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리비아, 2016년 11월 주요 정치·경제 동향
  • 경제·무역
  • 리비아
  • 트리폴리무역관 허진원
  • 2016-12-14
  • 출처 : KOTRA

- 리비아 동부 및 서부 정치세력 간 대립지속으로 정정불안 및 경기침체 지속 -

 

 

 

□ 정치 동향   

 

  ㅇ 2014년 7월,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세속주의) 세력 간 무력충돌 이후 양 세력 간 대립이 지속됨에 따라 UN 주재로 지속적인 평화회담을 추진. 2015년 12월 18일 통합정부가 출범하고, 2016년 3월에 통합정부 트리폴리  입성

  

  ㅇ 통합정부(GNA)는 당초 기대와 달리 국정 장악과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빠른 진전을 보이지 못해 영향력이 감소세로, 리비아 정정불안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 리비아 동부지역(토부룩의회, 국민군)과 서부지역(통합정부, 민병대) 대립 양상 지속

    - 또한, 중앙은행, 석유공사, 전력청 등도 서부(트리폴리)외 동부에도 별도 설치돼 대립

    - 물가상승, 은행현금 부족, 전력 부족 등의 민생문제 지속 

 

  ㅇ 지난 8월 1일, 리비아 IS본부 SIRTE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 개시 이후 통합정부측 민병대(미스라타 민병대 중심)가 진격, 이 지역의 90% 이상을 점령했으며 현재까지 완전히 점령하지 못하고 전투가 지속되고 있음.

 

 □ 경제동향

 

  ㅇ 2016년 10월 한-리비아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약 47.0% 증가한 9억6000만 달러 기록

    - 수출은 전년대비 40.3% 증가한 6억65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64.8% 증가한 2억9500만 달러로 3억7000만 달러 흑자 기록

     * 2016년 수출 증가는 2012년 9월에 수주받은 STX조선의 선박납품대금 4억2600만 달러에 기인하며, 이 대금을 제외할 경우 전년대비 약 50% 감소한 2억4000만 달러

 

 한-리비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5

2016.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교역액

725

-55.7

960

47.0

수출

544

-39.1

665

40.3

수입

181

-75.6

295

64.8

무역수지

363

-

370

-

자료원: KOTIS

  

  ㅇ 리비아, 현지화 디나르(LYD) 가치 큰 폭 하락

    - 현지화폐(LYD)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 11.19(토) 현지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LYD 환율은 US$1.00 = LYD6.00~6.20를 기록,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세를 기록

    - 암시장에서 LYD 가치하락은 ① 원유 수출 감소 및 국제유가 하락 ② 급격한 정치적 분열 ③ 국가를 분열 상태로 몰고가는 내전 ④ 치안부재에 따른 혼란 ⑤ 세관, 대 밀수조직 등 주요 정부기관 업무 마비 등에 따른 결과라고 중앙은행은 밝힘.

 

  ㅇ 원유 생산량, 연말까지 일일 약 90만 배럴, 2017년 초에는 100만 배럴로 증산 예정

    -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되기 전까지 1일 원유 생산량은 160만 배럴이였으며, 주요 오일포트, 오일필드 등이 가동을 중단해 올해 일일 생산량이 30~40만 배럴 수준이었으나, 최근 동부 Ras Lanuf, Sidra 원유 수출 터미널 수출 재개로 11월 30일 기준 일일 약 60만 배럴의 생산. 연말까지 약 90만 배럴 전망

    - 통합정부 관계자는 2017년 초에는 일일 110만 배럴까지 증산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

    - 11월 30일, OPEC 14개 회원국들은 원유 감산에 합의했으나, 리비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 내년 상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50~60달러선으로 올해보다 상승 지속 예상으로, 원유 생산 증산에 따른 리비아 재정 개선 기대

   

  ㅇ 무역신용장 개설, 외화송금 제한 지속

    - 재정악화에 따른 무역거래 신용장 개설, 외화송금 등이 제한돼 한-리비아 간 정상적인 무역거래 제한 지속

    - 신용장 개설이 된다고 하더라도 외화송금은 별개의 문제로, 미수금 발생 가능성이 높아 국내기업에 리비아 정상화 시까지 무역거래를 보류할 것을 권장

                        

□ 전망 및 시사점

 

  ㅇ 리비아 동부와 서부 정치세력 간 대립이 지속돼 리비아가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

    - 현 리비아의 가장 주요한 양대 과제는 경제회복과 IS세력 퇴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 정치세력 간 통합을 통한 정정불안 해소 시급

 

  ㅇ 한국 기업 시사점

    - 정정불안 해소를 통해 리비아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 소요 전망. 한국 기업의 공사 재개는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리비아 정치 및 치안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 현재도 L/C 오픈 및 해외외화송금이 제한되고 있어 한국 무역업체는 리비아 기업으로부터 오퍼를 받더라도 신중히 접근할 필요. 식료품, 의료품 등 국민 경제에 필수적인 품목에 한해 일부 L/C가 오픈되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대금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T/T인 경우에는 전액 선금을 받을 경우에만 거래 권장

     * 리비아 바이어와 무역거래 시에는 무역관에 사전 연락, 확인 권장

 


자료원: 언론뉴스 및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리비아, 2016년 11월 주요 정치·경제 동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