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베어링 對日 수출 호조세 지속

- 2006년 33% 급증, 4대 공급국 부상 -

- 고정밀 베어링 수입 많아 -

보고일자 : 2007.6.28.

이배우 오사카무역관

osaktc@kotra.or.jp

□ 한국산 베어링 수출상승세 지속

 ○ 한국의 대일본 베어링 수출이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

  - 일본의 베어링 수입이 2004년도 들어서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과거 정체상태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15.2% 증가한 501억 엔을 기록,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우리나라산 베어링의 대일 수출은 2004년도에 전년대비 43.9% 급증한 31억 엔의 실적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6.2%를 차지한 7대 공급국으로 뛰어 올랐음.

  - 2005년도에 전년대비 20.2% 증가한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에 이은 4대 공급국으로 부상했으며 2006년도 들어와서도 전년대비 33.0% 급증한 49억 엔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7.4%를 차지했음.

□ 미국·독일산 고정밀 베어링과 중국산 범용품으로 양분

 ○ 우리나라산 베어링의 대일 수출이 일본 수입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일본산 베어링 수입규모가 수출의 10배 수준에 달하는 구조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산 베어링의 정밀도 등 품질수준 향상과 일본 관련업계의 글로벌화 전략에 따른 상호 협력관계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됨.

 ○ 일본의 베어링 수입시장이 가운데 정밀도 등이 높은 고품질 베어링을 주로 공급하는 각각 2, 3위 공급국인 미국과 독일, 범용품에 치중돼 있는 최대공급국 중국으로 양분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산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앞세워 틈새를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일본의 최근 3년간 주요 국별 베어링 수입실적

(HS 8482 ; Ball Or Roller Bearings And Parts)

      자료원 : 일본 세관

 자료원 : 일본베어링공업회, 일본세관통계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