준

자료원: 콜롬비아 상공부


□ 석유화학

 

  ㅇ 자국 화폐 평가절하로 인해 석유화학제품 수입의 경우 '16년 10월 전년동월대비 25.8% 하락

 

  ㅇ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관련 제품 총수입액은 약 2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약 3800만 달러에 비해 32.4% 감소

 

  ㅇ 큰 감소폭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광물, 윤활유이며 해당 품목은 27.2% 하락세를 보임.


  ㅇ 콜롬비아는 전 세계 주요 석유 수출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정제시설은 낙후돼, 석유화학 제품은 재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음.


□ 콜롬비아 조세 개혁에 따른 수출 증감 예측


  ㅇ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일환으로 세제개편을 추진 중. 이번 세제개편은 13번째 개편이자 지난 30년간의 조세 개혁에 비해 비교적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는 개혁임.

 

  ㅇ 주 내용으로는 간접세 증가와 직접세 감소라고 할 수 있으며, 16%였던 부가가치세가 19%로 약 3% 증가할 예정임.


  ㅇ 2016년 12월 12일, 세제개편 관련 두 번째 의회가 개최됐으며, 개편 결과 담뱃값 인상, 천연가스 원재료인 석탄에 세금 부과 등의 변화가 예상됨.


  ㅇ 외국계 회사의 경우, 세금 부과율이 40~50%에서 30~35%로 감소되는 등 세제개편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2016년 7월 15일 발효된 한-콜 FTA로 주요 수혜 품목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류의 관세율 인하와 함께 대콜롬비아 수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현대자동차 한국 본사와 현지 콜롬비아 에이전트 간 법적 분쟁으로 인해 2016년 내내 대콜롬비아 수출이 금지됐던 반면, 올해 해당 문제가 해결돼 현대자동차 대콜롬비아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됨.

 

  ㅇ 이로 인해 콜롬비아 내 자동차 점유율 3위 기아차와 6위 현대차는 올해 더욱 많이 수입돼 판매될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FTA 발효와 더불어 한국산 자동차의 대콜롬비아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ㅇ 한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는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두 산업 모두 2017년 대콜롬비아 수출 증가가 예상됨. 

 

  ㅇ 하지만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콜롬비아 입장에서는 수입품에 부담을 느끼고 수입을 최소화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제유가 및 국제정세에 따른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가 우리 기업의 대콜롬비아 수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콜롬비아 상공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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