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만 홍하이그룹, 베트남 투자진출 본격화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5-31
  • 출처 : KOTRA

대만 최대 전자부품업체 홍하이(鴻海) 베트남 투자진출 본격화

- 홍하이그룹, 베트남 하노이에 대형 생산기지 설립 예정 -

- 중국대륙의 대안으로 베트남이 새로운 투자진출지역으로 부상 -

 

보고일자 : 2007.5.31.

김운태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홍하이 그룹의 베트남 투자진출

 

  - 대만 최대의 전자부품 제조업체 홍하이 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수년 전부터 對-중국대륙 투자의 대안으로 對-베트남 투자진출을 적극 모색해 오다가 올해 초에 베트남 투자진출 계획을 전격 발표하고 2007년 5월 중 베트남 북부의 베이닝성 꾸이우(北寧省 桂武) 지역에 생산기지를 착공함.

 

  - 홍하이 그룹 베트남 북부를 새로운 IT/통신업의 제조거점으로 성장시켜 베트남의 북부 접경지역인 중국 광동성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그룹 내 IT/통신 생산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임.

 

  - 한편, 홍하이 그룹은 세계 최대의 이머징 마켓인 아세안(ASEAN)과 중국을 잇는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베트남 북부 생산거점을 산동성, 상해, 광동성, 하노이 등 동-남지나해 연해에 분포한 생산시설간의 생산가치사슬을 대표하는 거점 생산지역으로 육성을 검토하고 있음.

 

 ○ 홍하이 그룹의 베트남 투자규모 및 계획

 

  - 홍하이 그룹이 이번에 착공하는 베트남 하노이 생산시설은 약 3만명의 현지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주요 생산품목은 기존에 광동성 심천 용화공장에서 생산하는 디지털카메라로 초기에는 용화공장 소속 엔지니어 및 구매담당 인력들의 신규 베트남 공장으로 전환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 하노이 생산시설이 완공된 이후에는 베이찌앙성(北江省) 산업단지를 추가 건설할 계획으로 건설부지만 300헥타르에 이름. 이 산업단지에는 총 50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며, 베트남의 징베이(京北)그룹과 합자해 상업 및 위락시설도 건설할 예정임.

 

  - 홍하이 그룹은 향후 베트남에 인쇄전자판, 연결기계, 기계케이스, 개인컴퓨터콤비, 핸드폰 조립 등의 생산공장을 대거 건설해 그룹 내 전자제조 생산시설의 군집효과 및 생산시설간 분업효과를 모색할 방침임.

 

○ 홍하이 그룹의 베트남 투자 확대배경

 

  - 이번 홍하이그룹의 베트남 투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베트남 정부의 향후 15년간의 면세 혜택과 공업용지 취득지원 등의 전폭적인 협조하에 이뤄진 것임.

 

  - 기존에 대만 기업들의 주요 투자진출 대상지역이었던 중국 대륙의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급증으로 중국대륙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기지 발굴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반 여건이 중국과 우수하고, 지리적으로 기존 생산시설과 가까운 베트남 북부지역을 선택하게 됨.

 

  - 특히, 이번 착공한 하노이 생산시설은 홍하이 그룹의 기존 광동성의 생산시설에서 7~8 시간 내에 육로로 화물운반이 가능한 거리로 기존의 생산시설과 부품공유 등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

 

  - 아울러, ASEAN지역이 신흥시장과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ASEAN의 핵심지역인 베트남 투자진출은 급팽창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대안임.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홍하이 그룹의 이번 대규모 베트남 투자진출은 대만기업들이 對중국투자 일변도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투자진출 대상지역을 분산하기 시작했음을 반증하는 사례로 홍하이 그룹과 관련된 수많은 대만의 중소 전자부품 제조업체들이 홍하이 그룹의 영향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본격적으로 투자진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이번 신규 생산거점 건설은 대만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시설의 이동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중국 생산시설이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첫 사례로 대만 내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은 마무리돼 가고 있음을 의미함. 즉, 향후에는 대만 업체들의 동남아시아 투자진출이 추가적인 대만의 산업공동화 현상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베트남 신규 생산시설 관리의 중추가 기존 중국 공장의 현지 간부들로 중국 내 생산 관리인력의 국제화와 중국과 베트남간 산업협력의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대륙의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생산원가와 규제강화 일변도인 기업경영 상관 법제를 감안할 때 ASEAN의 핵심국가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는 토지 및 노동력 등 생산요소가 중국대륙보다는 많이 낮은 베트남은 중국에 대한 투자 대안지역으로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이번 홍하이 그룹의 대규모 베트남 투자진출은 향후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인력난 및 공업용지난을 초래하는 등 적잖은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으므로, 베트남 투자업체나 투자예정업체는 홍하이사의 신규 생산거점 건립의 파급효과를 예의주시 바람.

 

 

자료원 : 대만 공업연구원 보고서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만 홍하이그룹, 베트남 투자진출 본격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