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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에게 듣는 日 플라스틱 밀폐용기 트렌드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7-01-13
  • 출처 : KOTRA

-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 수요 확대 중 -

- 일본 사양에 맞춘 제품으로 공략하면 진출 가능성 있어 -

 

 

 

□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 시장

 

  ㅇ 플라스틱 용기 시장은 2012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기준, 플라스틱 용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63만 톤이며, 금액으로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8055억 엔

    - 그 중 플라스틱 식품 용기는 78만 톤, 3817억 엔, 3817억 엔 기록

 

플라스틱 포장·용기 출하량 추이

                                                                                                                                                     (단위: 톤)

 

2012

2013

2014

2015

플라스틱 포장제품

3,467,100

3,513,000

3,528,200

3,637,200

- 플라스틱 식품용기

732,900

746,400

769,250

783,000

자료원: 일본포장기술협회, 야노경제연구소

 

  ㅇ 아래에서는 플라스틱 용기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이미디어 수입담당자 인터뷰 결과를 정리함.

    - 이 회사는 아이디아 잡화를 중심으로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도 주력 제품으로 수입하는 상사이며, 생활협동조합(통신 판매), 세이유(종합 수퍼) 등에 납품하고 있음. 연간 매출액은 58억 엔임.

 

 Q. 플라스틱 용기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ㅇ 우리 회사에서 생활협동조합의 POS 구매 데이터를 구입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플라스틱 포장 용기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임.

    - 특히 ZIPLOC 등 지퍼백보다 2배 이상 팔리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음.

 

 Q. 플라스틱 용기는 예전부터 있는데 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지?

 

  ㅇ 스테인리스 용기는 냄새가 남지 않고 이염도 없어서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전자레인지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음.

 

  ㅇ 그런데 요즘 인기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스테인리스 용기의 장점뿐 아니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게 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또한, 지금까지 플라스틱 용기의 단점이었던 투명도 문제도 분유병 수준까지 올라갔고,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등 기존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 잘 팔리고 있음.

    - 최근 스테인리스 용기는 2 500엔 수준이지만, 잘 팔리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1 1000엔 수준임.

 

 Q. 한국 제품 수입을 검토할 때 어떤 부분을 보고 있는가?

 

  ㅇ 최근 잘 팔리는 플라스틱 용기는 무인양품(無印良品) 제품임.

    - 유리용기 제조기업과 상담한 기억도 있긴 한데, 한국에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많음. 다만 아직까지 사이즈 등을 일본 사양에 맞춘 플라스틱 용기를 본 적이 없음.

    - 일본 사양에 맞춘 제품을 본 적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OEM 생산이 가능한지 상담 중인 한국 기업도 있음.

 

  ㅇ 이 경우, 단가 및 사이즈 등 일본 사양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 경영자의 마인드 등을 보고 있음.

    - 참고로, 일본 냉장고 사이즈는 일반 4인가족 기준으로 400L에서 500L가 표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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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무인양품 홈페이지 


 Q. 일본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ㅇ 약 10년 전부터 한국산 프라이팬을 수입하고 있는데, 한국 프라이팬 업계 전체가 그동안 품질 개선, 비용절감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일본 시장에서 중국 제품보다 한국 제품이 우위에 서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ㅇ 경쟁력이 있는 업체에는 일본 시장에 조금만 더 집중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하고 싶음.

    -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과거에 일본 시장 진출에 실패한 경험으로 일본 시장에 무관심해지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점임.

    - 일본 시장은 진출하기에 까다로운 부분이 많지만, 진출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납품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일본에 진출했으면 함.

 

 시사점

 

  ㅇ 최근 일본에서는 ‘시단(時短: 시간 단축)’, ‘집 소비(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등 절약하는 생활스타일)’가 소비의 주요 키워드

    - 전자레인지 및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유행의 이유도 이러한 측면에서 파악 가능

    - 이에 따라, 소비자가 보다 편리한 주방기구 및 용기를 찾고 있어, 주방용품 제조기업도 편리함, 시간 단축 등을 내세워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음.

    - 한국에서 인기 있는 유리 밀폐용기에 대해서는 일본 바이어들도 좋게 평가를 하고 있으나, 재고 부담 및 시장 트렌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실제적 관심도는 한국에서만큼은 높지 않은 편임.

 

  ㅇ 일본 시장을 먼저 연구하고 먼저 움직인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음.

    - 사이즈, 가격 등을 일본 사양에 맞추어 바이어에게 어필해야 함.

    - 해외 수출은 국내 영업보다 어려운 점이 많으나 지피지기 정신으로 일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임.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일본포장기술협회, 야노경제연구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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