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과반수는 건강보조식품을 섭취 중

- 고령화사회, 일본은 건강에 관심을 집중 중임 -

보고일자 : 2007.4.25.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일본은 건강식품의 소비가 왕성

 ○ 일본은 TV 프로그램의 다수가 ‘먹는 것’에 대해 할애되고 있음.

  - 일본인의 먹거리에는 ‘건강’에 대한 것은 당연한 테마로 채택되고 있음.

 ○ 작년 한국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 다량 함유 초콜릿’의 경우도 TV프로 등의 정보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됨.

  - 카카오가 60% 이상의 고 카카오초콜릿은 당분이 적어 초콜릿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TV 등 매체에서 보도. 기존 초콜릿 업계가 카카오 농도를 대대적으로 마케팅 하면서 특화시장을 만들어냈음.

 ○ 나아가 일본 민간방송은 일본의 전통식품인 ‘낫토’의 다이어트 및 건강에 대한 효능을 조작해 발표해 언론을 호도한 것이 큰 문제로 발발하기도 했음.

  - 이처럼 일본 사회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

□ 일본인의 상당수는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일본인 중 건강식품이나 보조식품류를 섭취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 응답은 아래와 같음.

  - 먹어본 적이 있다 : 57.4%, 먹어본 적이 없다 : 40.6%, 잘 모르겠다 : 2%
(닛케이 비즈니스 2007년 2월 13~20일 조사, 표본 1112인(남성 971, 여성 132, 불명 9)

 ○ 조사응답자 중 남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57%에 달하는 응답자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말함.

□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는 ‘왠지 미용,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가 많음.

 ○ ‘왠지 미용, 건강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섭취한다는 비율(복수응답)이 43.1%에 달하고 있음.

  - 그 외, ‘효과는 모르지만 건강을 위해’라는 응답이 35.1%에 달하고 있어 대부분은 효과에 대한 기대로 섭취 중임을 알 수 있음.

 ○ 그 중 25.7%의 응답자는 ‘실제로 미용과 건강에 도움이 됨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하고 있어서 건강식품에 대해서 소비자는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의 ‘신경을 쓰는’ 마인드가 공략대상임을 알 수 있음.

□ 반대로 건강식품을 섭취하지 않은 이유는 ‘영양균형 있게 섭취하는게 좋으니까’ 가 많았음.

 ○ 섭취하고 있지 않은 이유 중 가장 많은 응답은 69.9%의 비율(복수응답)로 ‘무엇이든 균형(영양)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니까)라는 것이었음.

  - 그 외, ‘보조식품에는 흥미가 없으니까’ 라는 응답이 40.7%에 달했음.

 ○ 전체적으로 ‘미용과 건강에 효과 있는 식품에 대한 정보를 앞으로도 알고 싶다’는 반응이 66.1%에 달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건강식품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우리 기업에의 시사점

 ○ 설문조사 결과를 살피면,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관심’, 섭취하지 않은 이유 또한 ‘건강은 보조식품이 아닌, 자연식으로 달성’이라는 기조로서, 양쪽 모두 건강에 대한 관심 자체는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음.

 ○ 한국 식품 중 ‘김치’ 등의 효능은 일본 식품프로그램에 몇 번이고 소개된 바 있어, 소비가 진작된 바 있다고 보아짐.

  - 대장금을 이용한 마케팅 등도 효과가 있었던 이유는 TV 방영과 무관치 않음.

 ○ 앞으로도, 한국의 먹거리, 건강보조상품 등의 대일 진출을 위해서는 일반 일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공략하는 보조적인 방안 등이 지속돼야 할 것이며, 일본 현지 TV의 보도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많음.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2007년 3월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