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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질 우선시하는 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임정연
  • 2017-01-16
  • 출처 : KOTRA

- 한류 영향으로 한국 유아용품도 트렌디하다는 긍정적 이미지 형성돼 -

- 시장이 작고 경쟁 심해, 차별점 없이는 어려워 -


 


□ 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 개요


  ㅇ 지속적인 성장세 보이는 유아용품 시장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은 지난 5년간 평균 약 3%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2015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3000만 싱가포르달러 수준으로, 세면도구(31.1%), 스킨케어(20.7%), 아기 물티슈(19.4%), 헤어케어(19.1%), 선케어(5.2%), 의료용 제품(2.6%), 발진 치료제(1.9%) 순의 비중을 보이고 있음.

 

유아용품 시장규모 및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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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가격보다 질 우선

    - 싱가포르는 세계 대표적인 저출산국 중 하나로, 2012년에 용의 해를 맞아 출산율이 뛰고 2013년도에 싱가포르 정부의 출산 지원정책이 강화되면서 출산율 수준이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 2015년 기준 출산율은 1.24명으로, 한 가정당 자녀수가 작다 보니 그만큼 가격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함.

 

싱가포르 출산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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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

 

□ 경쟁상황


  ㅇ 글로벌 기업 위주의 경쟁구도

    - 싱가포르에는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음.

    - Johnson&Johnson은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55.5%로 압도적인 1위임.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아용품 시장 리더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

    - 피존은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14.6%로 Johnson&Johnson 대비 점유율 면에서는 많이 뒤처져 있으나,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으로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음.

    - Tollyjoy는 상위 5개 기업 중 유일한 싱가포르 기업임. 1971년 설립된 Tollyjoy는 싱가포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글로벌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주요 병원 내에도 입점해 있음.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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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유로모니터

 

□ 현지 바이어 인터뷰


  ㅇ J사, “한류로 인해 한국 제품 트렌디하다는 인식, 하지만 마케팅에 좀 더 힘써야”

    - 젊은 싱가포르 부모들은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오가닉 제품에 매우 관심이 많아 실제로 그러한 제품에 돈을 더 지불할 의사가 높음.

    - 또한 트렌디한 제품에도 관심이 많은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들이 최신 유행에 민감하며 매우 트렌디하다는 인식이 있음. 그래서 한국 제품이라고 소개하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기도 함.

    - 한국 기업들은 마케팅에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음. 많은 기업들이 영문 제품 설명서가 없는 것을 보고 놀랐음. 가끔 몇몇 기업들은 그냥 한국어로 돼 있는 제품 설명서를 보내는데, 그럴 경우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직접 한국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힘든 작업임.

    - 한국 기업들은 싱가포르 시장 규모를 먼저 인지할 필요가 있음. 싱가포르는 매우 작은 시장임. 몇몇 기업들은 최소주문수량(MOQ)을 너무 높게 요구해 싱가포르의 작은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수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 


  ㅇ M사, “경쟁 심한 싱가포르 시장, 특이점 및 차별점 필수”

    - 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포화상태이므로 경쟁이 심해 특이점, 차별점이 없는 제품은 성공하기 어려움.

    - 싱가포르 부모들은 교육용 제품에 관심이 많고 구매의사도 높아, 많은 사업 기회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유아용품 특성상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한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인지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이라면 관련 국제인증 획득 등을 통해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필요함.

    -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은 싱가포르가 작은 시장이라는 점,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대한 이해 필요

    -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 약 550만 명의 작은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자체 내수시장 규모가 작음. 그러나, 잘 발달돼 있는 인프라, 법률 및 행정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음. 현지 바이어와 거래 시 이러한 기본적인 특성에 대한 이유 필요

    -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 중 약 70%가 중국계이다 보니 한국과 비슷하게 출산 계획 시 띠별 운세, 사주팔자 등을 고려하는 경향을 보임. 마케팅 계획 수립 시 이와 같은 문화적 요소도 고려 필요  


  ㅇ 국제인증 획득 통한 안전성 보증 필요

    -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보장 필요

    - 풍선, 인형과 같은 장난감 및 보행기, 유아용 침대와 같은 유아용품은 ‘소비재 안전성 규제(Consumer Protection (Consumer Goods Safety Requirements) Regulations(CGSR))’를 통해 싱가포르 표준청(SPRING Singapore)에서 관리되고 있음.

    - 사전 제품 등록, 판매허가 획득 등은 필요하지 않으나, 싱가포르 표준청(SPRING Singapore)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제품에 대해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ISO, IEC, EM, ASTM 등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서를 제출해야 함.

    -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벌금 또는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싱가포르 표준청(SPRING Singapore)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킬 수 있음.

    -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 표준청 웹사이트(www.spring.gov.sg)를 통해 확인 가능


 

자료원: Th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Today, EuroMonitor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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