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비해 발달 늦지만 그만큼 개발 여지 있어 -

- 145%에 육박하는 모바일 이용률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 기대 -

  

□ 시장 동향

  ㅇ 요르단 모바일·인터넷 이용률 활발

    - 모바일 이용률이 전체 인구 대비 145%에 육박, 1인 1개 이상 모바일 사용

    - 인터넷 이용률도 83%로 인구 대부분이 인터넷 이용 중

    -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요르단 인구 대비 모바일/인터넷 이용률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모바일 이용률	140%	142%	147%	145%
인터넷 구독률	17%	21%	24%	32%
인터넷 이용률	67%	73%	75%	83%

자료원: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ㅇ 관련 시장은 크게 온라인 쇼핑, 핀테크 등으로 구분 가능

    - 온라인 쇼핑 시장: 해외구매대행, 음식배달주문, 서점, 의류쇼핑, 마트쇼핑 등

    - 핀테크: 정부 주도의 e-FAWATEERcom 서비스, 민간기업 MEPS, Green Wallet 등

    

□ 주요 온라인 쇼핑 서비스 현황

 

  ㅇ Cash Basha(https://cashbasha.com)

    - 서비스: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Amazon.com) 구매대행

    - 결제방법: 주문 후 직원이 직접 주문자를 방문해 현금 결제

    - 아마존을 통해 구매하기 때문에 주문에서 배송까지 약 2주 소요

     

  ㅇ Ifoodjo(https://ifood.jo/amman-food-delivery)

    - 서비스: 레스토랑 검색 및 음식 배달

    - 결제방법: 음식배달 시 현금결제

    - 인터넷/모바일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국의 모바일 배달앱과 유사한 서비스 제공)

 

  ㅇ Cozmo(쇼핑몰)

    - 한국의 e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쇼핑몰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제공

    - 결제방법: 제품 배달 시 현금결제(고객 편의에 맞게 배송시간 설정 가능)

    - 요르단은 door to door 물류시스템이 매우 낙후돼 있는데 반해, 이러한 서비스는 선도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음.

Cozmo 매장(좌), Cozmo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우)

자료원: Cozmo 공식 웹사이트(https://cozmo.jo)

  ㅇ 기타 온라인 쇼핑 서비스: Jamalon(도서), Khazanti(의류), Opensooq(종합품목) 등

 

□ 주요 Fintech 서비스 현황

 

  ㅇ eFAWATEERcom(정부 주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

    - 2015년 런칭한 서비스로 요르단 주요 기업, 정부/기관, 소비자들을 연결한 e-payment 서비스 제공

    - 서비스 분야: 공과금, 통신비, 교육비, 회비(협회, 기관), 엔터테인먼트, 교통비, 미디어, 부동산, 뱅킹, 의료, 보험 등

 

 eFAWATEERcom 제공서비스 영역(좌), 지불 채널(우)

자료원: eFAWATEERcom 공식 웹사이트(www.efawateercom.jo)

  ㅇ 민간분야 e-payment 서비스: EMP, MEPS, Trust 등

 

  ㅇ 민간분야 모바일 대출 서비스: Green Wallet, Liwwa 등

 

□ 시장 특징

  ㅇ 현금결제 비율 높아

    - 전자상거래여도 상품/서비스의 결제는 주문 후 배송 시 현금결제가 다수

    - 일부 사이트는 카드결제, paypal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아직 크게 확산되지는 않은 상황

    - 요르단 국민의 은행계좌 개설 비율은 24%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아직 금융서비스가 발달돼 있지 않고, 그만큼 현금 사용비율이 높아 전자상거래분야에서도 현금이 많이 통용되고 있음.

    - 국민들이 금융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잘 갖추는 일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숙제로 남아있음.

 

  ㅇ 일부 미흡한 고객 서비스

    - 주문 수정/취소는 홈페이지에서 불가하고 직접 전화로 해야 하는 경우 다수

    - 해외구매대행의 경우 취약한 물류시스템으로 배송에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발생

 

  ㅇ SNS를 활용한 거래 활발

    - 요르단 국민들은 SNS를 매우 활발하게 이용하는 편인데, 전자상거래도 마찬가지로 SNS 페이지를 통해 광고를 게시하고, 거래 또한 SNS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임.

    

□ 시사점

 

  ㅇ 아직은 갈 길이 먼 요르단 전자상거래 시장, 반대로 할 일도 많아

    - 현금 사용비율이 높은 점, 배송문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낮은 점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시장규모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반대로 생각하면 인프라 확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출시, 보다 개선된 고객서비스 제공 등 시장을 선점할 여지는 많이 남아있음.

 

  ㅇ 시장의 잠재력

    - 요르단은 인구의 70% 이상이 30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시장이며, 전자상거래도 이러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모바일 활용률이 145%에 달할 만큼 모바일 기기와도 친숙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을 활용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시장이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임.

    - 2016년 11월, 요르단 정부는 ICT 발전 장기계획인 REACH 2025를 발표, ICT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힘. 전자상거래 분야도 그 핵심요소 중 하나인 만큼 정부 주도의 시장 발전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 eFAWATEERcom, cryptocoins news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