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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에 대한 美 원단 바이어 반응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Jason Joo
  • 2007-04-16
  • 출처 : KOTRA

한미FTA에 대한 美 원단 바이어 반응

- 관세철폐로 인한 가격인하효과 최대 활용해야 -

- 산업용섬유, 홈텍스타일, 천연섬유 등도 적극 마케팅해야-

- 미국 내 의류 생산업체들을 적극 개발해야 -

 

보고일자 : 2007.4.16.

장용훈 뉴욕무역관

yhchang@kotra.or.kr

 

 

미국의 원단 바이어들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그동안 가격 차이로 인해 구입하지 못하던 한국산 원단의 구입을 늘릴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음. 이들의 한미 FTA에 대한 반응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관세철폐→가격인하→한국산 구입증가 전망

 

 Ο 미국 도매상들이 재고를 가지고 판매할  있는 베이직 원단에서부터 자신들의 고객으로부터 오더를 받아 수입하고 있는 노벨티(Novelty) 원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서 10~15%의 관세가 철폐된다면 품질 좋고 서비스가 좋은 한국 제품의 구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음.

 

 Ο 일례로 야드당 1달러 정도에 수입되고 있는 면(Cotton) 프린트물은 야드당 5~10센트 정도의 가격 차이로 오더가 이뤄지고 있는 가격에 매우 민감한 품목인데 7~10% 정도의 관세 철폐는 가격경쟁력에서  이익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특히 니트 원단은 9%의 관세율이, 파일원단은 18.5%의 관세율이 철폐된다면  혜택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공급업체에 대한 수배를 시작할 뜻을 내비치고 있음.

 

 Ο Light Weight Polyester Fabrics, Acetate Fabric, 안감용 원단 등을 한국에서 다량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는 한국 제품은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품질면에서 클레임이 걸리지 않아 한국산을 계속 수입하고 있음. FTA가 발효돼 관세가 인하되면 가격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이미 기존 한국 공급업체들과 FTA 발효가  경우를 대비해 수입량 증대에 대해서 논의한 바가 있으며 조만간 한국에 나가 새로운 공급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함.

 

 관세철폐→가격인하→한국산으로 구입전환

 

 Ο 5세 이상 어린이용 드레스, 블라우스, 란제리, 외의류 안감용 폴리에스테르 자카드를 한국으로부터  많이 수입할 예정이고 그동안 태국에서 수입하던 나일론 옥스포드지와 태프터(Taffeta)가 한미 FTA로 인해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 한국에서 수입할 것을 검토 중임.

 

 Ο 또한 미국 내 산업용 섬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대만 등지에서 수입하던 안전조끼, 샤워 커튼, 가방 등에 사용하는 방수되는 PU코팅된 폴리에스테르 원단도 한국에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모조 가죽, 스웨이드(Suede), 경편으로  벨벳틴, 자동차 의자 커버용 원단, 자동차 내장재용 원단, 소파용 원단 등과 같이 의류용에서 산자용으로 시장을 학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함.

 

 Ο 그동안 한국 업체들이 등한시해  고급스런 테이블보, 베드쉬트와 같은 홈텍스타일의 수입도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음. 또한 유니폼을 생산하는 봉제산업이 아직도 미국에서 상당히 번창하고 있으므로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100% 원단 등과 같이 유니폼에 사용되는 원단에 대한 적극적인 수출 상담을 개최할 필요성이 제기됨.

 

 한미FTA, 신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해야

 

 Ο 이번 한미FTA에 따른 가격인하를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 제품이 차지하는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함. 일본은 특히 부직포,  쉬팅, 데님 원단 등을 미국에 다량 수출하고 있으므로 좋은 품질의 한국 제품이 관세철폐로 인한 이점을 엔화의 평가절하폭과 상쇄시킨다면 그동안 일본산을 주로 수입하는 상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바이어를 한국 제품의 바이어로 새롭게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함.

 

 Ο 또한 최근 미국 가정에서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먼지와의 전쟁을 벌일 정도로 일회용 청소도구가 유행하고 있음. 이들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부직포와 초극세사(Micro Fiber)의 수출도 적극 추진하면 좋은 실적을 거둘  있을 것으로 판단함.

 

 Ο 한편, 미국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는 천연섬유에 대한 한국산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특히 대나무, 오가닉 섬유 등과 같은 천연섬유로 생산된 환경친화적인 제품(Green Products)은 중국산보다는 한국산이  좋을 것으로 바이어들은 판단하고 있음.

 

 시사점

 

 Ο 바이어들은 미국 의회의 조속한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와 단체들이 미국 의회의 조속한 승인을 위해 미국 정부와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을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함.

 

 Ο 아울러 미국 의류업체들의 의류 생산을 상당 부분 생산비용이 저렴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들(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로 이전됐기 때문에 미국의 한국산 원단 수입이 대폭적으로 증가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함. 이유는 미국에서 원단을 재단해 의류를 생산하는 회사는 대형의류회사가 아니고 작은 의류회사이며, 이들은 매우 짧은 기간에 다양한 디자인을 소량 생산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입하는 원단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관세가 철폐돼도 원단 수입물량의 증가에는 제한적일  있을  있음.

 

 Ο 미국 내 의류 생산업체들이 한국산 원단을 수입해 생산하면 생산기간을  1개월간 단축할  있고 원단 수입관세가 철폐로 비용이 7%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의류 가격에 원단가격 비중이 평균 33%에서 75% 정도  평균적으로 50%를 관세 15%를 절약할 경우 의류 전체적으로는 7% 절감 효과가 있음.) 이런 비용절감이 가격 경쟁력 증진에 반영돼 미국 의류회사들이 해외생산을 줄이고 미국 내 생산을 늘린다면 한국산 원단 수입은 증가할 것임.

 

 Ο 따라서 원단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원단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은 물론 미국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단 수출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것이라고 조언함.

 

 

자료원 : 뉴욕 인근 원단 바이어 L, S, M사  20개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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