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墺 환경산업, 한국과 교류확대 기대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4-26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환경산업, 고기술력으로 한국과의 교류확대 기대

- 2006년 신규출원 특허 중 환경관련기술 46.1% -

- 대통령 방한을 계기 긴밀한 기술협력 기대 -

 

보고일자 : 2007.4.26.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기술개발의 선두주자인 환경산업

 

 ○ 2006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신규 출원된 특허 가운데 절반가량이 환경관련 기술인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오스트리아의 환경 기술수준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특허청(OPA) Friedrich Rödler 대표가 지난 4월 1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3666건의 신규 특허가 출원됐는데, 오스트리아 국민이 출원한 3164건 중 46.1%에 해당하는 1459건이 환경관련 기술인 것으로 집계됐음.

  - 전년 대비 특허출원건수가 182건 증가한 가운데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특허가 중소기업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데서도 나타나듯 기술개발 및 혁신과 관련해 오스트리아 내에서 중소기업들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지역별로는 대표적인 산업 도시인 Linz가 소재한 오버외스터라이히주가 총 744건으로 수도 비엔나(673건)를 제치고 가장 많은 특허가 출원된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AVL List, Magna Steyr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이 밀집돼 있는 슈타이어막州가 3위를 차지했음.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OPA)

 

순위

업체명

특허출원건수

분야

1

AVL List

94

자동차 엔진

2

Siemens Osterreich

35

전기/전자

3

Fronius International

29

자동화/산업용 기기

4

Julius Blum

26

사무용 기기/가구

5

Siemens VAI

19

산업용 설비

6

Vaillant

16

난방용 설비

6

Engel Austria

16

플라스틱 생산 설비

8

Magna Steyr Fahrzeugtechnik

15

자동차

9

Voestalpine

13

철강

9

Lenzing

13

특수 섬유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OPA)

 

 ○ 매년 특허출원 건수가 3400~3600건으로 큰 폭의 증감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경기술 관련 특허는 지난 10년간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여주었음. 1996년 840건에 불과했던 환경기술 관련 특허는 985건(2001년)→1459건(2006년)으로 매년 그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전년 대비 100건(7.3%) 증가한 2006년도에는 특히 재생에너지, 정수 및 하수, 폐기물처리, 친환경 건축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연구개발(R&D)에 활발한 투자가 이러한 환경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혁신을 가능케 하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환경산업분야에서 R&D에의 투자비중은 매출액 대비 평균 5.6%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제조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임. 특히 최근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관심 및 투자가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그 결과 오스트리아는 독일, 그리스와 함께 이 분야의 높은 기술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

 

□ 기술협력 확대 기대

 

 ○ 이처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은 한국의 기업들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것이 사실임. 그러나 최근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기술협력 등을 통한 한-오 간의 교류확대가 기대되고 있음.

  - 지난 4월 1일부터 나흘 동안 오스트리아 Dr. H. Fischer 대통령은 국빈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번 방한에는 Josef Pröll 환경부장관, Dr. Christoph Leitl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WKO) 의장 외에 여러 명의 기업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오스트리아 경제사절대표단이 동행했음. „환경 산업 경제사절단“이라 불릴 정도로 다수의 환경관련 기업들로 이루어진 이 경제사절단은 ARA Altstoff Recycling, KOMPTECH GmbH, M-U-T GmbH, SEDA Umwelttechnik GmbH, VA TECH HYDRO GmbH 등의 업체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4월 2일에 열렸던 „경제대표회의 및 무역상담회“를 통해 최신 환경산업 관련 첨단기술과 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음.

  -  Leitl WKO 의장은 이번 방한이 한-오 간의 교류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2010년까지 한-오 간의 교역규모가 현재 수준보다 2배 이상 증가해 10억 유로(수출 6억 유로)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 중추적 역할을 환경관련 기업들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함.

 

 ○ VA TECH HYDRO, AVL List 등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환경관련 기업들의 경우 벌써 한국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VA TECH HYDRO : 5년 전부터 경기도 시화에 10대의 발전소용 터빈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4년 내에 완공예정임. 총금액 7000만 유로 규모임.

  - AVL List : 현재 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으로, 2006년 말 기준 매출액 3000만 유로, 종업원 수 60명 규모임. 2007년 매출액 목표는 3500만 유로임.

  - 기타 : 초석/질산염 설비를 공급하는 Asamer사는 4월 말 납품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고, Jenbacher(바이오가스 설비), Muth(쓰레기 수거 및 처리시스템) 등도 한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음. 그 밖에 SEDA Umwelttechnik(친환경 폐차처리시스템), Senoplast(자동차 산업용 플라스틱 정제장치) 등은 이번 방한기간에 접촉했었던 한국 관련업체들과의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

 

□ 전망

 

 ○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야로 신기술 및 제품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는 만큼 한국업체 입장에서는 해당 오스트리아 기업들과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한 선진기술 습득 및 시장진출 노력을 기울여 볼 가치가 있는 부문임.

 

 ○ 최근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국가차원의 관심 및 지원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개별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 및 빈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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