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 및 중산층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 유지 -

- 조달시스템 비효율성 여전, 정부 차원의 공공보건시스템 효율화 필요 - 

☐ 파나마 시장 동향 
 
  ㅇ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와 꾸준한 경제 성장,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른 콜론자유무역지대의 개선된 사업환경 등으로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됨. 
  
  ㅇ 현지 핼스케어비용 지출 기준으로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공공부문이 약 74%를 차지하고 있음.
  
  ㅇ 파나마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5년도 매출(sales) 기준으로 6억7000만 달러이며, 앞으로 5년간 5~6%의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됨. 

  
  ㅇ 파나마 정부가 의약품 최대 수요처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체계가 분리돼 있어 의약품이 통합적으로 조달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 따라서 의약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임.  
 
  ㅇ 파나마 시장에서는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루고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유 중이지만, 가격이 너무 높은 관계로 최근들어 '제네릭 의약품(generic medicine, 오리지널 약품을 개량하거나 모방해서 만든 의약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설명함. 
  
  ㅇ 파나마에서는 질병 부담이 식습관, 고혈압, 비만 등에 집중돼 있으며 주요 질병은 심장혈관관계 질병, 정신행동질병, 암, 근골격계 질병, 당뇨병 등임. 
   
☐ 파나마 의약품 시장구조 
 
  ㅇ 파나마의 지리적 특성상 다국적 제약사들이 현지에 진출해 파나마를 중남미 지역의 물류기지로 삼거나, 포장 및 라벨부착센터로 활용 중임.   
  
  ㅇ 언론에 따르면 Pfizer, Novartis, Bayer와 같은 다국적 제약사들을 비롯해 파나마에 진출한 제약사들이 300개에 이른다고 보고함. 
  
  ㅇ 현지 제조산업 기반 미약으로 의약품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현지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의 90% 이상이 수입품임.
 
  ㅇ 파나마에는 600개의 Pharmacy(약국)와 90여 개의 의약품 수입·유통업체들이 있음. 이 중 상위 5~6개사에서 Pharmacy 시장의 50% 정도를 점유 중임. 

파나마 주요 의약품 업체(연매출 기준 상위 5개사)

   
☐ 시사점

  ㅇ 파나마 공공보건부문의 의약품 조달이 매우 비효율적이며, 병원 내 의약품 공급률이 70% 채 안 되는 등 현지 시스템이 매우 열악함. 
  
  ㅇ 파나마 정부에서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해 통일된 보건의료체계 수립을 검토 중이며, 의약품 구매량과 구매입찰횟수를 늘릴 예정임. 
  
  ㅇ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해 한국 제약사에는 시장진출 기회가 충분함. 특히 IV용 항생제와 마취제, 항암제 등이 유망함. 

  
  ㅇ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업체들이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이 있으나, 소수물량에 대응이 힘들다는 부분을 지적했음.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현지 일간, 현지 바이어·업계 전문가 인터뷰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