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Health가 대세 -

 

 

 

      [이 보고서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부품 전시회인 MEDICA/Compamed 2016을 중심으로 향후 의료분야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I과 II로 작성함. I에서는 사전정보 전달의 차원에서 작성됐으며, II에서는 전시회 실사 방문을 토대로 현지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둠.]

□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부품 전시회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ㅇ 연혁: Medica는 196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1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7회를 맞음.

 

  ㅇ 주요 참가국가 및 출품 기업 수

    - 2016년도 주요 참가국(괄호 안은 참가기업 수)은 개최국 독일(1323개)을 포함, 중국(792개), 미국(499개), 이탈리아(397개), 프랑스(335개), 영국(272개), 한국(221개), 대만(219개), 일본(165개), 스위스(133개), 네덜란드(128개), 터키(125개), 인도(114개), 벨기에(114개), 스페인(111개) 등임.

    - 우리나라는 7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함. 2015년도의 경우 72개국에서 5750개사가 참가함.

 

  ㅇ 주요 전시 분야(품목) 및 전시홀

 

전시 분야	전시홀
Laboratory equipment(실험장비), diagnostics(진단기술)	1, 2, 3번 홀
Physiotherapy(물리치료) / orthopaedic equipment(정형외과 장비)	4, 5번 홀
Disposables(의료용 소모품), consumer goods(소비자 의료용품)	5, 6, 7.0, 7.1, 7a홀
Electromedicine(전자의료기기), equipment( 실험기술 및 장비) medical technology( 의료기술) operating technology	9~14번 홀
Hospital equipment(병원용 장비), communication systems(통신 시스템)	14번 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T 기술)	15번 홀
단체관, 각종 포럼 및 컨퍼런스	15, 16, 17번 홀

자료원: Medica

 

  ㅇ 한국 기업 221개 참가 예정

    -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운영하는 공동관(6홀 B51) 출품업체 14개사를 포함, 총 224개 기업이 올해 Medica 전시회에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

    - 세진정밀은 우리나라 최초로 치과용 핸드피스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용 감속엔진 및 수술용 핸드피스를 출품 전시함.

    - 인성정보는 원격진료 솔루션을. 대원제약은 보청기 등 재활기기, ㈜하이로닉은 미용의료기기(피부 리프팅 기기, 지방분해기기), 네오메드사는 정형외과용 크럿치와 보호대를 출품 전시 예정

    - 이 외에도, 참가기업 에이스메디칼은 약물 투입량을 정밀하게 조절 가능한 약물 주입기를, 메타바이오메드는 초소형 카테터 등을 출시

    - 이 외에도,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 및 기술을 외국 의료기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보일 예정임.

    - 글로벌 기업인 Siemens Healthcare는 초음파진단기기, Toshiba는 CT, MRI 장비 등을 출품함.

  

□ 주목할 만한 의료 트렌드

 

  ㅇ e-health

    - 의료분야(연구, 교육, 건강 진단 또는 치료)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e-Health 활용 다양

    - 원격진료, 즉 원격의료 영상 판독, 원격 수술, Tele 재활, Telecoaching 등이 e-Health의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 원격 데이터 전송 장점(CT 장비는 보유하고 있으나, 방사선 판독 의사 없는 경우), 원격 환자 특히 만성환자 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은 심장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줌으로써 환자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불필요한 병원 방문과 입원비용 절감 가능

    - 인구 변화로 노인들이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간병이 필요한 노인이 증가하고 있어 의료 디지털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ㅇ 의료용 모바일 앱(Health app) 사용 대세

    - 독일 인구의 약 30%가 휴대폰에 건강관리 앱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고 있음. 점점 더 많은 의료용 앱이 개발되고 있고, 신생 기업이 계속 탄생하고 있음.

    - 앱은 중요한 건강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앱의 품질 확보는 매우 중요함. 의료 전문지식 없이 앱을 개발하는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위험

    * MEDICA Mobile App Competition: 2016년 11월 16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뒤셀도르프 전시장 15번 홀(Stand 15C24)에서 열릴 예정임. 15개 앱 개발팀이 참여, 한 팀당 3분간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며, 심사위원들이 보충 질문 실시 예정

    - EU 프로젝트인 'MyHealthAvatar’는 국경을 초월해 환자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해 관리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질병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진행 중

    - 애플사는 사용자 자신의 의료정보를 수집 및 관리하고, 그 정보를 의사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기업 글림프스(Gliimpse)사를 인수함.

 

□ 전시기간 중 열리는 주요 포럼 및 컨퍼런스

 

  ㅇ Medica Connected Healthcare Forum

    - 전시장 15번 홀에서는 다국적 기업과 신생 벤처기업들이 연결 및 모바일 건강관리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 프로그램(클릭)

 

  ㅇ Medica Education Conference 2016

    - 의료 전문가들의 지속 교육을 위한 경험 공유를 위해 '네트워크 건강관리'란 주제의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

    - 11월 15일에는 원격 의료 영상 판독, 11월 16일에는 Diabetology & 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의 미래란 강의가 있을 예정. 프로그램(클릭)

 

  ㅇ MEDICA Health IT Forum(MHIF)

    - 혁신적인 Helathcare IT 기술 및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 예정. 프로그램(클릭)

 

  ㅇ The MEDICA MEDICINE + SPORTS CONFERENCE

    - 스포츠 의료 전문가, 전문 스포츠인, 스포츠 기술 전문가, 스포츠용품 및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 간 정보 교환을 위한 포럼으로, 11월 15일과 11월 16일 이틀간 CCD South(Congress Center Düsseldorf Süd)에서 개최될 예정. 프로그램(클릭)

□ 전망 및 시사점

 

  ㅇ 자사 제품 출시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못지 않게 글로벌 의료기술 및 서비스 트렌드 파악에도 노력할 필요가 있음.

 

  ㅇ 전시회 참관 시, 올해 Medica의 6가지 중점 테마인 의료기술의 디지털화, Big Data, Health 4.0, 혁신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 모바일 건강, 개인화된 의료(Personalised medicine)에 맞춰 둘러보면 의료기술 트렌드를 제한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

 

  ㅇ 출품 제품이나 기술 관련 지적재산권 보유 입증 서류 지참 권장

    - 지적재산권 문제로 부스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허, 상표, 의장, 실용신안 등 적법한 지재권 소지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원본 또는 사본을 지참하도록 Medica 전시회 당국은 권장하고 있음.

 

 

자료원: Medica 홈페이지, Bertelsmann 보고서, BVMed(독일의료기기협회)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