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섬유·의류기계 전시회 성과 우수

- 파키스탄 최대 전시회로 매년 개최규모 확대 -

- KOTRA, 최초의 국가관 참가로 우리 기업 상담성과 제고 -

보고일자 : 2007.4.24.

이성녕 카라치무역관

ktckhi@cyber.net.pk

□ Textile Asia, 파키스탄 최대 섬유기계 전시회

 Ο 파키스탄 최대의 섬유기계류 종합 전시회인 2007 파키스탄 국제 섬유·의류기계 박람회(Textile Asia 2007)가 지난 3월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

 Ο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파키스탄 섬유산업부의 공식행사로 지정돼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개최됐으며, 18일 거행된 공식 개회식에는 Chaudhary Musutaq Ali 파키스탄 연방정부 섬유산업부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가 대거 참가해 이번 전시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Ο 외국기업의 참가규모도 크게 확대돼 중국, 일본, 한국, 터키 등 52개 국가에서 총 365개의 외국업체가 참가했으며 일반 소비재 전시회가 아닌 산업기계 전시회였음에도 불구, 연 인원 8만7000명 이상의 관람객 수를 기록

 Ο 또한 약 50개의 파키스탄 국내업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활발한 거래상담 및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했으며 직조기계, 자수기계 등 각종 섬유기계류뿐만 아니라 염료, 화학제품, 액세서리 등 섬유관련 다양한 제품이 전시

Asia 2007 방문객 관심분야 현황

                    자료원 : E-Commerce Gateway

□ KOTRA, 최초의 국가관 구성으로 우리 기업 성과 확대

 Ο KOTRA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 섬유기계 유망기업 8개사로 이뤄진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한국관에는 자수기계, 양말 편직기, 자동 라벨 절단기, 부직포 제조설비 등이 출품

 Ο KOTRA 카라치무역관은 참가업체별 품목에 맞는 전문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 시간대별로 상담주선을 완료해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시회 개최 4일 동안 유효상담건수 122건, 상담액 1605만5000달러의 성과를 거양

 Ο 또한 파키스탄 섬유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주요 유력 바이어들의 한국관 방문이 이어지면서 여느 전시회보다도 성과 있는 상담이 이뤄졌던 것으로 평가

□ 시사점

 Ο 섬유분야는 파키스탄의 최대 산업으로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며 최근의 경제 활성화 및 정부의 산업시설 현대화 정책과 맞물려 관련 기계류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Ο 파키스탄은 전통적으로 가격이 구매의 가장 큰 결정요소로 작용해 중국 저가제품 및 중고기계류의 시장점유가 높았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제에서 한국·일본 및 유럽제품으로, 중고기계 위주에서 신제품으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점차 이동하고 있음이 감지

 Ο 파키스탄은 전형적인 에이전트 시장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선 전문성을 갖춘 유력 에이전트의 발굴이 필요하나 독점 에이전트 협상시엔 KOTRA 등 유관기관을 통한 전문성 검증이 필수적임.

 Ο Textile Asia 전시회는 매년 파키스탄의 유력 섬유·섬유기계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들의 참가가 대거 확대되고 있어 파키스탄 시장 진출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되며 내년 전시회는 올해보다 참가업체를 대폭 확대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

정보원 : E-Commerce Gateway, 무역관 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