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VoIP 서비스시장 확대 예상

보고일자 : 2007.4.27.

유성준 멕시코시티무역관

donquijote@kotra.or.kr

□ 멕시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시장 개요

 Ο VoIp 서비스란 기존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 통신용 패킷망을 인터넷폰에 이용하는 것으로 케이블을 이용해 여러 명이 함께 통화가 가능하고 기존 전화요금에 비해 70% 이상 저렴한 서비스임.

 Ο 현재 멕시코 전력공사(Comision Federal de Electricidad : CFE)와 멕시코 석유공사(Petroleos Mexicanos)등 몇몇 대기업에서만 본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고, 일반 사용자 및 중소기업에서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음. 여기에는 인프라 부족의 문제라기보다는 공적/사적 규제의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일례로 멕시코 최대 통신회사인 Telmex는 본회사가 제공하는 고속인터넷 (광대역) 서비스인 Prodigy Infinitum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인터넷폰(VoIP)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하며, 고객의 인터넷폰 서비스 사용을 실제적으로 금지하고 있음. 이는 인터넷폰 사용으로 인한 자사의 전화사용료 수익감소를 우려해서 내려진 조치임.

 Ο 이에 최근 멕시코 교통통신부는 Telmex의 고객에 대한 VoIP서비스(인터넷 전화 서비스) 금지조치를 철회할 것을 명령함. 이는 단순히 국민의 편의 뿐 아니라 국가의 경제측면을 고려한 것임.

□ 인터넷폰(VoIP) 서비스시장의 국가 경제적 측면

 Ο 해외투자 유치

  - 인터넷폰 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게 되면 그만큼 해외투자를 유치할 수 있음. 이를 위해 교통통신부 (SCT)에선 규제를 49% 정도까지 철폐할 예정이라고 함.

 Ο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중소기업엔 경제활동을 위해 시외 및 국제통신비용이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님. 현재 멕시코에는 약 300만개의 중소기업이 존재하는데, 그 중 100만개 업체의 경우 인터넷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절실함. 예를 들어, John Crane이라는 업체는 서로 떨어진 10개의 사무실에 2만5000 페소를 투자해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연간 28만페소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함.

□ 멕시코 인터넷폰 서비스 관련기업 현황

□ 향후 전망

 Ο Mr. Rafael del Villar 통신부차관에 따르면, 이번 신정부에선 국가 정보통신산업 진흥을 하나의 정책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OECD국가 평균인 16%에 크게 못미치는 3%에 머물고 있는 광대역 통신망(고속 인터넷) 보급비율을 정권 말기까지 20~22%까지 향상 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음.

 Ο 위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현재보다 본 인터넷폰 서비스 관련시장 규모는 약 7배 이상 확대될 것이 예상되며, 많은 외국기업들이 본 서비스 시장에 진입할 것이 예상됨.

자료원 : Crain’s Mexico, El Economista, Reforma, 무역관 분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